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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사의 등불, 다윗의 생애 (2) (2009년 9월호)
 글쓴이 : 관리자
 

구속사의 등불, 다윗의 생애(2)

지난 호에서는 마태복음 1장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서 유일하게 두 번 계수된 다윗 왕이 구속사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사울 왕을 피해 다녔던 10년 간의 도피 행로 및 도피 생활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구속사의 등불, 다윗의 생애에 관한 마지막 기사로 도피 생활 이후의 다윗의 삶을 조명해 보려고 한다.

1. 다윗의 등극

헤브론에서 유다의 왕이 된 다윗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던 사울이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죽임을 당하자(사무엘상 31:1-13), 하나님은 유다의 한 성으로 올라갈 것인지를 묻는 다윗에게 헤브론으로 가라는 응답을 주신다(사무엘하 2:1). 이에 다윗이 헤브론으로 가자, 유다 사람들은 그를 유다 족속의 왕으로 세웠다(사무엘하 2:4,11). 다윗은 약 15세에(주전 1025년) 사무엘 선지자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은(사무엘상 16:13) 지 15년 만에 실제로 왕이 된 것이다. 20세부터 30세까지의 젊은 날들을 모두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사울을 피해 광야와 굴과 타국과 산에서 전전하다가 마침내 왕으로 즉위할 때 다윗은 감개무량(感慨無量)하였을 것이다. 다윗이 일개 목동으로 이스라엘의 최고 지도자가 된 것은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의 결과였다(역대상 17:7, 시편 78:70-71).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된 다윗
사울의 죽음 이후 이스라엘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웠는데(사무엘하 2:8-11), 이스보셋은 자신의 군장들에게 죽임을 당한다(사무엘하 4:7-8). 이에 헤브론에 있는 다윗을 찾아온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다윗이 왕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것임을 밝히며(사무엘하 5:2), 다윗을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다(사무엘하 5:3, 역대상 11:1-3).

2. 다윗 언약과 전쟁의 승리

다윗 언약
다윗이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다윗을 치러온 블레셋과의 연이은 전쟁에서 승리한 다윗은 주전 1102년, 블레셋에게 빼앗긴 하나님의 언약궤를 다윗 성으로 옮기려고 한다. 남과 북으로 분열된 국론을 통합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신정국가의 통치 이념으로 삼기위함이다. 이 일을 마친 다윗은 이제 성전을 짓고자 선지자 나단과 의논하였다(사무엘하7:1-2). 비록 다윗은 “너는 군인이라 피를 흘렸으니 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는 말씀을 들었지만(역대상 22:8, 28:3, 열왕기상 5:3), 하나님은 곧이어 다윗과 언약을 맺으시며 다윗의 아들을 통해 성전을 건축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전쟁에서 승리하는 다윗
다윗은 대외적으로 블레셋(사무엘하 8:1), 모압(사무엘하 8:2), 소바와 아람(사무엘하8:3-8), 에돔(사무엘하 8:13-14)과의 전쟁에서 이겼고, 하맛(사무엘하 8:9-10)은 다윗 왕에게 조공을 바쳤다. 이것은 다윗 언약을 통하여 “너를 모든 대적에게서 벗어나 평안케 하리라”(사무엘하 7:11) 하셨던 약속의 성취이다. 다윗이 전쟁에서 승리한 비결은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이 친히 다윗을 이기게 하셨기 때문이다(사무엘하 8:6,14). 그리고 다윗이 모든 백성을 공과 의로 다스림으로써 나라는 더욱 안정되었다(사무엘하8:15).

3. 다윗의 범죄

암몬과의 전쟁이 있은 후, 이스라엘 군대는 암몬 자손을 멸하고 그 수도인 랍바를 포위하고 있었다(사무엘하 11:1). 이때 다윗은 예루살렘에서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 간음하는 엄청난 죄를 짓게 된다(사무엘하 11:2-5). 다윗이 충신 우리아의 아내인 밧세바가 목욕하는 것을 보고 그를 데려다가 동침한 것이다.
다윗은 간음으로 밧세바가 잉태했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의 범죄를 감추기 위해 전쟁터에 있는 우리아를 불러들였다. 그는 우리아를 밧세바와 동침하게 하여, 밧세바가 낳을 아이를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 우리아의 아이인 것으로 속이려 한 것이다(사무엘하 11:6-8). 그러나 충성스러운 우리아는 자신의 상관과 부하들이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는데 집에서 편하게 쉴 수 없다는 생각으로, 집에 돌아가지 않고 왕궁 문에서 잠을 잤다(사무엘하 11:9, 13). 이에 다윗은 군대장관 요압에게 편지를 써서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장서게 함으로써 죽게 만든다(사무엘하 11:14-15). 이후 다윗의 회개를 기다리던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보내어 다윗을 책망하셨다. 나단선지자의 책망을 들은 다윗은 밤마다 침상을 눈물로 적셨고, 그의 잠자리는 눈물바다가 되었다(시편 6:6). 다윗이 얼마나 뼈저린 회개를 했는지, 열왕기상 15장 5절에서는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한 일 외에는 이후로 범죄하지 않고 정직하게 행하고 자기에게 명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않았다”고 말씀하고 있다. 실로 다윗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은 것이다(마태복음 3:8, 누가복음 3:8).

4. 압살롬의 반란

다윗의 장자 암논은 다윗의 셋째 아들 압살롬의 여동생인 다말을 연애하였다(사무엘하 13:2). 그는 거짓으로 아픈 체 하여 다말을 침실로 유인한 후 강제로 동침하였는데(사무엘하 13:7-14), 동침 후에 갑자기 다말을 미워하는 마음이 생긴 암논은 그녀를 쫓아낸다. 이에 복수의 칼을 갈던 압살롬은 자신이 베푼 잔치 자리에서 암논을 죽이고, 그술 왕 달매에게로 피신한다(사무엘하 13:37).
압살롬이 떠난 지 3년 되던 해에 압살롬을 향해 간절한 다윗의 마음을 눈치 챈 다윗의 군대장관 요압은 계책을 마련해 압살롬을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지만, 다윗은 2년 동안 압살롬의 얼굴을 보지 않았다(사무엘하 14:24, 28). 이에 악한 감정을 품고 있던 압살롬은 마침내 다윗에게 반역하여 반란을 일으킨다(사무엘하 15:1-6).
이에 다윗은 반역하는 압살롬과 대적하여 싸우기보다 예루살렘을 떠나는 편을 택하였다(사무엘하 15:14). 그러나 다윗의 군대와의 전면전에 임한 압살롬의 군대는 다윗의 신복에게 패하였고, 노새를 타고 도주하던 압살롬은 그를 해하지 말라는 다윗의 간곡한 당부를 무시한 요압에게 죽임을 당한다(사무엘하 18:9-14).

5. 다윗의 말년(末年)

다윗의 성전 건축 준비
다윗은 압살롬과 세바의 반역을 평정하고, 말년에 심혈(心血)을 쏟아 성전 건축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 놓았다(역대상 22:19). 아주 세부적인 것까지 준비하되(역대상 22:3), “심히 많이”(역대상 22:14-15), “힘을 다하여”예비하였고(역대상 29:2), “사유(私有)”재산도 아낌없이 바쳤다(역대상 29:3).

다윗의 인구조사
다윗은 말년에 인구조사를 하였는데, 이로 인해 나라에 3일 동안 온역이 임하여 백성 가운데 죽은 자가 7만 명이나 되었다(사무엘하 24:15). 다윗은 인구조사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고 싶었고, 그 마음을 사단이 충동질하여 행동으로 옮기게 한 것이다. 다윗은 인구조사로 인해 재앙을 받은 후에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서 단을 쌓고 진심으로 회개하였다(사무엘하24:23-25).

아도니야의 반역과 다윗의 노년(老年)
다윗의 기력이 쇠하여 더 이상 국사를 돌볼 수 없게 되자, 다윗의 넷째 아들 아도니야는 제사장 아비아달, 군대장관 요압과 모의하여 자신을 왕으로 선포했다(열왕기상 1:5-7). 아도니야의 반역에 놀란 나단 선지자는 화급히 밧세바를 찾아 다윗에게 이 일을 알리도록 했고, 사태의 급박함을 알게 된 다윗은 솔로몬이 정녕 자신을 이어 왕이 될 것이라고 맹세한다(열왕기상1:30). 이에 모든 백성이 솔로몬이 왕이 되는 것을 즐거워 하므로 아도니야의 반역은 쉽게 무산되고 말았다. 이처럼 다윗은 온갖 인생의 풍파를 다 겪으며 살았고, 또 많은 허물들을 가지고 살았다. 그러나 다윗이 죽은 후에 하나님은 다윗의 삶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평가해 주셨다.

 “네가 만일 네 아비 다윗의 행함같이 내 길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열왕기상 3:14, 솔로몬이 일천 번제를 드린 후)

 “네가 만일 네 아비 다윗의 행함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내 앞에서 행하며” (열왕기상 9:4, 성전 건축과 왕궁 건축이 완성된 후에 솔로몬에게)

 “이는 다윗이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고 자기에게 명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 (열왕기상 15:5, 아비얌이 르호보암의 뒤를 이어 유다의 왕이 되었을 때)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사도행전 13:22, 바울의 설교를 통하여)

이처럼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란 결코 완벽한 사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비록 많은 허물이 있더라도 그것을 철저히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겠다고 결심하며, 정직하게 그 말씀을 지켜 순종하는 사람이다. 나의 영원한 세계를 결정짓는 생의 최후 순간에 과연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실 것인가는 매우 중차대한 문제이다. 그것은 단 한 가지, 회개했느냐 회개하지 않았느냐의 문제이다. 우리가 회개한 것은 잊어버린 바 되나(히브리서10:17), 회개하지 않은 죄악은 그 악이 기억을 일으켜(에스겔 21:24) 자기 스스로 그 죄를 직고(直告)하게 될 것이다(로마서 14:12, 베드로전서 4:5).
마지막 날에 ‘버리운 자’가 되기 전에, 지금까지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고 스스로 자기 믿음을 점검하고 확증하자(고린도후서 13:5). 다윗은 우리와 똑같은 죄인임에 틀림없으나, 하나님이 그를 사랑하신 한 가지 이유는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자복하고 진심으로 회개하였기 때문임을 기억하면서….

이 글은 구속사 시리즈 3권「영원히 꺼지지 않는 언약의 등불」의 내용 일부를발췌·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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