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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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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 이렇게 만들어진다 (2010년 7월호)
 글쓴이 : 관리자
 

참평안, 이렇게 만들어진다

평강제일교회 성도들은 매달 첫째 주 또는 전달 마지막 주일이면 어김 없이 ‘참평안’을 접하게 된다. 예배를 드린 성도들이 교회 곳곳에 ‘참평안’을 읽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창간 30주년을 맞은 ‘참평안’은 성도들의 소식을 전하는 소식지이자 말씀의 통로 역할을 해 왔다. 교회의 역사가 다 담겨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참평안’을 제작하는 성도들의 사명감과 책임감도 무겁다. 한 달에 한 번 발행되지만 기획에서 인쇄까지 모든 과정이 평강 성도들의 참여로 이뤄진다. 제작을 맡고 있는 편집팀도 철저한 역할 분담과 함께 전문성 있는 성도들로 구성돼 있다. 편집팀은 신문, 잡지 등 언론사 편집국의 축소판이다. ‘참평안’이 50∼60페이지의 얇은 책인데도 무게감이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다. 한 달 동안의 담금질거쳐 완성되는 ‘참평안’, 얇지만 풍부한 내용으로 가득 찬 ‘참평안’의 제작 현장을 따라가 본다.



기획회의는 '참평안'의 시작과 끝
‘참평안’의 처음이자 끝은 기획회의다. ‘참평안’이 발행된 주일, 3부 예배를 드린 직후 교회 전도국 사무실에서는 다음호 제작을 위한 기획회의가 열린다.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정도 진행되는 회의는 긴장과 열기의 연속이다. 차분한 분위기에서 시작된 회의는 팀원들이 뿜어내는 열기로 금세 뜨거 워진다. ‘참평안’에 담을 내용과 취재 방향, 인터뷰 대상자 선정 등 사실상 ‘참평안’의 모든 것이 이 날 결정되기 때문이다.
담당 교역자(박인자 전도사)와 편집팀장(호준석 장로)을 중심으로 모인 10여 명의 편집팀원은 먼저 지난호를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른바 강평시간. 기사에 오탈자 등 문제점은 없었는지, 사진 크기가 적절했는지, 제목과 기사 표현에 고칠 점은 없는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강평은 다음호 제작을 위한 밑거름이기 때문에 기획회의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지난호 점검을 마치면 곧바로 다음호를 위한 회의에 들어간다. ‘참평안’ 편집 방향을 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는 교회 행사또는 절기다. 이를테면 여름 수련회가 예정돼 있거나 고난주간, 가정의 달, 호국 보훈의 달 등 굵직한 일정이 있을 경우 그에 맞춰 특집기사를 준비한다. 다음호에서 중점적으로 다룰 특집기사를 정하고 나면 교회 소식과 성도들의 인터뷰 등 세부 목차와 필자를 결정한다. 구속사 시리즈가 발간된 이후부터는 성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내용 해설, 도표·그래픽을 이용하는 등 다채로운 편집 방안을 논의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날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은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팀원도 알 수 있도록 ‘참평안’ 제작팀의 인터넷 카페 게시판에 올려놓는다.
‘참평안’의 시작과 끝이 기획회의라면, 기획회의의 처음과 마지막은 ‘기도’이다. 팀원 모두가 기도로 한 달을 시작하고 또 마무리한다. 하나님 은혜가 없이는 취재, 기사 작성은 물론 편집, 교정, 디자인, 인쇄 등 모든 제작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장감 살리는 취재와 원고 작성
기획회의 이후는 취재와 기사 작성 단계다. 기사를 쓰는 취재 인력은 10명 안팎. 청년1부 헵시바 선교회에서 남·여 선교회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평강제일교회 성도로 이뤄졌다. 현직 신문·방송·잡지 기자가 전체의 절반에 이를 만큼 경험이 풍부한 취재 기자들은 2∼3주 정도 시간을갖고 각자 맡은 기사를 소화한다.
인터뷰 기사의 경우 섭외-인터뷰-기사 작성 단계를 거친다. 기획회의에서 인터뷰 대상자를 선정해도 섭외가 쉬운 일은 아니다. "하나님 일을 하는 것일 뿐인데 얼굴을 드러내기가 민망하다"며 손사래를 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때는 담당 교역자와 편집팀장이 직접 나서 부탁하기도 한다. 섭외가 끝나면 인터뷰 대상자를 만나 사진을 찍고 대화를 나눈다. ‘참평안’에 실리는 인터뷰 사진은 정태원, 원영화 기자가 주로 촬영하고, 교회 행사 사진은 인터넷 선교회 스즈키 야스히로, 권은진 성도가 촬영한 사진을 제공받기도 한다. 사진은 기사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독자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평강스튜디오의 협조도 받는다.교회 행사 등 ‘현장 취재’는 방문 취재가 필수다. ‘참평안’기자들은 모두 직장이나 학교에 다니고 있어 취재를 위해 월차 휴가를 내고 현장을 직접 찾아 분위기를 전달하는 경우도 있다. 취재가 끝나면 각자 기사를 쓰기 시작한다. ‘참평안’한 쪽에 들어가는 글자 수는 대략 1400자. 원고지 7매 분량이다. 원활한 제작을 위해 기사 마감은 발간일 기준으로 열흘 전까지 완료되도록 방침을 정했다.
기사 작성이 끝나면 ‘참평안’인터넷 카페에 올려놓고 ‘데스킹(기사 손질)’을 기다린다. 일단 기사가 출고된 이후에는 편집팀장의 손이 바빠진다. 다양한 출입처를 거치며 오랜 방송기자 경력을 쌓은 호준석 장로는 카페에 올려진 기사 하나하나를 꼼꼼히 읽은 후 틀린 문장이나 표현을 바로잡고 기획회의에서 결정된 편집 방향에 맞도록 기사를 수정한다.

편집·디자인·교정 등 최종 단계
데스킹이 끝나면 마무리 작업이 본격화된다. 박인자 전도사가 데스크 완료된 기사와 사진을 취합해 편집담당인 이반석 기자에게 보내면 마지막 주 월요일부터 기사 제목 선정과 사진 크기, 위치 등을 결정하는 레이아웃작업이 시작된다. 이때가 ‘참평안’ 제작에서 가장 바쁘고 긴박한 한 주간이다. 레이아웃 작업을 거쳐 ‘참평안’의 큰 그림이 그려지면 수요일과 목요일 이틀간 집중적으로 편집·디자인 작업을 마친다. 수요일과 목요일은 밤샘 작업이 기본이다. 편집디자인은 출판·디자인 전문업체로 유명한 (주)바른C&C에서 진행된다. 이 회사 대표인 손훈수사장은 평강제일교회 성도이고 디자이너인 이반석 기자는 청년2부 그루터기선교회 홍보편집팀장이다. 편집과디자인을 끝낸다고 곧바로 ‘참평안’이 인쇄되는 것은 아니다. 마무리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교정이 기다리고 있다. 한번 인쇄 되면 더 이상 수정할 수 없기 때문에 오탈자와 띄어쓰기, 어색한 문장 등을 교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축구로 보면 최종 수비수의 역할이다. 이 작업은 금융감독원에서 오랫동안 조사·편집업무를 담당했던 정일호 집사가 맡고 있다. 정 집사는 원고지 300매 가량의 기사를 모두 꼼꼼히 읽고 3차교정 작업까지 끝낸다.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면 목요일 저녁쯤 가제본된‘참평안’이 나온다. 가제본을 놓고 틀린 성경구절은 없는지, 추가할 내용은 없는지 마지막으로 점검한 후 금요일 낮에 파일 형태로 인쇄소에 넘겨 인쇄를 의뢰한다. 인쇄의 데드라인인 금요일 정오 무렵까지 최종본을 넘기는 작업은 그야말로 피 말리는 초읽기를 거듭한다. 이렇게 해서 토요일 밤, 때로는 주일 이른 아침에 ‘참평안’ 완성본은 비로소 빛을 보게 된다.
매월 이와 같은 방식으로 ‘참평안’이 제작되지만 여름 수련회만큼은 예외다. 여름 수련회 때는 ‘참평안’ 편집팀 사무실이 여주 연수원 시온 성전으로 옮겨간다.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진행되는 수련회가 끝난 직후 주일에 성도들이 ‘참평안’을 통해 여름 수련회의 따끈따끈한 소식을 받아보고 은혜를되새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수련회에 참석하지 못한 성도들과 해외 지교회 성도들이 수련회 소식을 빨리 접하고 싶어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수련회가 시작되면 성전 옥탑방에 임시 사무실을 만들어 취재부터 편집까지 속도감 있게 진행한다.

해외 지교회 성도들에겐 소통의 유일한 통로
한 달 동안의 산고 끝에 나온 ‘참평안’은 매월 6000∼1만 3000부 가량 발행되며 요즘은 발행 후 둘째 주일이면 모두 품절돼 구하기가 어렵다. 교회 소식뿐 아니라 성경 말씀과 해설 등 읽을거리가 많아 전도용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참평안’을 보고 교회에 오게 됐다는 새가족들도 많다. 강원도 태백부터 제주도까지 전국에 흩어져 있는 평강제일 교회 성도들도 발행 다음 주 수요일이면 모두 받아 볼 수 있다. 해외로는 1200부 가량이 발송되는데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브라질, 호주 등 지교회가 있는 곳 외에도 지교회가 없는 지역 성도들의 요청도 많다. 해외에 체류 중인 성도들도 발행 후 1주일 내에는 항공우편으로 ‘참평안’을 접할 수 있다. 특히 해외 성도들에게는 ‘참평안’이 교회 소식을 들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통로여서 성도들이 ‘참평안’을 돌려 읽기도 한다. ‘참평안’을 통해 말씀의 흐름이나 교회 동향 등을 접해 자신의 신앙생활을 다잡을 수 있게 됐다는 소식도 들린다.

글_ 김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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