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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담회 :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말씀의 역사 (2009년 10월호)
 글쓴이 : 관리자
 

일본선교 현장 보고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말씀의 역사


9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2박 3일의 일본선교는 지난 35년의 세월을 압축한 시간이었다. 현장에 동행했던 교역자와 성도들은 입을 모아 ‘하나님의 언약이 이뤄지는 역사의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박혜란 전도사 (이하 박 전도사)_ 열매를 거두는 현장에 있었음을 먼저 감사드립니다. 9월 5일 공항에 도착해 전철을 타고 가시와라 교회로 갈 걸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본 교회에서 준비한 차가 공항에 미리 나와 우리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원로목사님이 35년 전 일본에 도착했을 때는 잘 곳도 없고, 먹을 것도 없는 불모지에서 선교를 시작하셨다고 하는데, 저희는 너무 융숭한 대접을 받아 송구하기도 했죠. 어찌 보면 지금 일본이 처한 현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본이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기는 했지만 영적인 현실은 굉장히 빈약하거든요. 영적으로 매우 갈급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선교사 두 분을 그곳에서 만났습니다. 그분들이 원래는 무슬림(회교권) 선교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기도하던 중 일본을 위해 목숨을 내놓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일본의 영적 현실이 무슬림보다 열악하다는 것이죠. 경제적으로는 그들이 강국이지만 영적으로는 대한민국이 일본을 도와줘야 한다며 저희에게 기도를 부탁하더라구요.

한일상 장로 (이하 한 장로)_ 그 동안 인도네시아, 싱가폴 등 우리 지교회가 있는 해외선교 현장에 많이 동행했었는데, 이번에는 우리 지교회가 아닌 현지 일본인 교회가 원로목사님과 우리 일행을 그렇게 반기고 말씀을 사모하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원로목사님께서 수십 년 전에 “목사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격려해 주셨다는 야스다 타다시 목사는 원로목사님을 재회하면서 이산가족을 만난듯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더라구요.

김혜자 권사 (이하 김 권사)_ 원로목사님께서 호리우치 목사님에 대해 왜 그렇게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계신지 그동안 궁금했었습니다. 이번에 동행하면서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 그 특별한 관심이 35년 전부터 계속돼 왔다는 것을요. 이번에 호리우치 목사님이 여러 성도들 앞에 자신은 “박윤식 목사님의 제자”라고 말씀하셨죠. 그분은 한국 교회로 치면 교단 총회장 이상의 위치에 있는 분입니다. 한 나라를 대표하는 목회자가 영적인 스승으로 인정할 만큼 원로목사님의 말씀의 능력이 인정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죠. 마치 우리 교회와 일본 그레이스 선교회가 한 가족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이재순 권사 (이하 이 권사)_ 35년 전에 만났던 얼굴을 다시 만나는, 그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화합하면서 만나는 감동적인 자리였습니다. 사람이 맺은 약속이라면 희미해지고 잊혀졌을 텐데, 말씀으로 만나서 맺어진 약속이라 결실을 본 것 같았어요. 35년 전 대학생일 때 우리 교회를 방문했던 치과의사 나카자와 박사 부부가 예전에 우리 성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가지고 와서 기쁜 얼굴로 우리 일행을 맞이했습니다. “이런 날이 있을 줄 알고 간직했다.”며감격스러워 하더라구요. 사모하는 마음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죠. “이 자리가 바로 언약의자리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 성도가 1980년대에 우리 교회 왔을 때 찍은 사진을 내놓자, 다른 일본 성도는 1970년대에 우리 교회에 왔을 때 찍은 사진을 내놓으면서 자신이 더 오래 전 사진을 가지고 있다고 자랑스러워 하더라구요. 호리우치 목사님도 “모든 것이 박윤식 목사님으로부터 배운 은혜대로 한 것이다”라며 35년전의 일을 어제 일처럼 회고했습니다. 저도 35년 전에 그분들이 교회를 문했을 때 교회에 있었어요. 당시 100여 명의 일본 성도들이 방문했는데, 원로목사님께서 성도들에게 이불을 가지고 오라고 부탁하셨어요. 덮지도 않았던 새 이불을 가져온 성도도 있었고, 이불 호청을 다 뜯어서 새로 빤 후에 다시 꿰매서 가져온 성도들도 있었죠.



박 전도사_ 대상포진과 백내장 수술로 원로 목사님께서 많이 힘드셨어요. 하지만 토요일 가시와라 교회의 헌당예배와 주일 그레이스 선교회의 연합예배에서 모두 장시간 설교를 하셨죠. 35년 전 원로목사님 설교를 들었던 일본 성도들은 모두 “35년 전과 똑같다. 말씀의 힘이 여전히 넘친다.”고 하더군요. 힘이 실린 말씀에 모두들 “아멘”만 반복했습니다. 호리우치 목사님은 35년 전 원로목사님에게 배운 것을 당신의 목회 사역에 일일이 적용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레이스 선교회의 분위기가 우리 일행에게는 전혀 생소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35년 전에는 호리우치 목사님이나 원로목사님이나 젊은 목회자로서 출발선이 비슷했을 거에요. 그런데 지난번 방한해서 우리 교회의 영적 부흥을 보고 호리우치 목사님이 깜짝 놀라고 감탄했거든요. 이번에도 그동안 더 긴밀하게 교류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많이 아쉬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계속 교류를 가졌다면 평강제일교회에 영적 부흥이 일어난 것처럼 일본도 영적으로 부흥했을 것이라는 아쉬움 말이죠.

한 장로_ 호리우치 목사님이 예배 때 구속사 시리즈 1권「창세기의 족보」에 대한 광고를 일본 성도들에게 하시는데 40분을 넘게 하시더군요. 광고라기보다는 책의 내용을 소개한 것에 가까웠겠죠. 책에 대한 열의가 대단했습니다. 한 가정에 한 권만 구입하면 다른 가족이 다 읽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니까 가족 수대로 구입하라고 권하시더라구요.

김 권사_ 일본 교회 성가대의 찬양에도 은혜를 받았습니다. 대원이 30명 정도 되는데 나이가 가장 많은 분이 84세 된 분이었어요. 그 연세에 찬양으로 은혜 받아서 그런지 자태가 고우셨어요. 맨 앞 줄 가운데에 서서 본 찬양은 물론이고 마지막 폐회송까지 긴 찬양을 다 부르시더라구요. 60세부터 성가대로 봉사하셨다니 대단하죠.

박 전도사_ 마지막 만찬 때 호리우치 목사님이 헤어지는 것을 아쉬워하면서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만나고 또 며칠 만에 다시 헤어지니 참 아쉽다”고 안타까와했죠. 그러자 원로목사님이 그 말을 취소하시라고 하면서 “지금의 만남이 영원한 만남이다.”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이 권사_ 그래요, 호리우치 목사님은 몇 십 년 동안 간극이 생긴 것을 매우 아쉬워했지만, 원로목사님께서는 앞으로의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하셨죠. 그렇다고 35년이 허투루 지나간 시간은 아니구요. 그분들은 35년 전의 말씀과 감동을 기억하고 일본에서 말씀의 역사를 일궈나가고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호리우치 목사님이 18개 지교회에 원로목사님의 말씀의 권능을 배우라고 강조하고 또 강조한 것이죠.

김 권사_ 가서 직접 보고 들으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내 영이 깨어 있어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하게 됐습니다. 구속사 시리즈를 통한 전도에 집중적으로 나서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동안 열심을 다하지 못했다고 솔직히 고백합니다. 더 깨어서 일본에서 느낀 그들의 열정을 다시 살려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 전도사_ 감사를 잊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35년이 지나서도 다시 만날 수 있었던 것은 받은 바 은혜에 대한 감사를 기억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하나라도 기억하고 있다면 절대 실족하지 않고 실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끊임없이 은혜에 감사하는 생활이 영원한 만남의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감사하면 지금까지 해 온 일보다 더 큰 일을 하는 성도가 될 줄로 믿습니다.

한 장로_ 우리에게는 ‘구속사 시리즈’라는 큰 무기가 있습니다. 일본 성도들도「창세기의 족보」를 몇 번씩 읽는 것은 물론이고 노트 정리까지 한다고 합니다. 저도 구속사 시리즈를 통해 깨달은 성경의 섭리를 몸으로 흡수해서 완전 무장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권사_ 너무 편하게, 쉽게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자리에 있다 보니 귀한 자리에 있다는 것을 망각했던 것 같아요. 단비처럼 쏟아지는 말씀의 자리에 있지 못한다면 더 소중하게 여겼겠죠. 우리를 신앙의 모태로 생각하며 열심인 일본 성도들을 보면서 좀더 뛰고 좀더 열심히 사는 신앙의 본보기가 돼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글_ 참평안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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