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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_ 청년들에게 듣다
 글쓴이 : 관리자
 


참석자: 박원식 (미스바 성가대 총무), 최준영 (청년3부 요셉선교회 회장), 윤경섭 (청년2부 그루터기 선교회 회장), 이욱재 (청년1부 헵시바선교회 회장)
사회: 서정화 (참평안 기자)

2011년 가을, 전세계는 그리스에서 시작된 유로존의 경제위기와 미국의 경제위기로 2008년 금융위기가 반복되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경제난의 직격탄은 청년 세대가 맞고 있다. 취업난에 시달리던 청년들이 마침내 거리로 나서는 양상이 세계 각국에서 공통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신사의 나라 영국에서는 젊은 세대가 주축이 된 폭동이 전국을 휩쓸었다. 칠레 대학생들의 소요에 이어 미국 월가에서 젊은이들이 촉발시킨 시위는 전역으로 확산됐다. 국내에서도 대학생들이 비싼 등록금에 항의하며 거리로 나섰다. 세계적인 위기 속에 구속사의 말씀이 선포돼 강력하게 역사하고 있는 평강제일교회의 청년들은 이 시기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그들이 느끼는 어려움은 무엇이고, 자신들의 사명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새로 선출된 청년 3기관의 회장들과 미스바 성가대 총무의 얘기를 들어봤다.

윤경섭 : 청년2부 그루터기 선교회의 특성은 사회초년병들이 모였다는 것입니다. 제가 처음 그루터기에 올라왔을 때의 상황과 지금 그루터기의 상황이 많이 다른 게 사실입니다. 저는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직전 세대예요. 그래서 취업이 어느 정도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제 이후 또래부터는 취업이 잘 안되다 보니 계속 공부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저는 헵시바(청년1부) 시절 이미 취업을 했고 그루터기에 올라와보니 선배들은 대리나 과장급이어서 생활이 비교적 안정되어 있었거든요. 그래서 교회 일도 더 많이 할 수 있었고요. 지금은 대학생이나 취업 준비생들이 많아요. 취업준비를 하면서 아르바이트로 생업에 종사하다 보면 주중에 많이 지치게 됩니다. 총동원 예배를 한다고 연락을 돌리면 마음의 문이 닫혀 있는 것을 느끼게 되고요. 그루터기 청년들은 지금 그런 어려움 속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욱재 : 청년1부 헵시바 선교회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전반적으로 취업이 어려우니까 열심히 준비할 수 밖에 없어요. 학교는 학교대로 경쟁이 심해졌습니다. 새벽 2시에 친구들에게 전화해 보면 다 깨어 있습니다. 학교 과제하느라고요. 날마다 과제에 지쳐서 교회에 나오면 위로받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그런 가운데서 이런저런 봉사와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대학교 3-4학년 되면 정말 토요일엔 나오기 힘들어요. 주일 2부 예배를 겨우 드리는 거예요. 주일 2부예배 끝나면 가서 취업을 위해 공부해야 하니까요. 그렇지만 소망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다 하는 소망입니다.


사회자 : 청년들이 정말 힘든 시기입니다. 그렇지만 교회적으로는 말씀이 가장 활발하게 달려가고 있는시기이기도 합니다. 청년기관으로서의 신앙적인 인식과 비전은 무엇입니까?
윤경섭
: 상황이 어려울수록 말씀을 전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청년2부 그루터기는 취업과 결혼을 많이 하는 시기입니다. 또 저희가 사용하는 여호사밧 성전은 결혼 예식이 드려지는 성전이기도 하죠. 결혼 예식이 열리면 그루터기들이 많은 봉사를 합니다. 결혼식에는 외부 하객들이 많이 오십니다. 친척, 친구들에게 일일이 찾아가 구속사 말씀을 전하는 게 쉽지 않지만 결혼식이 있을 때는 멀리서도 찾아 오십니다. 제가 생각한 것은 구속사 말씀 중 창세기 족보 도표, 광야노정 지도, 역대 연대기 족보 도표 등을 액자로 만들어서 신랑 신부 사진과 함께 자연스럽게 갤러리처럼 비치한다는 것입니다. 하객들이 ‘아담과 라멕이 56년 함께 살았다’ 등의 구속사 말씀의 핵심을 도표를 통해 보면 구속사 말씀을 간접적으로 전할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실은 개인적으로 제 결혼식 때 해야겠다 생각했다가 청년2부 회장이 되면서 기관 차원에서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목사님께도 말씀을 드렸거든요. 굉장히 좋아하셨습니다. 잘 준비해서 실행할 계획입니다.
이욱재 : 헵시바 선교회 친구들은 어릴 때부터 ‘교회 중심으로 살라’, ‘먼저 말씀을 생각하라’고 배웠습니다. 교회에 나와서 말씀을 듣고 교회 중심으로 생활하다 보면 열정이 생깁니다. 현실은 비록 힘들고 몸은 지치지만 교회 중심으로 살면 하나님의 일에 충성을 다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헵시바가 1차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헌신,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또 캠퍼스 선교가 저희 비전 중에 하나입니다. 각 대학의 친구들을 찾아가서 구속사 말씀을 함께 배우는 동아리 성격의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이 직접 찾아가십니다. 또 1년에 두 번 정도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구속사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캠퍼스마다 포스터도 붙이고 활발하게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최준영 :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다 자기자신이 가장 힘든 상황에 놓여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신앙을 가지고 있다는 자체가 가장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키우고 회사에서도 가장 일을 많이 하는 나이라서 요셉선교회 회원들 모두 바쁘지만 예배로 모이는 것이 고맙고 기쁩니다. 구속사 말씀이 강력하게 퍼져나가고 있는 시점에 요셉선교회도 보탬이 되자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이 발달되어 있고 말씀은 달려가고 있으니 인터넷과 SNS를 통해 전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IT 기기 사용에 익숙한 세대인 만큼 그 세대를 공략해서 다양한 방법과 전략으로 구속사 말씀을 더 많이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박원식 : 작년 4월 초에 원로목사님께서 “일곱 가지 ‘얼마나’”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7장 11절에 대한 말씀이었는데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 너희를 얼마나 간절하게 하고 얼마나 변명하게 하고 얼마나 분하게 하고 얼마나 두렵게 하고 얼마나 사모하게 하며 얼마나 열심있게 하며 또 얼마나 벌하게 하였는가…”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때 ‘어찌할까’ 하는 사람의 생각보다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근심을 가지고 한다면 반드시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구속사 말씀이 세계적으로 전파되고, 아프리카 오지까지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 된 심정에서 말씀이 제대로 전해지지 못하는 것을 얼마나 분하게 여겼는가, 얼마나 노력을 했는가… 그 “일곱가지 얼마나” 말씀을 생각해보면 우리 청년들이 말씀을 전하기에 더욱 더 노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윤경섭 : 그루터기 선교회 임원단의 모토가 말씀과 기도입니다. 기본이 되어야 다음 단계로 성장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신앙인으로서 지킬 수 있는 공적 예배, 집회, 수요 기도모임에 나와서 말씀에 은혜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받은 은혜가 행동으로 나타날 것으로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 청년2부가 헌신, 봉사의 자리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이욱재 : 흩어져 있으면 힘들어서 쓰러지더라고요. 그래서 모이기에 힘쓰고자 합니다. 모이면 열정이 생기고 서로서로 격려하고 힘을 주는 분위기가 생기니까요. 토요일로 정기예배를 옮기니 힘든 상황이긴 하지만 최대한 많이 모여서 즐거운 헵시바, 모이고 싶은 헵시바를 만들자는 계획이 있습니다. 그리고 구속사 성경공부를 열심히 할 예정입니다. 말씀을 전파하기 전에 스스로 많이 알고 먼저 은혜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동시에 외부적으로 뻗어나가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부에 행사장을 빌려서 찬양콘서트를 하면서 구속사 말씀을 전하는 방식이 될 것 같습니다. 아직은 계획 중에 있습니다.
최준영 : 요셉선교회가 교회적으로 하는 활동 중에 가장 두드러진 것은 바자회인 평강의 가게입니다. 수익금은 다 헌금합니다. 항상 천만 원을 넘었어요. 4-5시간 동안 500원, 천원 짜리를 팔아서 천만 원을 채운다는 게 쉽지 않은데 항상 넘더라고요. 사실은 힘든 작업입니다. 옷들을 팔 수 있도록 일일이 다리고 손질해야 하니까요. 그래도 우리는 이것이 사명이다 생각하고 열심히 합니다. 또 저희들은 자녀들이 있으니까 주일 2부 예배 시간에 JCA라는 아이들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4-7세 아이들을 맡아서 부모님들이 모리아 성전에서 예배 드릴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60-70명 정도를 돌보고 있습니다.
박원식 : 미스바 성가대는 주일 2부예배 중심 성가대입니다. 교회의 얼굴로서 가사를 생각하면서 믿음으로 찬양하면 성도들의 가슴에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사를 생각하고 구속사 말씀을 생각한다면 작년에 부르던 그 찬양이 올해는 또 다른 새로운 찬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일 찬양을 선곡할 때 전파되는 구속사 말씀에 맞는 찬양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지난 주일 찬양도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가자는 내용이 가사에 나오거든요. 원로목사님께서 우리 미스바 성가대에 자주 던지시는 질문이 “집중을 해서 찬양을 하고 있는가? 얼마나 기도로 준비하고 때에 맞춰서 찬양을 하고 있는가?”입니다. 그래서 미스바 성가대는 연습에 집중하고 기도에 집중해서 찬양으로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가대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 청년 기관의 리더로서 개인적인 각오는 무엇입니까?
최준영
: 저는 내후년에 남선교회에 가게 됩니다. 청년이라는 이름으로 또래들과 남녀 성도가 같이 열심을 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임기가 48주 남았는데 계획하는 것들을 빨리 진행해서 열심히 일해야겠다, 기도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요셉선교회는 오늘 장안산에 기도하러 갑니다.
윤경섭 : 생각 밖에 회장이 된 상황이라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세우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과 섭리하심이 있다고 믿고 열심히 기도하면서 충성하고 달려가자는 생각입니다. 갈 바를 알지못하고 나아갔던 아브라함처럼 열심으로 기도하며 회장 업무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어쩌면 모르고 시작했기 때문에 더 열심히 달려가는 것 같습니다.
이욱재 : 졸업반이라서 힘들지만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세상 친구들은 회장 되었다고 하면 제정신이냐고 놀립니다. 상황은 힘들지만 임명받았으니 뜻이 있으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함께하시니 잘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는 현실에 지쳐 있던 우리 헵시바들을 생각할 때 여호수아 성전의 리모델링이 뜻 깊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마음에 열정이 없는 것은 아니거든요. 다만 지쳐 있을 뿐입니다. 헵시바 회장으로서 열정을 회복하는 개혁의 시기를 이끌어내고 싶습니다.
박원식 : 생각지도 않게 4년 연임을 하게 됐습니다. 이번 한 해 청년처럼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내가 부족해서 나를 위해서 일하라 하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열심히 한다면 그것이 구속사의 달려감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것입니다. 얼마 전부터 예배시간 화면 자막에 ‘천 명 성가대’라고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정기총회 때 원로목사님께서 몇 배의 부흥을 가져 올 수 있는 미스바 성가대, 모든 것이 계속 믿음으로 바뀌는 성가대가 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해 주셨습니다.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크게 부흥하는 성가대가 되기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교회 내 성가대 인원 전체가 조금씩 줄고 있습니다. 주말을 온전히 다 내놔야 하니까요. 쉽지 않은 자리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제 구속사 말씀이 반환점을 돌아서 결승점을 향해 달려가는 시점이니 행동으로 큰 부흥을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대이다. 시대의 바람을 온몸으로 맞고 있는 청년들이지만 시대와 사명을 확실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성도들의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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