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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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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와 선악과
 글쓴이 : 관리자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공산주의 사상


요즘 트렌드는 좌파?
얼마전 교구 남선교회 성경공부에 갔다가 요즘은 좌파사상이 ‘트렌드[유행]’라는 말을 들었다. 심지어는 강남에 사는 부유층들도 마치 좌파사상을 갖지 않으면 의식이 없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져서 ‘강남 좌파’라는 신조어가 생겼다고도 한다.
그러나 유행이라는 것은 시절에 따라 쉽게 바꿀 수 있는 것이지만, 사상이란 국가와 개인의 흥망성쇄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상은 결코 트렌드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80년대 좌우의 극심한 사상대립의 시기에 대학을 다니면서 이론적으로 좌파 사상에 심취했다가, 그 거짓과 부패와 엄청난 폐해를 체험하고 소련을 비롯한 공산주의 국가의 붕괴를 목격한 나로서는 요즘의 세태를 보면서 실로 걱정스런 마음을 지울 수 없다. 1917년에 일어난 공산주의 혁명에 의해 세워진 공산국가들이 1세기를 넘기지 못하고 이상사회를 건설하는 일에 실패한 결과, 75년만인 1992년에 스스로 무너져버린 ‘역사의 폐기물’을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유토피아인줄 알고 신기루 같은 환영을 쫓고 있다고 하니 말이다.

“유토피아, 이 세상에는 어디에도 없는 곳”
역사적으로 실패하였고 근본적인 문제가 이미 만천하에 드러난 공산주의(共産主義) 사상에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2005년 영국의 BBC 방송은 전문가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사상가는 누구인가?’라고 물었는데, 그들이 응답한 1위는 ‘카를 마르크스(혹은 칼 막스, Karl Marx, 1818-1883, 독일출생)’였다고 한다. 마르크스의 공산주의가 비록 현실에서는 완성되지 못했지만 자본주의의 문제(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생산과 소비의 급증에 따른 극심한 빈부격차와 인간이 이윤의 도구로 전락하여 주체성과 존엄성을 상실하게 된다는 점)를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비판했고 여러 대안을 세울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아직도 ‘다른 대안이 없는 종교’라는 것이다.



모든 인간이 평등하게 대접받고 굶는 사람이 없이 다함께 잘 먹고 잘살 수 있는 사회가 도래한다면, 그야말로 이상향(理想鄕, Utopia)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사회를 꿈꿔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Utopia(유토피아)는 헬라어로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ou) 곳(topos)’이란 뜻이다. 공산주의 사상은 이상적인 지상낙원을 꿈꾸지만 현실적으로 타락한 이 세상에서는 한 번도 이루어지지 못했고, 이루어지지 않을 허구이다

모든 사유재산의 공유화를 실현시켜 필요에 따라 함께 나누던 사회를 이룩하려는 공산사상이 지상에서 완벽하게 실현되었던 사회는 놀랍게도 신약 성경에 기록된 ‘초대교회’ 뿐이다.
“믿는 사람이 다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고”(사도행전 2:44-45)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제 재물을 조금이라도 제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사도행전 4:32)
“그 중에 핍절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저희가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줌이러라” (사도행전 4:34-35)
이 말씀들만 떼어서 본다면 초대교회의 모습과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나눈다”는 모토(motto)를 내세우는 공산주의와 차이가 없어 보인다.

초대 교회는 마르크스의 모델인가?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거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얻어”(사도행전 4:33)
그러나 초대교회가 그러한 이상적인 공동체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체험하고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고 성령을 선물로 받아 변화된 성도들이 사도들의 증거로 큰 은혜를 얻어서 가능했던 것이다. 모든 재산을 사도들 앞에 내어 놓고 제 것을 제 것이라고 하는 자가 하나도 없었고, 사도들은 그것을 사람들의 필요에 따라 나누어 주었다.



공산주의 창시자, 카를 마르크스는 초대교회의 공산사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죄 사함 받고 성령을 받음으로 가능했다는 사실은 쏙 빼버리고, 마치 인간의 노력으로 혹은 역사 발전의 필연적인 결과로 공산주의 사회가 도래한다는 허구적인 사상을 만들었다. 이것은 마르크스가 유대교 랍비의 후예로 기독교로 개종하였으나 종교적으로는 자유주의자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하겠다.

러시아 공산당의 창시자 레닌은 공산주의 혁명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유산계급(有産階級, 부르조아)과 무산계급(無産階級, 프롤레타리아)의 계급투쟁의 결과 무산계급의 ‘폭력적 방법(유혈혁명)’에 의해서 일어나고, 그 과정에서 무산계급의 독재가 불가피하다고 하였다. 전 세계를 폭력적인 혁명에 의해 공산화시키려는 노력의 결과 동유럽과 중국이 공산화 되었고, 한반도를 공산화시키기 위한 그들의 사주에 의해 한민족 최대의 비극인 6.25 전쟁이 한반도에 발발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강권적인 은혜로 한반도 남쪽을 공산주의로부터 지켜주셨고 북한은 공산당 독재체제를 오늘날까지 유지하고 있다.

공산주의는 인간의 근본적인 ‘욕구’를 무시한 근본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는 잘못된 이론이다. 개인의 노력의 산물이 자신에게 돌아가지 않게 되므로 노동의 동기부여가 결여된 결과, 낮은 생산성을 초래하게 되어 공산체제는 가난의 악순환을 가져오게 되었다. 또한 모든 사유재산을 공산당에 귀속시킨 결과, 공산당의 독재로 인해 공산당원들만 잘 살게 되는 또 다른 계급과 불평등을 낳게 되었다. 경제가 낙후되고 부패한 공산주의는 결국 75년 만에 스스로 해체되고 말았다.

선과 악이 혼잡된 선악과의 본질
공산주의는 ‘무신론’과 ‘유물사상’ 그리고 ‘인본주의 사상’이 만개한,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 없이 인간의 힘으로 스스로 높아지려 했던 바벨탑을 쌓았던 니므롯의 후손들의 사상이다. 바벨, 곧 ‘혼잡’이라는 뜻 그대로 자신들의 생명을 보존하는 방법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에 있지 않고 인간의 꾀와 노력으로 가능하다는 선과 악이 혼잡된 사상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악으로 열매를 맺게 되어있다.



성경을 알고 있었던 마르크스는 오히려 ‘종교는 민중의 아편이다’라고 선언함으로써 성경의 진리를 거짓으로, 거짓[공산주의]을 진리인 것처럼 바꾸어 버렸다. 마치 에덴동산에 들어온 뱀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짓으로, ‘결코 죽지 않는다’는 자신의 말이 진리인 것처럼 바꾸어 거짓말한 것처럼! 뱀의 말을 여자가 듣고 선악을 알게 하는 실과를 보았을 때, 먹음직하고 보암직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게 보였다. 그러나 그 결과는 너무나 참혹한 죽음이었다.

“개가 그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것같이 미련한 자는 그 미련한 것을 거듭 행하느니라.”(잠언 26:11)
“참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하는 말이 저희에게 응하였도다.” (베드로후서 2:22)

옛날을 기억하자
그래서 옛날을 기억하여야만 한다.(신명기 32:7)
우리가 기억해야할 옛날은 하나님의 구속 사역이 깃들어 있는 믿음의 선진들의 발자취가 새겨져 있는 옛날이기도 하지만, 원죄로 말미암아 우리를 유전죄와 자범죄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게 만든 그 쓰라린 불순종의 옛날이기도 하다. 6.25라는 참혹한 동족상잔의 비극을 통해 체험한 공산주의의 잔악성과 폐해를 어느새 잊어버리고 ‘의식 있는 좌파’로 둔갑한 선악과에 또 속는다면, 그 결과를 또 후손들에게 물려줄 주는 비극을 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요안나 선교사 (연세대 사회학과/총신대학원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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