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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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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살아 있다! 성경이 살아 있다!
 글쓴이 : 관리자
 



“이 동전 하나만으로도 책 한권을 쓸 수 있다.”
최근 평강 성서유물박물관을 둘러본 미국 명문 보수주의 신학교인 낙스 신학교의 워렌 게이지 학장은 이렇게 말했다. 평강제일교회 바로 옆에 위치한 박물관은 1998년 개관 이후 늘 우리 곁에 있어 간과됐지만 전문가의 눈에는 엄청난 가치를 지닌 보물창고였다. 보물창고를 다시 뒤져 봤다. 평강 성서유물박물관 큐레이터들이 도움말을 줬다.

평강 성서유물박물관의 영어 명칭이 The Abraham Park and Kenneth Vine Collection입니다. 왜 이런 특별한 이름이 붙여졌나요?

두 분으로 인해 평강 성서유물박물관의 설립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고고학자이신 케네스 바인 박사님이 이스라엘을 비롯한 성서 고고학 지역에서 평생 발굴하여 소장해 오던 2,000여 점의 유물을 아브라함 박 목사님의 신앙 정신과 목회 철학에 감동받아 아무 조건 없이 기증하셨습니다. 이를 박 아브라함 목사님께서 대한민국에서 독보적인 규모와 가치를 지닌 성서유물박물관으로 1998년 설립하셨습니다. 세계적인 학자가 자신의 일생이나 마찬가지인 유물들을 개인적 인연도 없는 이국 땅에 기증하게 된 이 특별한 사연이 당시 한국일보 1면에 대서특필됐습니다.

성서 유물, 그리고 성서 고고학이란 무엇인가요?
지금도 성서 고고학이라고 하면 다소 생소하지요. 개관 당시에는 더욱 생소한 분야의 박물관이었습니다. KBS와 YTN에서도 소개할 정도였지요. 지금도 이정도 규모의 성서고고학 박물관은 국내에 평강 성서유물박물관 뿐입니다. 성서고고학은 이스라엘을 비롯해 성경의 배경이 되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헬라, 로마 등의 고대 세계사와 관련된 유물을 연구한 학문이고, 평강 성서유물박물관은 고대 근동 세계사박물관입니다.

어떤 분들이 찾아오나요?
기독교인들에게만이 아니라 고대 세계사를 배우는 일반인들이 국내에서 쉽게 해외의 고대 유물을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 박물관의 유물은 중학교 교과서에도 실렸고 박물관 소재 지자체인 서울 구로구는 학생들에게 고대 세계사를 체험하는 장소로 추천하고 있지요. 평강제일교회에서는 성경 기초공부 과정을 밟고 있는 새 가족들이 수료 전에 꼭 들리는 장소입니다. 성경공부를 하고 성경의 연대를 배운 성도들은 이곳을 방문하고 다시 다른 분을 모시고 오곤 합니다.



다른 성서박물관이나 전시회와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방문하는 분들은 처음에는 한국에 이런 유물들이 있다는 점, 그리고 박물관의 규모에 놀랍니다. 그러나 좀 더 내용을 아는 분들이 감탄하는 것은 ‘주제’ 입니다. 박물관은 전시된 유물 못지 않게 유물을 어떻게 전시하는가도 중요합니다.
저희 박물관은 유물을 성경의 주제별로 전시해 놓았습니다. 바로 ‘창조-타락-회복’이라는 주제입니다. 작년 말 방문하셨던 미국 최고의 명문 신학교인 낙스 신학교의 루더 휘틀락 총장님과 워렌 게이지 학장님도 유물을 성경과 연관 지어 전시한 것이 놀랍다고 감탄하셨습니다. 2년 전 방문했던 한 이스라엘 목사님도 같은 반응이었습니다. 많은 이스라엘 박물관을 다녀봤지만 이곳은 이렇게 성경을 주제로 유물을 전시해서 더 의미 있다고 하더군요.

구속사 시리즈 발간 이후 박물관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많은 기독교인들이 성경을 구속사적 관점에서 읽게 됐습니다. 세계사 가운데 하나님께서 어떻게 섭리하시고 주관하셨는지를 알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고대 역사의 증거들인 성서고고학 유물이 주목을 받고, 그중에서도 성경에 기반을 둔 연대와 함께 제시하고 있는 우리 박물관이 주목을 받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글로 읽은 성경의 세계를 눈으로 보게 되는 거죠.
구속사 시리즈 발간 후 더 놀라게 된 것은 전시실 입구에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는 신명기 32장 7절(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버지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말하리로다)입니다. 원래는 다른 성경 구절을 붙여놓았었는데 박물관 설립자이자 구속사 시리즈의 저자인 박 아브라함 목사님께서 개관 막바지 작업 때 그 구절로 교체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당시에는 옛날의 유물을 다루는 박물관이니까 그 구절을 고르셨다고만 생각했죠. 구속사 시리즈가 발간되기 10년 전이었으니까요. 그런데 10년 뒤 구속사 시리즈가 나온 뒤 그 구절이 구속사 시리즈 전체의 핵심 구절이자 성경 전체의 맥을 꿰뚫는 말씀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전시품은 무엇인가요.
특별히 주목해서 볼 유물을 3가지만 추천해 주세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유물은 이집트 미라이고요, 어른들은 동전 유물이나 유리 유물을 좋아합니다.
구속사적으로 가치가 큰 유물 중에서 3가지만 꼽는다면 애굽(이집트)에서 모세를 어머니처럼 키운 공주인 하쳅수트의 황금 완장과 횃불언약의 성취와 관련 있는 요셉의 미라를 연상케 하는 이집트 미라, 그리고 세계적 수메르어(히브리어의 모태) 전문가인 강신택 박사님의 강의를 통해 의미를 더 깊이 알게 된 수메르어 점토판을 추천합니다.

하쳅수트의 황금 팔찌
Gold Band of the Egytian Queen Hatshepsut

하쳅수트는 이집트 신왕국 시대에 가장 뛰어났던 여성 파라오로 성경에서 하쳅수트는 출애굽의 영도자 모세를 나일강에서 발견하여 자기 아들로 삼은 이집트 공주이다. 하쳅수트의 황금 팔찌는 팔에 둘러 사용하던 팔찌로서 총 5구획으로 구분되어 그림이 가득히 새겨져 있다. 그중에는 하쳅수트의 공식 왕명인 ‘마앗트-카-라’가 긴 타원형의 윤관석 안에 상형문자로 기록되어 있다.



미라 Mummy
새매 미라(주전 1500년경)와 이집트 왕족 가정의 갓난 아이 미라(주전 1000년경). 이집트의 신들 중에는 동물 모습으로 표현된 신들이 많았는데 그 가운데 호루스 신의 신성한 동물인 매를 가지고 만든 새매의 미라가 전시되어 있다. 아기 미라의 관은 호루스신의 모습으로 표현되는 새매의 형상을 따서 만들었으며 미라의 얼굴을 가린 밀랍 가면에는 왕과 왕족들의 표시라고 할 수 있는 의전용 턱수염을 달고 있다.

점토판 문서 Clay Tablet
세계 최초의 문자는 주전 3천년경 수메르(Sumer)에서 만들어졌다. 이 점토판 문서는 우르(성경상 갈대아 우르)에서 발견한 유물로서 신전에 바친 제물 목록이 적혀 있다. 이 유물의 도판 사진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중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에 수록되었다.

그 밖에 박물관에서 놓쳐선 안될 볼거리는요?
2층 기념품점에서는 박물관의 주제가 되는 구속사를 알리기 위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등 다양한 언어로 발간된 구속사 시리즈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외부 관람객들은 한국어판과 영어판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종교개혁 직후 만들어졌던 최초의 영어성경인 「제네바 성경」을 450년 만에 세계 최고의 신학자들이 참여해 복원한 뒤 자필 서명을 남긴 「뉴제네바 성경」도 전시돼 있습니다. 대표 편집자인 루더 휘틀락 낙스 신학교 총장님이 박 아브라함 목사님의 구속사 시리즈를 읽은 뒤 목사님에게 기증한 것이지요. 세계에서 하나뿐인 성경입니다.

글_ 강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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