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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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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이 걸어온 30년 (2010년 7월호)
 글쓴이 : 관리자
 

‘참평안’이 걸어온 30년

“세계 선교의 중심지가 한국으로 옮겨질 것도 같습니다….(중략)
이미 서양의 세계 선교는 사양길을 걷고 있고, 앞으로 우리 한국 교회를 세계 도처에서 부르는 육성에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 ….”
(1980년 7월 발행된 ‘참평안’에서)



‘처음부터’다. ‘참평안’은 오늘을 내다보고 있었다. 세계를 놀라게 한 ‘구속사(救贖史) 시리즈’의 발간과 그 이후 를. 한국 교회를 향해 쏟아질 세계 각처의 목소리를 시작부터 듣고 있었다.
‘참평안’은 처음부터 촉구해 왔다. ‘옛날을 기억하라.’고. 1980년 9월호는 “ ‘역사와 오늘, 그날’의 얼굴을 읽는 눈알은 어디 있느냐.”고 묻고 있다. “선한 길을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예레미야 6:16)”고 줄기차게 재촉해 왔다. 이를 깨닫고 절감한 눈과 귀가 있었으랴. ‘참평안’은 구속사의 길 한가운데를 걸어왔음을 지난 30년의 흔적으로 입증했다. 30년을 되돌아보고서야 그때 그‘큰 소리(大聲)’의 의미를 비로소 듣는다. ‘구속사 시리즈’를 받아들 고서야 구속사의 맥박을 느끼게 된 것처럼. 그러기에 ‘참평안’ 30년을 되짚는 일은 전율(戰慄)을 느끼게 한다.

지난 30년 ‘참평안’은 곳곳에 구속사 시리즈 1~5권의 내용을 미리 담아 놓고 있었다. ‘강단에서 선포했던 말씀을 정리했다.’는 구속사 시리즈 저자의 말이 허언(虛言)이아니었음을 보여준다. 참으로 구속사를 조명해 온 30년이다.

‘참평안’은 초지일관 민족애와 조국애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속사 속에서 민족사의 의의를 설명해 주고 있다. 1982년 9월호는 “역사의 혼을 찾는 하나님, 민족 부활의 비전은 여기에 있다.”고 갈파했다. 시대와 함께 호흡했다. 80~90년대 험난했던 한국 사회에 성경적 좌표를 제시하며 성도의 갈 길을 일러주었다. 어떤 문장보다 시대를 힘있게 웅변했다. 시대마다의 사회적 갈등과 여기서오는 정신적 갈증을 성경으로 풀어 주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참평안’은 문학 작품으로서의 아름다움을 성경 안에서 길어 올렸다. 실로 명문(名文)의 보고(寶庫)요, ‘성경 문학’의 정수(精髓)라 할 만하다.

구속사의 길을 조명한 30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는 신명기 32장 7절은 ‘참평안’의 변함없는 주제어였다. 1980년 9월호는 “말씀의 씨는 시대의 눈알입니다. 말씀의 씨야말로 역사의 밤을 지새워 새 시대의첫 광선을 맞이해야 하는 눈알”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1982년 12월호는 “옛날 일과 역대 연대를 궁구함은 현재를 정돈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역사관 설정의 뿌리”라고 설파했다. 1981년 1월호는 역대 연대의 정확성을 언급, 30년 뒤 구속사 시리즈의 발간을 암시하는 듯했다. “성경을 믿지 않고 상고하지도 않고, 성령의 일을 받지 않고 성경에 기록된 연대를 부인하고, 성경에 실려 있는 모든 이적과 기사를 부인하는 천박한 지식을 가지고 살아 계신 말씀을 마음대로 비판하고 부인한다고 해도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선포하신 이 한마디의 우렁차고 엄숙한 선언을 부인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했다.
1981년 6월호는 창세기 18장 19절을 통해 ‘주 안에서 자녀를 양육하라!’는 주제어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선민 이스라엘이 잘못 행할 때 그들을 치시고 매를 때려 징벌 가운데 두셨던 사실을, 율법 시대에도 볼 수가 있고 사사 시대에도 볼 수가 있습니다. 여호수아의 죽음에서사무엘의 왕정 개정이 있기까지 기나긴 이스라엘의 암흑시대였습니다.”라고 설명해 주었다.

그 해 8월호는 “나도 남은 자냐! 그 남은 자들은 새 역사를 창조하는 핵”이라면서“시대는 소수일지라도 인도적이고 양심적이며 신앙적인 사람들을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1983년 8월호는 “시대의 표적을 분별하는 지혜로 생명나무 앞으로 나아가자.”면서 “듣는 귀란 하늘 말씀, 역사의 부르짖음을 듣고자 하는 그 마음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적고 있다. 1994년 8월호는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으로 행군할 때의 광야 사건들은, 오늘 우리 성도의 삶의 자리를 가장 밝히 비춰 주는 거울”이라고 정의했다.



민족애, 조국애의 30년
“벽돌 하나에 선열의 얼을 담고, 나무 한 그루에 의사의 혼을 쏟고, 풀 한 포기에 충신의 넋을 심고 돌 하나에 독립투사의 충절을 새기고, 흙 한 덩어리에 순교 성도와 충장 용병의 의기를 모으고, 기왓 장 한 장에 애국지사의 성충을 조각하여…” 1987년 12월호 특별기고의 일부다.
‘민족의 시련과 상처 입은, 잊을 수 없는 날 -독립기념관 건립에 즈음하여’라는 부제를 달았다. ‘독립기념관 건립을 위한 특별 심야기도회에서 박윤식 목사가5000명 성도와 국민에게 전한 메시지’로 KBS TV에 소개됐다. 88올림픽을 앞두고는 “인류의 평화가 민족의 영광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고, 올림픽을 마치고는“올림픽은 섭리자의 손으로 빚으신 필연”이라고 전했다.
앞서 1980년 2월호는 ‘민족애의 눈물은 말랐는가?’라고 묻는다. “우리의 신앙에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통곡하는 주님의 참된 눈물이 꼭 흘러내려야만 되겠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할 때에 왜 나라가 망하겠습니까? 왜 소망이 없겠습니까? 대한민국은 반드시 잘 사는 날, 세계를 이끄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라고 예언하고 있다. 1990년 7월호는“지금은 깨어 기도할 때, 의인들이 일어나야 할 때, 교회가 민족 양심을 밝혀 주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참 애국하는 사람은 회개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저는 민족의 죄인이올시다. 하나님은 이 민족을 사랑하여 주시는데 이 민족을 위하여 아무것도 한 일이 없습니다. 저는 죄인이올시다.”라고 한 도산 안창호 선생의 기도를 소개하면서 “통일을 못하는 것이 나 때문이라고 뉘우칠 생각을 왜 못합니까. 민족 불행의 책임이 타인에게 있다고 왜 원망만 합니까.”라고 다그치고 있다.
1990년 7월호에는“내 동족 내 몸같이 아끼는 사랑의 불길이 분단의 벽 녹여 내린다.”고 했고, 1990년 9월호 등에는 “온 국민이 삶의 자리를 밝혀야 민족 화합의 문이 열린다.” “순국 선열의 뜻, 우리 삶 속에 되살려야만 민족 화해의 아침이 밝아 온다.”고 외쳤다. “불의와 불법이 이 나라를 옭아 매고 있습니다. 내 자신이 먼저 참 빛으로 옷 입어야 소망의 아침 밝아 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1993년 1월호에는 “새 역사의 창조는 민족 불멸의 역사의식에서 비롯된다.”면서 “국민 전체가 제 몫의 짐을 찾아 스스로 걸머지고 나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2002년 6월호에는‘믿음으로 보는 월드컵’에서 “민족을 살리는 힘은 정치력도, 경제력도 아닙니다. 군사력은 더욱 아닙니다. 예수님이 제시한 민족의 살 길은, 성령의 권능을 받아 오직 참 복음 되시는 예수님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라고 역설했다. “우리가 사는 길은 하나님 사랑, 나라 사랑”이라고 못박았다.



참평안의 흐름

1980년 1월 창간호의 제호는 당시 교회 이름을 딴 ‘대성(大聲)’이었다. 타블로이드판 정도의 크기로 시작했다가 후에 형태상으로 많은 변화를 겪는다. 2004년 10월호부터는 잡지의 모양을 띤다. 초기에는 자체 학습용의 성격이 짙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전도지 성격을 많이 띠게 됐다. 음식, 책 소개, 건강칼럼 등을 담기 시작했다. 2007년 10월 구속사 시리즈 1권「창세기의 족보」가 출간된 이후에는 구속사 시리즈의 내용을 이해시키는 데 주력했고, 구속사 시리즈가 가져온 교회 안팎의 소식을 많이 담았다. 참평안은 교회의 이모저모를 다루며 성도 간의 정보 격차를 좁혀 왔으며, 국내 및 해외 지교회를 하나로 묶는 매개체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시대와 사회에 성경적 좌표를 제시한 30년
금언(金言)은 시대를 넘나들며 언제나 유효하다. 더구나 성경이 근간이라면.우리 사회를 향한 끊이지 않는 질문, 민주화와 자유화는 무엇인가. 1991년 10월호는 성경적 풀이를 담고 있다. 권두언은 “선으로 악을 이기고 사랑으로 미움을 이기고 참으로 거짓을 이기는 자리, 이것이 참 민주화요 자유화의 실체입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개혁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1993년 1월호는“이 나라의 사회개혁은 예수의 남은 고난을 걸머진 발걸음으로”라며, 그 방법론을 제시했다. “개혁은 신바람으로 해야 하고, 신바람의 정체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무궁한 생명과 샘솟는 기쁨”이라고 보았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지기로 다짐하는 순간 영과 생명의 포도주가 내게 쏟아진다.”고 간증하고 있다.
1987년 12월호는 “오늘을 켜서 비추는 등불, 그것은 대화입니다.”라고 간파했다. “대화를 한다는것은 열린 정신으로 말을 받는 것”이라 했다. ‘소통’이 사회적 주제어로 떠오른 오늘날 더욱 절감하게 되는 금언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1992년 4월호의 “이 나라에 생명 질서 회복하려면 교회가 하나님께 돌아와야 합니다.”라는 권두언은 오늘날 ‘4대강 사업’을 놓고 빚어지는 사회적 갈등에 해법을 제시하는 듯하다.

1992년 6월 그 해 대선을 앞두고는 “큰일은 정치가 아니라 사람의 개혁”이라고 했다. “모든 현상의 중심은 사람의 마음입니다. 빛 된 말씀은 사람을 빛으로 변화시키고 참 자유인으로 살게 하는 생명의 능력이 있습니다. 위대한 지도력은 국민의 밝은 삶에서 나옵니다.”라고 했다. “사람답게 살도록 이끌어 줄 지도자를 대망하고 있다.”(1992년 5월호) “정도주의를 버린 정치가 국민 정신의 황폐화를 초래한다.”(1992년 8월호) “참된 지도력은 생명이라도 내건 희생정신에서 비롯되는 감화력에서 나온다.”등 말씀의 청진기가 시대를 진단했기에 강한 울림을 갖는다.
1994년 1월호의 권두언은 마치 오늘날 금융위기의 주범으로 꼽히는 신자유주의의 폐해를 예언하는 듯했다. “지금 우리는 고도의 국제경쟁력을 강요받고 있는데 경제 위주의 근시안적 역사관을 개혁해야 한다. 이 시대를 무한경쟁의 싸움터로 본다면 삶은 끝없이 황폐해질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1994년 11월호는 “양심들이 깨어야 진정한 세계화가 가능하다.”면서“우리 사회의 양심의 마비상태, 이것이 세계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수, 그 말씀 안에 있는 생명의 빛에 부딪힐 때 마비된 양심은 살아납니다. 깊은 마비상태에서 깨어난 양심들, 그들의 참되고 역동적인 삶 속에서 비로소 우리 사회는 진정한 세계화를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1세기의 한반도를 내다보고 함께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동아시아의 주도권을 놓고 주변 각국이 대립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라는 대목은 지금의 동북아의 외교 상태를 미리 진단해 놓은 듯하다.



참평안이 이런 일도…
1993년 8월호 유동필 성도의 ‘하나님의 인도하심입니다’ “논산 훈련소에서 유독 제가 속해 있던 중대만 종교활동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훈련소에 입소한 지 3주째 되던 주일 아침 뜻밖에 교회를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쁜 마음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 후 부대에 복귀하자 조교는“군기가 빠져 교회에 갈 생각을 했다.”며 구타와 함께 심한 얼차려를 주었습니다. 마침 그날 저녁, 제 앞으로 ‘참평안’3권이 도착했습니다. 먼저 읽본 건 훈련 중대장과 소대장 그리고 4명의 조교들이었습니다. 검열을 해야 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참평안’을 읽은 뒤 그들의 마음이 변했습니다. 저를 진정한 크리스천으로 인정해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중대원 모두에게 주일을 지킬 수 있도록 허락해 주었습니다. 저는 수요예배까지 드리게 되는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column칼럼 중에서
》참 안녕은 정신을 바짝 차리는 데에 있습니다. 나라가 어떤 길을 달리고 있는지. 문명이 어떤 물결 위를 밀려 내려가고 있는지. 그것도 모르고 저 자고 깨고 먹고 노는 일에만 멍청하게 있는 것이 참평안은 아닙니다.
| 1980년 7월호 ‘전세계는 지금 우리 한국 성도들을 부르고 있습니다’

》게으름에 왜 빠집니까? 속에 기운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기운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영의 숨입니다. 그 숨을 마시지 못하기 때문에 기운이 줄고 기운이 없어 버티지 못하기 때문에 잠이 옵니다.
| 1982년 5월호 ‘가시밭 속의 백합화는 말이 없어라’

》깬다는 것은 역사의 소리를 듣는 일입니다. 사람은 나의 소리도 들어야 하고 하늘의 소리도 들어야 하지만, 또 역사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 안됩니다. 역사의 소리를 그저 듣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들어야 산 역사의 소리가 가슴에서 그림으로 펼쳐집니다. 가슴에서 펼쳐진 그림을 믿음의 눈으로 보아야 합니다.
| 1985년 1월호 ‘나는 역사의 기약대로 살았느냐?’

》땅에서 움 돋는 나무가, 주어진 시간 속에서 제 몫의 빛을 다 받아먹고는, 수백 수천의 열매를 맺어낼 수 있는 무한 생명을 지닌 알갱이로 영글어 갑니다. 이것도 우리에게‘시간 누림’의 참모습을 가르치시는 하나님의 자기 교훈입니다.
| 1990년 3월호 ‘오늘, 영원히 빼앗기지 않는 하나님의 시간을 살자’

》비본래(非本걐)에 갇혀서 생명을 낭비하곤 합니다. 나 한사람의 자기와의 무한 싸움 이것은 하나님이 내 속에 심으신 하나님의 형상이 제 빛을 발하게 하는 삶입니다.
| 1992년 1-2월호‘사람이 사람으로 사는 일에 신명 다해야’

》기독교의 문화는 정직성을 최우선에 둡니다. 하나님 앞에서 바른 마음가짐에서 출발해 모든 관계에서도 같은 태도를 요구합니다. 정직하다는 것은 자주 솔직하다는 것으로 오해되지만, 솔직함은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는 반면, 정직함은 하나님 앞에서 바른 것입니다. 문제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밝히느냐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무엇을 밝히느냐입니다.
| 2005년 3월호‘만우절 & 거짓말 & 정직’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마치 폭풍과 파도가 일고 있는 바다와 같습니다. 사람들은 매일같이 세상에 시달리느라 진정한 평안을 잠시도 얻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평안을 얻는 길은 하나뿐인데, 안전한 항구를 찾아 닻을 내리는 것입니다. 확실한 은총의 항구, 소망의 항구는 오직 한 분 하나 님뿐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그분에게로 안내하셨습니다.
| 2007년 1월호 ‘2007년도는 의의 열매가 가득히’

명문의 보고, 성경 문학의 결정

‘들의 사람 밤송이의 한숨’
‘겉푸름보다 속푸름에 살자.’
‘무한대의 원을 그려라.’
‘가시밭 속의 백합화는 말이 없어라.- 백합화의 여름 잠, 숨은 진리를 깨달아야’


시구와도 같은 권두언의 제목들이다. 단지 아름다움에만 그치지 않는다. 힘이 있어 사색하게 한다. 잔잔하되 그 어떤 글보다 무게를 느끼게 한다. ‘영원 불멸의 추억이 있는가?(욥기 29:1~5)라는 대목은 심장을 박동시킨다.
1980년 10월호의‘조국이여 안심하라 부름받은 나 여기 있으니 (나는 남은 자, 오늘)’라는 제목은 그 자체로 평안을 준다. 1985년 1월호는“역사의 성전에 들어가서 1984년이여 잘가라 하십시요. 그는 그 상처와 더러움을 역사의 깊은 소리에서 진주를 얻어오느라 입었습니다.”라고 적고 있다.
1994년 3월호는 “캄캄한 밤, 눈보라 치는 겨울은 생명이 속으로 영글어 가는 시간입니다. 환난의 겨울 밤이 결코 생명이 소멸되는 시간이 아닙니다. 이 진리에 깨어 있어야 봄날 아침 빛 속에 설 수 있습니다.”라고 촉구했다. 2003년 2월호는“우리는 어두운 밤에도 내일에 동터 오는 아침을, 오늘의 실망 속에서 내일의 소망을, 오늘의 눈물 속에서 내일의 웃음을, 오늘의 실패 속에서 내일의 성공을, 오늘의 가난 속에서 내일의 부를, 오늘의 질병 속에서 내일의 건강을 바라봅니다.”라며 희망을 던져 주었다.
나아가 ‘참평안’은 정통하고 풍부한 성경 지식을 제공해 왔다. ‘삼위일체의 신비’‘성경적 종말관’ 등은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구속사 시리즈 5권에 나오는 알렉산더 대왕 이후의 세계사는 이미 1992년 4월호 ‘평신도 강좌-신구약 중간사(1)’ 코너에서 다뤄졌다. 프톨레미왕조-셀류쿠스왕조 간전쟁 등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지난호를 뒤져보면 앞으로 나올 구속사 시리즈 내용의 일부라도 미리 알게 될 가능성이 크다. ‘성경적 자녀교육-박윤식 원로목사의 어린이 주일설교를 통해 본(1991년 6월)’등 코너는 생활의 지침서이다. 세상 도덕과 윤리로 윤색하지 않은, ‘가장 성경적인’ 가르침이다. 참으로 ‘참평안’의 무게감과 가치를 일깨워 준,‘ 되돌아본 30년’이다.

글_ 이지운 기자, 자료 정리_ 문윤선 기자




‘참평안’이 만난 사람들

정원식 전 국무총리, 가수 남진, 패티 김, 조미미, 금방울 자매, 대성(빅뱅), 연기자 기정수, 석현…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평강제일교회 성도들이고‘참평안’과 인터뷰했던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유명인이라는 것을 잊게 할 만큼 겸손하고 소박하기 그지없는 이들의 인터뷰를 다시 읽어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러면서도 신앙인의 역할 모델로서 존경심을 갖게 된다.

‘참평안’은 창간 후부터 교회 안팎의 신앙인들을 꾸준히 인터뷰해 왔다. 2008년 4월호부터는 ‘평안 인터뷰’라는 심층 인터뷰 코너가 마련돼 5-6면에 걸쳐 성도들이 궁금해 하는 이들에 대해 깊이 있는 인터뷰가 실렸다. 평강제일교회를 방문했던 가수 조영남 씨는 ‘평안 인터뷰’를 통해 기독교와 신앙관에 대해 장시간 대화를 한 뒤 “대학 시절 이후 이렇게 기독교에 대해 깊이있게 토론한 것은 처음”이라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대중문화 스타들뿐 아니다. ‘ 교회 초기 역사의 산 증인, 95세 이인애 권사’, ‘브리스길라가 되고 싶은 황금종 퀴즈대회 '우승자 오영목 권사’, ‘평강의 디바, 박수진’등 다양한 성도들이 ‘평안 인터뷰’의 주인공이 됐다.

2009년 봄부터는 주로 기독교계의 석학들이 ‘평안 인터뷰’에 초대됐다. 구속사 시리즈가 교단을 초월해 원로, 석학들의 찬사와 호평을 집중시키기 시작한 시점이다. 주재용 전 한신대 총장, 조영엽 계약신학대학원 교수, 장광영 전 기독교 대한감리회 전임 감독회장, 김호환 전 총신대 교수 등 각 교단의 쟁쟁한 신학자들은 물론 일본 기독교계의 대표적 목회자인 호리우치 아키라 목사(일본 그레이스선교회 설립자)도 ‘참평안’과 인터뷰했다.

글_ 문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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