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 핫플레이스 1
모리아로 향하는
새로운 길, 평탄한 길
6만 평 대지의 아름다운 평강제일교회. 워낙 넓다 보니 평강 성도들도 다 모르는 뜻 깊은 장소, 숨겨진 명소들이 많습니다. 이번 달부터 평강 핫플렛이스에서 찾아갑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아무렇지 않게 이용할 수 있는 길이었지만, 다른 어떤 이들에게는 이용하기 불편한 길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계단도 높낮이가 일정치 않아서 새롭게 계단을 만들기도 했고, 특히 밤에는 어두워서 사고 위험이 높아 주위에 가로등을 설치하기도 한 장소이지만, 여전히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길이라고 하기는 부족한 길이었습니다.
2017년 6월 28일 수요일 새벽, 평강제일교회에서는 여러 소리와 사람들의 분주한 움직임이 시작되었습니다. 교역자들, 장로들 및 집사들은 기존 길을 넓히고 언덕을 추가하는 등 새로운 길을 만들기 위해 열심을 다하였습니다. 길을 넓히기 위해 기존 길 옆에 있었던 잔디를 들어냈고, 길 위에 아스팔트를 깔기 위해 땅을 다지는 작업도 했습니다. 작업은 7월 1일 토요일까지 이어졌습니다. 아스팔트 설비 차량이 들어와 하루 일하는 김에, 길이 좁아 위험했던 에담 앞 주차장 올라가는 길도 크게 넓혔습니다.
2017년 7월 2일 주일, 아스팔트가 단단히 굳고 새로운 길이 열렸습니다. 성도들은 원래 있었던 길처럼 자연스럽게 새로운 길을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유모차도 끌 수 있고, 계단이 불편한 어르신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등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길로 변모하였습니다.
그냥 새롭게 넓어진 길이고, 이용하기 편해진 길일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헌신을 담은 아름다운 길이기에 여러분께 평강제일교회의 아름다운 장소로서 이 길을 소개합니다.
글_ 김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