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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사의 등불, 다윗의 생애 (1) (2009년 8월호)
 글쓴이 : 관리자
 

구속사의 등불, 다윗의 생애 (1)

신약 성경의 제일 처음 시작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世系)”이다(마태복음1:1).
왜 예수 그리스도를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라고 소개하고 있을까?

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아브라함과 다윗을 통해 약속된 메시아이심을 증거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통해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라 약속하셨고(창세기 22:18), 다윗을 통해 “내가 네 몸에서 날 자식을 네 뒤에 세워… 그 나라 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고 약속하셨다(사무엘하 7:12-13).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메시아가 오실 것을 언약하신 것이다. 그리하여 유대인들은 아브라함과 다윗을 통해 예언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메시아가 오신다’는 약속이 성취되기를 누구보다도 대망하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를 서두에 소개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가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예언된 바로 그 메시아임을 강력하게 선포한 것이다.

마태복음 1:17 “ 그런즉 모든 대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이거할 때까지 열네 대요 바벨론으로 이거한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러라”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세 시기로 구분하고 있는 마태복음 1:17 말씀을 볼 때, 다윗은 마태복음 족보의 세 시기 가운데 제 1기를 마감하며, 제 2기를 시작하는 인물로 유일하게 두 번 계수되고 있다. 다윗은 한 시대를 마감하고 새 시대를 여는 인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족보에 등장하는 열왕 중에 오직 다윗 한 사람에게만 ‘왕(王)’이라는 칭호가 붙어 있으며(마태복음 1:6) 1), 족보의 구성이 다윗의 히브리어 철자가 상징하는 수를 합친 수 ‘14’대로 이루어진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것이다. 2)



확실히 마태복음 1장 족보는 다윗이 그 중심인물이며, 예수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임을 예증(例證)하는 족보이다. 3) 이렇게 마태복음 1장 족보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다윗이 중심인물이 되고 있는 것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옛 것을 성취, 완성시킬 뿐 아니라 새 시대를 열어 구원사의 중심인물이 된다는 구속 경륜의 의미를 한층 더해 준다.

‘다윗의 몸에서 날 자식’이 성전을 건축할 것이며 하나님이 그 왕위를 영원히 견고케 해 주시겠다는 다윗 언약에서, 한 아들을 통해 주시기로 한 영원하고 견고한 나라의 약속은(사무엘하 7:12-13, 16, 역대상 17:14, 시편 89:4, 132:11-12, 이사야 9:6-7), 다윗의 혈통적 후손에 의해 만들어지는 세상 나라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워질 하나님의 나라를 가리킨다(누가복음 1:31-33, 69, 요한계시록 22:16).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서 중심인물로 부각되고 있는 다윗의 생애에 대해 우리 크리스천들은 얼마나 자세히 알고 있을까?

다윗은 이새의 여덟 번째 아들로, 약 15세(주전 1025년)에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고(사무엘상 16:13), 왕궁에 들어가 수금을 연주하며 사울이 악신에 들려 번뇌하는 것을 치료하는 일을 하였다(사무엘상 16:21-23). 그리고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다윗이 골리앗을 물맷돌로 죽인 후에, 여인들이 왕 사울을 환영할 때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라고 뛰놀며 창화(唱和) 4) 했던 일로 인하여 사울의 노여움을 사고 그에게 쫓기게 된다(사무엘상 18:7).
시기로 다윗을 죽이려고 하는 사울 왕을 피해 도망 다니던 다윗은 우여곡절 끝에 사울의 뒤를 잇는 왕이 되었지만, 이러한 대강의 스토리에 대해서는 알고 있어도 정확히 몇 년이나 또 어떤 경로를 따라 도피를 했는지, 구속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다윗이 그러한 도피생활을 해야만 했던 이유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듯하다.
성경은 다윗의 도피 생활에 관하여 아주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는데(사무엘상 19-31장), 다윗의 도피 생활이 시작된 때는 골리앗을 죽인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주전 1020년경이었다. 이때부터 다윗이 헤브론에서 왕이 된 주전 1010년까지 다윗의 도피 생활은 약 10년 간이나 지속되었다. 다윗은 약 15세의 나이에 기름부음을 받고, 5년 후인 20세부터 30세까지의 젊은 날들을 모두 광야와 굴과 타국과 산에서 전전하다가 기름부음을 받은 지 15년 만에 왕으로 즉위했던 것이다.





제 1기 _라마에서 헤렛 수풀까지의 행로
(대략 주전 1020-1018년, 사무엘상 19:18-22:23)
제 2기 _그일라에서 십 황무지까지의 행로
(대략 주전 1017-1015년, 사무엘상 23:1-26:25)
제 3기 _블레셋 땅 가드에서 시글락까지의 행로
(대략 주전 1014-1010년, 사무엘상 27:1-사무엘하 1:27)

다윗은 이러한 10년 간의 도피 생활을 통해 신정(神政) 국가의 왕으로서 마땅히 갖추어야 할 신앙과 순종을 배웠으며, 왕으로서 필요한 정치·군사적인 역량을 갖추게 되었고, 백성들을 다스릴 수 있는 지혜도 얻었다. 도망자의 신세로 인생 밑바닥의 어려움들을 체험하면서 백성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넓고 깊은 인격의 소유자로 성장하였다. 하나님은 다윗을 구속사적 경륜을 이루는 위대한 신앙의 지도자로 만들어 가셨던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다윗의 도피 생활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연상시킨다. 다윗이 당하는 모욕과 고통은 앞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죄를 위하여 받으실 모진 고통과 수욕을 예표하고 있는것이다. 다윗은 사울에게 쫓기면서 잠을 잘 곳이 없어 굴 속이나 광야에서 지내기를 여러 번 하였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관이 없어 말구유에 태어나신 후(누가복음 2:7), 배척당하시며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곳이 없다”(마태복음 8:20, 누가복음 9:58)고 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보여 주는 듯하다. 또한 무수한 죽음의 위기에 직면하여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한 다윗의 고백은(시편 22:1), 십자가에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외치시는 주님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뿐만 아니라 다윗은 자신이 당한 극도의 수치 상태를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시편 22:18)라고 표현했는데, 이 말씀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처형될 때 로마 군인들이 주님의 옷을 벗긴 후 네 깃에 나눠 갖고, 주님의 속옷을 얻으려고 제비를 뽑는 모습에서 그대로 성취되었다(요한복음 19:23-24).

실로 다윗의 고난 받는 모습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보여 주는 듯하다. 그러나 다윗이 고난의 도피 생활을 지나 마침내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듯이, 예수님은 사망의 자리에서 부활하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으로 하나님 보좌 우편에 높이 올리우셨다(마가복음 16:19, 사도행전2:31-33, 빌립보서 2:9).
이처럼 다윗은 유다 지파에 출신의 왕으로서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한다”는 예언을 성취시켰으며, 나아가 자신의 후손으로 메시아(실로)가 오신다는 예언을 견고케 한 구속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왕’이었다(창세기 49:10, 사무엘하 7:12-13).


이 글은 구속사 시리즈 3권「영원히 꺼지지 않는 언약의 등불」의
내용 일부를
발췌·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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