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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았는가?
 글쓴이 : 관리자
 



사회자 :
오늘 토론에 앞서 다소 생소한 용어의 뜻부터 설명을 들어보죠. ‘반차를 좇는다’의 뜻은 무엇인가요?
장성한 집사 : “반차”의 헬라어 ‘탁시스’는 ‘질서 있게 정열함’이란 뜻의 군사 용어입니다. 또한 “좇는”의 헬라어 ‘카타’는 ‘…을 따라가는’의 뜻이죠. 그러므로 ‘반차를 좇는다’는 것은 ‘같은 줄에 서 있다’는 의미입니다.
사회자 : 히브리서 6장 20절에 보면 ‘앞서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가셨다’고 증거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오늘날 예수님을 좇아가는 성도들은 어떤 줄에 서야 한다는 건가요?
장성한 집사 : 우리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으신 예수님을 깨닫고, 예수님을 온전히 따라가는 신앙 노선에 서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메시지입니다.
바리새인 : 나는 ‘멜기세덱’이란 이름을 오늘 처음 듣는데, 도대체 ‘멜기세덱’이 누구요?
장성한 집사 : 멜기세덱은 히브리어 ‘말키체테크’로 ‘의의 왕’이란 뜻입니다. 히브리서 7장 2절에서는 그에 대해 ‘의의 왕,평강의 왕’이란 뜻으로서,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 아들과 방불하여 항상 제사장으로 있는 자’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 멜기세덱이 그 부모와 족보, 출생과 죽음에 대한 기록이 전혀 없다면 아주 신비로운 인물이군요? 근데, ‘의의 왕, 평강의 왕’은 예수님의 모습과 아주 유사하군요?
장성한 집사 : 그렇습니다. 이사야 9장 6절에서는 예수님을 ‘기묘자’(기이하고 묘한 사람), 또 ‘평강의 왕’으로 증거하고 있죠. 성령 잉태를 통한 예수님의 출생, 모든 사역, 죽음과 부활, 승천하심까지 예수님의 삶 전체가 경이롭고, 인간의 지혜로는 감히 알기 어려운 신비의 연속입니다.
바리새인 : 예수는 ‘요셉과 마리아’라는 부모도 있고, 마태복음 1장과 누가복음 3장에서 두 군데나 족보가 소개되고 있지 않소?
장성한 집사 : 성경은 자세히 읽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1장 18절을 보면 예수님은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동거하기 전에 남자 없이 성령으로 잉태하신 분입니다. 즉 예수님은 부정모혈을 통해 나지 않았고 근본적으로 인간 아버지가 없는 분입니다.
바리새인 : 하지만 마태복음 1장 1절에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로 소개하고 있지 않소?
장성한 집사 : 예수님께서 육신으로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족보를 통해 나셨지만, 요한복음 8장 58절을 보면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존재하신 분입니다. 또한 마태복음 22장 42절 부터 보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하여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고 반문하시니 아무도 능히 대답하지 못했던 것을 기억하지 않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다윗의 뿌리가 되신다고 계시록 22장 16절에도 증거하고 있으며, 생명의 시작도 끝도 없이 영원부터 영원까지 존재하시는 분이십니다.

“대체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을 왜 만난 겁니까?”

사회자 : 자자, 화제를 돌려보겠습니다. 멜기세덱은 창세기 14장 18장에 처음 등장해서 아브라함과 만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두 사람은 왜 만난 거죠?
장성한 집사 : 멜기세덱은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와서 아브라함을 축복했고, 아브라함은 얻은 물품의 십분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사회자 : ‘떡과 포도주’라면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장성한 집사 : 예수님께서도 십자가를 앞둔 최후의 만찬에서 떡과 포도주로 제자들을 축복하셨죠. 누가복음 22장을 보면, 최후 만찬의 떡은 십자가에서 찢기실 예수님의 성체(聖體)를 나타내며, 최후 만찬의 잔은 예수님의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을 나타냅니다.
아론 : 내가 아는 언약은 시내산에서 모세가 받은 율법으로서, 우리 레위 계통의 아론의 반차를 좇아 내려온 것만 알고 있는데, 내가 모르는 새 언약이라는게 무엇이죠?
장성한 집사 : 아론의 반차는 옛 언약을 따르는 반차로서 연약하며 무익하며, 흠이 있는 첫 언약으로서 낡아지고 없어지는 것입니다. 반면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예수님께서는 ‘더 좋은 언약’(히브리서 7:22), ‘새 언약’(히브리서 8:8), ‘영원한언약’(히브리서 13:20)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새 언약을 믿고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도 우리가 명색이 제사장지파인데…”

아론 : …그건 나도 좀 더 공부해보겠습니다. 근데 십일조는 나도 좀 받아봐서 아는데, 레위지파 제사장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취했던 것인데, 멜기세덱이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서 십일조를 받았단 말입니까?
장성한 집사 : 더 신비로운 말씀은 ‘레위도 아브라함의 허리에서 났으므로,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칠 때, 레위 지파 제사장들도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히브리서 7장 8절 이하에 설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론 : 글쎄, 신비롭다기보다는, 우리 레위 지파 제사장들도 이스라엘 백성들로부터 십일조를 받았고, 멜기세덱도 십일조를 받았으니 서로 같은 위치에 있는 것 아닙니까?
장성한 집사 : 엄연히 다릅니다. 당신들 아론의 반차는 죽을 자들(레위 지파 제사장들)이 받았고, 멜기세덱의 반차에서는 “산다고 증거를 얻은 자”가 받았으니(히브리서 7:8), 멜기세덱의 반차는 아론의 반차보다 우월한 것입니다.
아론 :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 레위 지파가 그래도 명색이 제사장 지파인데, 이렇게 갑자기 등장한 멜기세덱의 반차보다 못하다는 것에는 쉽게 동의할 수 없습니다.
장성한 집사 : 원래 높은 자가 낮은 자에게 복을 빌어 줍니다(히브리서 7:7).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에게 축복했다는 것은, 멜기세덱이 아브라함보다 높다는 것이죠. 더더욱 레위 지파는 아브라함의 먼 후손이니, 레위 지파가 속한 아론의 반차보다 멜기세덱의 반차가 비교할 수 없이 높다는 것입니다.

“유다지파에서 대제사장이 오실 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어요”

사회자 : 다시 좀 정리해보도록 하죠. 창세기 14장에서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로 아브라함을 축복하고, 아브라함이 십일조를 바친 것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장성한 집사 : 멜기세덱을 보면 예수님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예수님은 멜기세덱의 반차로 오신 영원한 대제사장이시므로 십일조를 받으시고 모든 인생에게 복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고 복을 받을 때,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자들이 될 수 있습니다.
사회자 : 다음 화제로 돌려보죠. 히브리서 7장 11절부터 보면, 아론의 반차를 좇지 않고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별다른 한 제사장을 세운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별다른’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장성한 집사 : ‘별다른’에 해당하는 헬라어 ‘헤테로스’는 본질적으로 전혀 다르다는 뜻입니다. 아론의 반차를 좇는 대제사장은 죽을 수밖에 없는 약점을 가진 연약한 존재였지만,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히 온전케 되신 아들이시므로 이것만해도 얼마나 ‘별다른’ 대제사장이십니까.
사회자 : 예수님께서 대제사장으로 오시려면 레위 지파 중에 아론의 후손으로 오셔야 하는데, 유다 지파로 오신 것도 ‘별다른’ 일이군요?
장성한 집사 :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기대와는 전혀 다르게 유다 지파에서 참 제사장을 일으키셨습니다. 이미 시편 110편 4절에서는 메시아가 아론 계통과는 다른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제사장으로 오실 것이라고 예언하셨고, 또한 성취하셨습니다.
아론 : 내가 아는 율법에 규정된 바로는 오직 레위 지파 아론의 자손만이 제사장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되어 있고(출애굽기 28:1), 제 동생 모세도 유다 지파에 대해서는 제사장들에게 관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히브리서 7:14). 저도 예수님이 유다 지파에서 올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장성한 집사 : 히브리서 7장 14절에서 ‘우리 주께서 유다로 좇아 나신 것이 분명하도다’에서 “나신”의 헬라어 ‘아나텔로’는 태양이나 별 따위가 떠오르는 것을 묘사하는 표현입니다. 유다 지파라는 대지에서 그리스도라는 태양이 솟아 오른 것입니다.

“멜기세덱이라는 성경의 암호를 사단이 알아차리지 못했단 말입니다”

사회자 : 하나님께서 제사장과 전혀 상관없는 것 같던 유다지파에서, 때가 차매 영원하신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일으키신 이유가 있을까요?
장성한 집사 :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하나님의 구속 섭리입니다. 이러한 구속사적 경륜을 미리 알려주지 않은 것은, 언약의 후손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는 길을 막으려는 사단의 방해가 틈타지 못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신비하고 오묘한 섭리인 것입니다. 멜기세덱이라는 성경의 암호를 사단이 알지 못했기에, 예수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속죄를 단번에 이루시고 승천하셔서, 영원한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어주셨습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이 있다면 신령한 제사장이 되어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 내 몸을 산 제물로 바쳐 드리는 신령한 제사를 드리고, 잃어버린 자를 찾아 복음을 전하는 사명에 충성해야 합니다.
사회자 : 워낙 신비롭고 오묘한 주제라서 시청자와 방청객 여러분이 충분히 이해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잘 이해가 안되는분은 기도하시고 구속사 시리즈 제6권 「맹세언약의 대제사장」을 정독하시면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깨닫게 해주실 것입니다. 오늘 세분 토론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그리고 참석해 주신 세 분 감사합니다.

글_지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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