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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하계 대성회 르포 - 불가항력적 은혜에 굴복하다
 글쓴이 : 관리자
 


2007년 처음으로 여주 연수원에 열린 뒤 7년째인 하계 대성회. 유종훈 담임목사는 개회예배 설교에서 “‘하계 대성회를 넘어 여호와의 총회라는 의미에서 하계 대성회’”라고 말했다. 전국 곳곳과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목회자, 성도가 몰려왔다. 교파를 초월해 찾아온 타 교단의 목회자도 많았다. 인천에서 목회하는 윤에녹 목사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리겠다는 절박한 기도를 드린 뒤 구속사의 말씀을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인터뷰 기사 27). 자기 소유를 다 팔아버리는 자기부인(自己否認)이 있어야 세계 제일의 보석 중의 보석’ (셋째 날 저녁예배 설교)을 소유한다. 하계 대성회는 세상 욕심에 끌리고 세상 습관에 젖어 세상 일정대로 살던 우리가 하나님의 목표와 일정와 습관에 맞춰 자기를 개혁하는 자기부인의 단기 속성훈련이다. 고통이 없을 수 없다그러나 ‘No pains, no gains’, 고통 없이는 열매도 없다.

 


가장 어려운 날은 늘 둘째 날이다. 새벽 6시부터 밤 10시까지의 마라톤 강의, ‘이렇게 닷새를 어찌 견디나?’ 아득하다. 그러나 늘 신비롭게도 셋째 날부터는 편안해지기 시작하고 넷째 날이 되면 벌써 끝인가 하는 아쉬움이 밀려든다. 마지막 때 환난도 이렇지 않을까그러나 올해는 둘째 날도 힘들다고 차마 말할 수 없었다. 의료진의 소견으로는 도저히 참석이 불가능한상황에서 피를 토하듯, 진액을 짜내며 두 번이나 말씀을 선포한 박윤식 원로목사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예수님은 가장 도움이 필요할 때 홀로 계셨다” (5일 새벽예배 박윤식 원로목사 설교 중)는 말씀이 가슴을 쳤다. 29번의 예배와 강의가 잇따라 펼쳐지는 하계 대성회에 기꺼이 모인 평강의 성도들이 고립무원(孤立無援)’, 힘겨운 싸움을 벌이시는 주님께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을까.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바싹 붙어 산결과 하나님의 친구가 됐고 이방 여인 룻은 신앙과 효심으로 시어머니에게 바싹 붙좇은 결과 예수님의 족보에 올랐다. 겟세마네에서 아버지께로 조금 더 나아가시기’ (마가복음 14:35) 위해 땀이 피가 되도록 기도하셨던 예수님의 모습처럼.

   



아버지 야곱에게 저주받았던 레위인들의 운명은 452년 만에 대역전됐다. 제사장 지파로의 인생역전! 올해 하계 대성회의 첫 키워드는 레위인이다. 레위인마저 타락하면 이스라엘도 멸망했고, 이스라엘이 회복될 때도 희망은 레위인에게 있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시대의 레위인이 돼라고 명령하신다. 레위인은 한편으로는 대제사장을 정성껏 시종(侍從)하고, 한편으로는 이스라엘 회중(會衆)의 대속을 위해 제사 드리고 말씀을 가르치는 이중 직무를 진다.

성경에 무관심한 시대다. 기독교인들조차 성경을 소 닭 보듯 하는 것은 내 일이 아니라고 여기기 때문이다아담이 9대손 라멕과 56년이나 같은 시대를 살아간 것도, 노아가 방주를 지은 것이 120년이 아니라 70-80년인 것도, 예수님의 족보에 빠진 대수(代數)가 있는 것도 모르면서 (이상 00-00쪽 구속사 강의 요약 참조예수님을 믿는다.”고 한다. 솔로몬 성전을 지은 기간이 76개월이 아니라 66개월이라고 알려줘도, 태복음과 누가복음에 기록된 예수님의 족보에 왜 서로 다른 사람들의 이름이 기록됐는지를 말해줘도 그래서요?” 반문한다. ‘남의 일이기 때문이다. ‘내 일이라면 그럴 수 없다. 내 대출금리가 0.1%만 올라도, 내 신용카드 포인트가 만 원어치만 없어져도 항의하고 분노하는 것이 사람이다.

마지막 때는 노아 때와 같은데 (누가복음 17:26) 방주 지은 기간이 120년이 아니라 70-80년이라면 말세 성도에게 얼마나 엄청난 조건 변화인가. 성전은 예수님을 상징하고 성도를 상징하는데 성도가 말세의 환난속에 자신을 건축하는 기간이 1년 줄어든다면 얼마나 낭보인가. 오후 강의가 한 시간만 줄어도 환호성이 나오는데... 말씀에 무관심하고 욕심과 이기(利己)가 판치는 말세. 성도들은 이 시대의 레위인이 되려고 새벽부터 밤까지 말씀을 배우고, 틈나면 그리심 산과 십자가 제단을 찾아 중보(中保)의 기도를 드린다.



대성회 두 번째 키워드는 바벨론 포로 귀환이다. 선민(選民) 이스라엘이 죄악 세상의 상징 바벨론으로 끌려간 날은 110. 그로부터 809년 전 하나님이 그들을 처음 천국의 상징 가나안으로 인도해 들이셨던 바로 그날이다. 사랑받던 선민이 같은 날 죄악 때문에 다시 쫓겨나 끌려간 가슴 아픈 비극이, 하나님의 비통한 심정이 역사상 처음으로 밝혀진다.

그리고 마침내 70년 포로 생활을 마치고 이스라엘이 가나안으로 돌아온 날은 51. 그 날짜의 비밀은 민수기 3338절에 숨어 있었다. 우리를 위해 대제사장 되신 예수님께서 피 흘려 돌아가실 수밖에 없었던 그 애달픈 사랑에, 그러면서도 선민의 귀환을 가슴 벅차게 기대하셨을 하나님의 긍휼에 다시 목이 멘다.

바벨론에서 돌아왔지만 할 일은 많다. 성전을 짓고, 자기 개혁을 위해 때로는 피붙이까지 잘라내는 결단을 해야 했고, 성결을 지키려고 성벽을 쌓아야 했다. 그 과정을 다 이겨내며 남은 자들이 구속사의 주인공이 됐다. 나는 체면 구기는 일에는 손사래 치며 외면했던 드고아 귀족은 아니었던가. ‘완전귀환을 위해서는 우리의 녹슨 가마, 피 흘린 성읍을 정결케 해야 한다 (에스겔 24). 음욕과 나태와 쾌락으로 벌겋게 녹슨 나의 가마를, 분노하고 증오하고 남을 무시하고 혈기(血氣)를 부림으로써 피 흘리게 한 나의 성읍을.



45일간 20명의 목사, 선교사들이 강단에 섰다. 이미 그들은 우리 주변에서 교회를 청소하고 궂은일을 하던 친숙한 얼굴들이 아니었다. 주일학교에서 함께 뒹굴며 자라 허물까지 다 아는 선배, 후배들도 아니었다강단에 선 그들에게서는 세계를 호령하는 인물의 풍모가 느껴졌다. 수만, 수십만의 무리 앞에 영원한 복음을 위풍당당하게 선포하는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했다. 45일은 신() 사도행전, 혹은 사도행전을 위한 출정식이었다. 보잘 것 없던 12 제자가 대()사도가 되어 세상을 주름잡았던 것처럼.

단순한 성경지식 위주의 강의가 아니었다. 신구약을 종횡무진하며 말세의 시대인식, 역사관, 세계관을 관통하는 충격적 명강의들이 수백 개씩의 성경구절을 뒷받침해가며 펼쳐졌다. 선교사들은 이 강의를 위해 몇 달 동안 박윤식 원로목사에게 직접 지도를 받으며 혹독한 훈련을 거쳤다. 서로 장단점을 모니터링하고 지적해 주면서 강의의 질은 더 높아졌다. 핵심 메시지를 15분 안에 전달할 수 있게 이해가 쉽도록 칠판에 판서하며 모든 내용은 완전히 이해해서 암기하는 것이 3대 원칙이었다.

어찌 이들만의 출정식이랴. 세계 제일의 보석 중의 보석을 받았으니 나만 갖지 말고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하계 대성회는 구속사 말씀운동의 성화가 불붙는 점화식이었다. 온 세계로 불붙여야 한다. 멸망받을 죄악의 도성으로만 알았던 애굽과 바벨론, 블레셋과 두로, 구스조차도 시온에서 났다고 선언해 주실 (시편 87감격의 날, 환희의 날이 약속돼 있기 때문이다. 막힘없이 물을 내보낸 갈릴리 바다는 살아 있는 바다가 됐, 물을 배출하지 못한 사해(死海)는 죽은 바다가 됐다. 나는 어느 쪽이 될 것인가.





_여주=호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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