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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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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 한 생명을 살리다
 글쓴이 : 관리자
 

5월은 전도대축제 기간이다. 전 교인이 전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 더불어 전 교인이 새신자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때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전도’는 누군가를 인도한 것으로 끝이 아닌, 그들이 뿌리를 잘 내릴 수 있도록 개인을 넘어 전 교인이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는 것까지가 아닐까. 그래서 1년 전 평강제일교회 가족이 된 최혁중 · 이숙 부부와 그들을 전도한 강현주 성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전도’, 하기만 하면 그 이후는 모두 책임져 주신다는 것을 믿는다면
지금 이 순간 우리의 할 일은 무엇일까.




우연 같지만 운명처럼 시작된 ‘전도’
최혁중·이숙 부부가 평강제일교회에 정식 등록을 한 것은 2011년 부활주일이었다. 강현주 성도와는 자녀들이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부형 사이로, 그때를 즈음하여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 뒤이어 아버지 사업체를 물려받은 남편은 편법보다 원칙대로 사업경영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대기업을 상대로 원칙을 지키기 위한 사투는 엄청난 스트레스가 되었고, 몸과 마음은 다치고 있었다. 체중이 빠
지기 시작했고, 혈당과 혈압에 이상신호가 나타났다. 나중엔 공황장애를 넘어 먹지도 자지도 못하는 지경까지 이르러 물조차 못 넘겼다. 이틀 전에 겨우 넘긴 음식이 위에 그대로 남아 있어서 병원에서 검사를 하지 못한 적도 있다. 신진대사가 전혀 되질 않는다는 얘기였다.
이 같은 남편의 고통을 옆에서 지켜보는 아내의 아픔 또한 상상 그 이상. 본래 독실한 가톨릭 집안에서 태어난 아내는 남편의 반대로 결혼 이후 신앙생활은 하지 못했으나, 어려움이 찾아오자 성당을 다시 나가야 하나 고민하며, 강현주 성도에게 속내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그저 옆에서 들어주고 기도해 주는 일밖에 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강현주 성도가 탁자 위에 올려놨던 참평안을 우연히 접하게 된 남편 최혁중 성도에게 역사가 일어났다. 그는 이날 ‘하나님의 본질’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읽고 또 읽으며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흘리며 은혜를 받았다고 한다.
“2011년 참평안 2월호였을 거예요. 거기에 실린 설교 말씀을 정말 우연찮게 읽고는 그날 ‘자신의 이름을 넣어서 기도하라’는 말씀대로 눈물로 이름을 넣어가며 수 없이 기도하셨다고 해요.”(강현주)
그 후 강현주 성도의 권유로 여선교회 교구모임에 참석키로 한 아내 이숙 성도를 따라 남편이 말씀을 들어보고 싶다며 함께 나서기 시작했다. 그렇게 처음 말씀을 접하게 되었고, 곧 고난주간을 맞았다.
“저는 ‘그저 한번 와서 말씀 들어보자’고 한 것밖에 없어요. 그런데 아픈 몸을 이끌고 나오셔서 여선교회 집사님들 사이에서 성경공부를 하고, 전도사님과 공부도 하고 상담도 하면서 몇 달 동안 사람이 변해가는 걸 보게 된 거예요. 그 모습이 정말 은혜였어요.”(강현주)
누가봐도 건강상 무리였다. 하지만 고난주간 집회를 전일 참석했다. 한 주간 동안 은혜와 고비를 넘나들며 고난주간을 보내고 있을 때, 원로목사님께서 1시간 반 가량동안 직접 만나 말씀으로 힘이 되어주시기도 했다.
“고난주간 기간이 건강상태가 가장 안 좋았을 때였어요. 우울증 약이 졸린데, 약 먹어가면서 오기로 버티며 부활절을 맞았죠. 그리고 전도사님과 공부하면서 막연하게 그냥 좋아질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정말 5월 지나면서 거의 약도 안 먹고 혈압이나 혈당이 정상치로 돌아오더라고요.”
가장 놀라운 것은 하루에 2시간도 못 자던 불면증과 악몽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라며, 그 불안증세가 없어진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감사라고 했다.

관념이 송두리째 바뀐 인생 최대 사건
그리고 지난 1년 사이, 이들 부부에겐 많은 변화들이 일어났다. 가장 큰 변화는 사람이 바뀐 것이라고 했다.
“지금도 제가 교회 다닌다고 하면, 주변 사람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완악한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사람이 바뀐 거예요. 제가 이미 맛을 봤기 때문에 저처럼 완악한 사람들을 보면 아직 설익었지만 전도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거보면 변한 거 맞는 거죠?”
하지만 지금까지 모든 게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중간에 부침도 있었다. 대형교회에 출석하는 친형의 완강한 반대에도 부딪혔다. 그런데 오히려 더 단단히 결속되는 것 같았다.
“저는 과학적으로 증명이 돼야한다는 바보 같은 고집을 부려서 창세기 6장부터 막히던 사람인데요. 여러 교회는 안 다녀봤지만, 구속사 시리즈를 읽으면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성경 상식이 깨지는 부분들이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그러면서 ‘아담이 930세까지 살았다고 하는데, 사람이 어떻게 930세까지 살 수 있느냐’. ‘이것도 못 믿는데 예수님 죽었다 살아난 건 어떻게 믿느냐’ 등등 궁금했던 모든 질문들을 쏟아냈다.
“사실 다른 교회 같으면 무조건 믿으라고 했겠지만, 모든 교역자 분들이 정확한 모범답안을 대주시니까 궁금증이 풀리면서 믿음의 영역으로 넘어가게 되더라고요. 이제 저에게 ‘고난주간’은 생일과 같아요. 그날 이후 제가 믿고 있던 관념들이 바뀌었으니 저한테는 생일이나 다름없죠.”
그런데 ‘전도’의 놀라운 힘은 새신자뿐 아니라 전도자에게도 나타났다.
“오히려 새신자의 순수한 믿음에 은혜를 받을 때가 많아요. 그동안 근본적인 걸 많이 잃고 살았다는 걸 깨닫게 되고, 너무나 많은 공부가 되더라고요.”(강현주)
본래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처음엔 어색한 일이었지만, 내가 전도한 분들을 위해 내 가족처럼 기도해 주시는 교구 권사님, 집사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이 너무나 소중하고 나와 관계없는 사람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관심을 갖게 됐다.
“한 사람을 세우기 위해서는 희생이 필요한 것 같아요.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이 인류를 구원한 것처럼 헌신 없이는 아무 것도 안된다는 것을, 남을 위한 희생과 헌신이 결국 나에게 은혜가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강현주)

글_ 참평안 취재팀

관련기사_ 하나님의 본질 (참평안 2011년 2월호 생명의 양식)
http://old.champyungan.com/bbs/board.php?bo_table=1_1&wr_id=156&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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