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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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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의 소나무
 글쓴이 : 관리자
 


평강동산에 송화가 날리는 계절이 왔다. 돌아보면 많은 소나무가 교회를 아름답게 빛내주고 있다.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는 소나무도 있지만 잘 모르고 지나쳤을 소나무도 있을 것이다. 우리 평강의 아름다운 소나무를 소개하고자 한다.

레바논의 영광 곧 잣나무와 소나무와 황양목이 함께 네게 이르러 내 거룩한 곳을 아름답게 할 것이며 내가 나의 발 둘 곳을 영화롭게 할 것이라 (이사야 60:13)


나무 이름을 왜 소나무라고 했을까? 소나무는 솔나무라고 불리었다. 솔은 옛말로 ‘수리’라고 하는데 ‘수리’는 ‘우두머리’를 뜻하는 말이다. 즉 나무 중의 으뜸이라는 뜻으로 소나무라 불리고 있는 것이다.

소나무는 애국가에도 등장할 만큼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나무이며,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이다. 옛말에는 “소나무 아래에서 태어나 소나무와 더불어 살다가 소나무 그늘에서 죽는다.”라는 말이 있을 만큼 예로부터 우리는 소나무와 한평생을 함께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조상들은 아기가 태어나면 금줄에 솔가지를 꽂아 탄생을 알리고, 소나무 땔감으로 방을 데우고, 죽을 때는 소나무로 만든 관에서 생을 마감했으며, 죽어서는 소나무 숲에 묻혔다. 태어난 순간부터 죽을 때까지 소나무와 함께했을 만큼 소나무가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우리 문화를 ‘소나무 문화’라고 부르기도 했다.

우리교회의 소나무는?
히말라야 시더, 개잎갈나무



많은 성도들이 베들레헴을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베들레헴 입구에 있는 커다란 나무가 구약성경에 자주 등장하는 백향목(栢香木)이었다고 한다면 깜짝 놀랄 것이다. 이 백향목도 소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써 오늘날에는 개잎갈나무 혹은 히말리야 시더로 불리고 있다.
개잎갈나무처럼 나무와 풀 이름에 ‘개’ 자가 들어가면 ‘가짜’를 의미한다. 개잎갈나무 역시 잎갈나무가 아니라는, 즉 ‘잎을 갈지 않는 나무’라는 의미이다. 영어식 이름은 히말라야 시더(Hymalaya cedar)인데 히말라야 지역에 사는 침엽수라는 뜻이다.
원산지인 레바논과 히말라야산지에서는 높이가 60-70m, 지름이 3m까지 자라며 수명은 5,000년까지 생존해온 나무가 있을 정도로 길다. 그래서 레바논 사람들은 백향목을 신성시하며 사랑하여 레바논 국기에 까지 등장하고 있다.
성경에서는 개잎갈나무가 힘과 영광과 평강을 상징하고 있다. 또한 레바논의 백향목은 6년 6개월동안 지어진 솔로몬 성전과 궁전의 중요한 건축자재였다. 레바논 산지에서 벌목된 백향목은 베니게 해안 지대로 운반되었고 그 곳에서 거대한 뗏목으로 엮어져 바닷길로 욥바를 거쳐 예루살렘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개잎갈나무는 박정희대통령이 좋아했던 나무로 알려져 있으며 도시의 가로수로 많이 심기어졌다. 우리교회에도 크고 아름다운 모습의 개잎갈나무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시계탑앞과 에담 옆 야외데크에 자랑스럽게 서있다.

구상나무



지난 4월 5일 식목일 기념식수로 박근혜대통령이 직접 심은 나무가 바로 구상나무이다.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침엽교목인 구상나무는 제주도 특산품종으로 한라산이 원산지로, 습기가 많은 숲 속에서 자생한다. 잎은 끝이 둘로 갈라졌으며, 뒷면이 순백색의 기공조선(氣空條線)이 발달하여 하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구상나무의 학명은 ‘아비에스 코레아나(Abies Koreana)’인데, 이는 한국이 원산지라는 의미다. 일제강점기인 1917년 제주도에 와 구상나무 표본을 채집한 뒤 구상나무라고 명명했던 영국인 식물학자 어니스트 헨리 윌슨(1876~1930)은 미 하버드대 아널드식물원에서 구상나무를 변종시켜 ‘아비에스 코레아나 윌슨’을 만들어냈다. 이렇게 전해진 구상나무는 서양에서 크리스마스트리로 가장 인기있는 나무가 되었고, 유럽에서는 ‘Korean fir(한국 전나무)’로 통한다.
우리 교회에서도 구상나무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교회 1초소에서 2초소까지의 산길과 길갈에서 평강마트로가는 인도 옆에 있다.

육송(적송)



육지에 자란다하여 육송이라고 하며 나무 줄기가 붉다하여 적송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향토수종이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잘 자란다. 잎은 두 개씩 묶여나며, 꽃은 5월에 핀다.
우리 교회에서도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종류로써 모리아 성전 올라가는 계단 옆이 대표적인 군락지이며 그루터기 친교실 맞은 편 육송이 가장 큰 나무이다.

반송(盤松)



반송은 그 모양이 쟁반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일반 육송보다 키가 작고 둥글게 자라며 솔방울이 작은 것이 특징이다. 줄기 밑동에서 굵은 가지가 10~30개 정도 갈라져 나와 있으며 줄기가 많이 갈라지기 때문에 만지송(萬枝松)이라고도 한다. 우리교회에도 아름다운 반송이 많이 있다. 길갈에서 평강마트로 가는 인도 옆 화단과 모리아성전 주변화단에 아름다운 반송을 찾아볼 수 있다.

리기다 소나무



삼엽송, 세잎소나무라고도 한다. 잎이 2개씩 모여나는 육송과 달리 잎이 3개씩 모여나기 때문에 그렇다. 북아메리카 대서양연안이 원산지이며 원산지에서는 높이 25m 지름이 약1m까지 자란다. 원줄기에서도 짧은 가지가 나와 잎이 달려 다른 소나무류와 확연히 구분이 가능하다.
황폐한 산지를 복구하기 위해 1907년 우리나라에 처음 들여와 전국의 산과 들에 대규모로 심기 시작하였다. 병충해에 강하고 척박한 땅에서도 빨리 잘 자라기 때문에 산림 녹지화에 쓰이고 있다. 우리교회에서도 리기다 소나무를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시계탑이 있는 정원 모퉁이와 교회 야산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소나무는 언제나 푸른 상록수(evergreen tree, 常綠樹)이다. 우리 조상들은 비바람과 눈보라가 치는 추운 겨울에도 변함없이 푸른 소나무의 모습에서 절개와 지조를 잃지 않는 선비의 모습을 떠올렸다. 여기에는 어려운 시기가 닥치더라도 결코 기상을 잃지 않는 소나무처럼 살겠다는 의지가 깃들어 있다. 언제나 변함없이 평강동산을 아름답게 빛내주고 있는 저 푸른 소나무처럼 우리도 변함없는 믿음으로 주어진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기를 기도하자. 푸름은 생명력과 아름다움, 창조와 생산을 상징한다.
우리 평강성도의 삶이 항상 생명력과 아름다움이 넘쳐서 겨울을 맞은 인생들에게 전도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는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 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찌어다 (에베소서 6:24)

글_ 이희군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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