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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에 주님 가신 고난의 그 자취를 따라 (2011년 말씀)
 글쓴이 : 관리자
 



올해 사순절은 2월 13일(수)에 시작돼 부활주일 전날인 3월 30일(토)에 마칩니다. 사순절(四旬節)은 헬라어로 ‘테살코스테’로, ‘40일간의 기념일’ 즉 부활주일 직전, 주일을 제외한 40일을 말하는데 성도들은 이 기간 동안 예수께서 남기신 흔적을 살피고 그 고난의 발자취를 따라야 합니다.

사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代贖)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사순절의 첫날은 항상 수요일로, ‘재의 수요일’이라고 부르는데, 구약 때 베옷을 입고 머리에 재를 뿌려 하나님 앞에 통회(痛悔) 자복(自服)한 것처럼 회개기도를 하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40’이라는 숫자는 성경적으로 의미가 깊습니다.
예수께서 광야에서 40일간 금식기도 하셨으며(마태복음 4:2), 모세도 40일간 시내 산에서 금식기도 한 후 언약의 두 돌판을 받았고(출애굽기 34:28), 노아 홍수 때 비가 내린 기간이 40일이었으며(창세기 7:17), 엘리야 선지자는 40일을 걸어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렀습니다(열왕기상 19:4-8). 하나님께서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훈련시키신 기간 또한 40년 이었습니다(신명기 8:2, 시편 95:10).
구약시대 히브리인들의 절기는 안식일, 안식년, 대속죄일, 신년일, 맥추절, 오순절, 유월절 등 7개이며, 그 밖에 바사 제국 하만 총리의 간계에서 벗어난 것을 기념하는 부림절(에스더 9:24-28)과 주전 164년 유다 마카비가 주전 167년 안티오쿠스 4세에 의해 더렵혀진 성전을 보수하고 정결케 한 것을 기념하는 수전절(修殿節) 등이 있습니다. 오늘날 기독교에도 주일, 고난주간이 포함된 사순절, 부활절, 성탄절, 맥추감사절, 추수감사절 등 여러 절기들이 있습니다. 이 모든 절기의 주인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모든 절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예표(豫表)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 절기에, 특히 대속의 기념 절기인 사순절을 지킬 때마다 주님의 십자가 구속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 감격함으로 부활절을 준비해야 합니다.

사순절은 회개로 자신을 갱신(更新)하는 기간입니다
사순절은 영어로 렌트(Lent)인데, 그 어원은 앵글로색슨 족의 ‘봄’을 뜻하는 단어 랭텐(Lencten)으로, 모든 생명들이 노래하는 계절 봄에 예수님의 고난과 대속의 죽음을 다시 생각하라는 의미입니다. 특히 예수님의 마지막 한 주일인 ‘고난주간’의 행적이 담긴 마태복음 26-28장, 마가복음 14-16장, 누가복음 19-24장, 요한복음 18-21장을 집중적으로 묵상하면서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해야 합니다. 이 기간에는 술, 고기, 부부생활 등 육신적으로 즐기는 일을 절제하고 경건한 생활을 해야 합니다.
말하자면 사순절은 부활절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 기간인데, 준비의 핵심은 성도의 갱신된 마음에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정직, 성실하지 못하고, 가족에게 마음 쓰지 못하고, 기도하지 못했던 지금까지의 일생을 돌아보면서 철두철미한 회개가 있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같이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하는 굳은 각오로 하나님 앞에 서원 기도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사도행전 23:1). 우리에게 회개할 기회가 언제나 찾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에서는 장자권을 업신여기다가 동생 야곱에게 축복을 빼앗긴 후 눈물을 흘리며 애원했지만 이미 회개할 기회를 잃어버려 하나님께 거절당했습니다(히브리서 12:17). 기회가 주어졌는데, 회개하지 않고 고집을 부린다면 자기에게 임한 진노가 계속 쌓이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로마서 2:5). 건성으로 겉으로만 하는 회개가 되어서는 안 되고, 진심으로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회개할 때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음으로 자신을 갱신해야 합니다(마태복음 3:8, 누가복음 3:8).

사순절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로 새롭게 결심하는 기간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좇아야 합니다(마태복음 16:24). ‘자기 부인(否認)’이란 세상에 있는 것들 곧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사랑치 않는 것입니다(요한일서 2:15-1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어 결국 사망에 이르기 때문입니다(로마서 8:5-7).
심지어 예수님은 “아비나 어미,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합당치 아니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태복음 10:37). 그러니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입니까?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한 것이지, 인간의 좁은 생각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인류의 속죄를 위한 십자가는 어쩌다가 죽게 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필연적인 사명으로, 자진(自進)해서 택한 죽음이었습니다. 이미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인자가 온 것은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들의 대속물(代贖物)로 주려 함”이라고 오신 목적을 분명히 밝히셨습니다(마태복음 20:28). 이렇게 하나님이 자신의 독생자를 죽이기까지 하면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시켜 주셨다면, 우리도 각자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좇아야 합니다. 이는 ‘자기죽음’의 길이지만, 실은 사는 길입니다(마태복음 10:39). 주님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 자는 부활 영생의 복을 받기 때문입니다(요한복음 8:51, 12:25).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하나님께 아낌없이 바친 것은, 그가 아들보다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였다는 증거입니다. 또 그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하나님을 좇는 삶을 살았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오늘날 우리도 사순절을 통해 진심으로 회개하고 죽기까지 순종하기를 각오함으로, “내가 이제야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창세기 22:12)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성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2011년 4월 3일 주일 2부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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