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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 교수와 함께 떠나는 구속사 유산 답사기(1) ‘금등대’
 글쓴이 : 관리자
 




모세는 제1차 40주야 금식기도 할 때(제6차 시내산 등정시), 하나님께로부터 성막 설계도와 제사 규례에 관한 말씀을 들었다. 이후로 모세는 이스라엘 온 회중을 모으고, 하나님께서 명하신 말씀대로 전했다. 성막과 각종 기구들은 모세가 시내산 제8차 등정 때 두 돌판을 가지고 내려온 날, 곧 출애굽 제1년 7월 10일부터 출애굽 제2년 1월 1일까지 169일에 걸쳐서 완공되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성소의 불을 밝히는 역할을 했던 ‘금등대’에 대해서 살펴본다.


1. 금등대의 모양
①   밑판(base)
등대를 바로 고정시켜 주는 제일 하단의 넓은 판

②   줄기(shaft)
양옆에 세 가지들이 각각 붙어 있는 정중앙의 지주(支柱). 등대는 한 줄기에 좌우로 가지가 3개씩 나 있으므로, 일곱 개의 등잔을 만들어서 비추게 하였다.

③   잔(cups)
살구꽃 형상을 하고 있다. 살구꽃은 겨울잠에서 가장 빨리 깨어나는 꽃으로 ‘각성, 보호, 희망’을 상징한다. 등대에 살구꽃 형상의 잔이 22개나 달린 것은 하나님의 성소에 나오는 제사장들이 이를 보고 영적으로 항상 깨어 있으라는 묵시적 가르침이다.

④   꽃받침(bulbs)
잔의 꽃 부분을 받쳐 주는 밑줄기이다.

⑤   꽃(flowers)
잔에 붙어 꽃 모양을 이루는 장식물이다.

2. 금등대의 크기
금등대를 켜면, 그 불빛이 비추는 방향은 그 앞에 있는 떡상이다. 성경에 기록된 떡상의 높이와 폭을 생각해 볼 때, 등대의 크기는 대략 밑판을 포함해서 높이 3규빗(136.8㎝), 폭 2규빗(91.2㎝)으로 추정된다.

3. 등대의 재료 - 정금 1달란트
정금은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순수한 금으로, 매우 희귀한 고가의 보물이다. 정금 1달란트는 오늘날 45억 원에 해당한다. 등대와 부속 기구들까지 모두 값비싼 정금을 사용한 것은 하나님을 섬기되 순결함과 깨끗함으로 변함없이 섬겨야 할 것을 교훈해 주고 있다.

4. 등대의 제작 방법 - 금을 쳐서 만들었다
등대는 망치로 금을 두드려서 편 다음 뾰족한 도구를 사용하여 세밀하게 가공했다. 정금이 계속 두드려지는 과정은, 가장 고귀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당하시고 수없이 치심을 받으셨던 사실을 생각나게 한다.
등대의 가지가 줄기로부터 뻗어 나와 한 몸체가 되도록 만들었다. 이는 빛과 진리의 등대이신 예수님과 친밀하게 연결되어 한 몸을 이룬 자만이 진리의 참 빛을 널리 드러낼 수 있음을 분명하게 교훈하고 있다.

5. 등대의 보조 기구 - 불집게(snuffer)와 불똥 그릇(tray)
불집게로 등잔의 심지를 손질하지 않거나, 낡은 불똥을 거두어 내지 않으면 그을음이 생기고 불이 밝지 않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정금 불집게와 같다. 말씀으로 마음의 심지를 손질하여 바로 잡아야 한다. 심령의 의심과 불평들 또한 과감히 떼어낼 때 자신도 살아나고 그 주위까지 함께 밝아지게 된다.


6. 성소의 일곱 등잔은 저녁부터 아침까지 간검(看檢)하였다
1) 저녁부터

저녁 해질 무렵에 성소의 등불을 켜서 밤새도록 성소 안을 환하게 밝힌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밤새도록 쉬지 않고 지키신다는 상징적 표현이다. 복음을 선포하는 사명자도 빛 된 삶으로 쉬지 않고 깨어 있어야 함을 보여 준다.

2) 아침까지
사도 베드로는 아침을 가리켜 ‘주님 재림의 때’라고 베드로후서 1장 19절에 말씀하고 있다. 지금 우리가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밤 같은 세상에 살고 있지만, 밤이 끝나고 주님 재림의 때가 다가옴을 믿어야 한다. 그때까지 늘 깨어서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공급받아 우리 영혼의 일곱 등잔에 불을 밝혀야 한다.

3) 등불을 간검하게 하라
간검은 ‘볼 간(看), 검사할 검(檢)’으로, 검사하며 관리하는 일을 뜻한다. 제사장은 회막 안에서 밤을 지새우며 아침까지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살펴야 했다. 성소의 거룩한 등불이 끊임없는 살핌을 통해 밝히 비춰질 수 있듯이, 성도는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살핌으로써 영혼의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7. 등대에서 비추는 등불의 방향 - ‘등대 앞 떡상’
성소의 등불은 분명한 방향을 가지고 비추는 빛이다. 등대의 불빛은 그 반대편에 있는 떡상 쪽으로 비취도록 하였다. 떡상 위에는 항상 12개의 떡이 진설되어 있으며, 이는 이스라엘 12지파를 상징한다. 하나님의 빛이 온 백성을 향하여 축복해 주고 있음을 상기시켜 주는 내용이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 성령님의 감화와 조명이 있어야 참다운 영적 양식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8. 등대에 사용한 기름 ? 순결한 기름
성소 내에서 불빛을 밝힐 수 있는 기름은 오직 ‘감람으로 찧어낸 순결한 기름’이었다. 이 맑고 정결한 기름이 부어지는 것은 성령의 임재를 나타낸다. 위로부터 부어지는 성령은 마음속에 불순물을 정결케 하는 철저한 회개를 통해 주어지며, 그 결과 유쾌하게 되는 날에 이르게 된다.

9. 일곱 등불의 빛 속에서 향을 사르도록 주의해야 한다.
제사장들은 아침에 등불을 정리할 때 향을 피웠고, 저녁에 등불을 켤 때 향을 살랐다. 아침과 저녁으로 매일 향을 사르도록 하신 것이다. 성경에서 향은 성도의 기도를 상징한다.
이는 성도의 기도가 매일 끊임없이 드려져야 함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일곱 등불은 완전하신 하나님의 성령을 상징한다. 이는 성도의 기도가 자기 감정이나 판단대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완전하신 성령 안에서 드려지는 것이라야 하나님께서 받으시기에 합당한 것이다.

10. 금등대의 구속사적 교훈
1) 숫자 ‘일곱(7)’의 의미
‘일곱’은 성경 곳곳에서 완전과 완성을 상징한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이신 하늘의 수 3과 동서남북 땅의 수 4의 합이 완전수 7이기 때문이다.

2) 일곱 등불은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낸다
예수님은 세상의 모든 영적 흑암을 몰아내는 생명의 빛이다. 재림하실 예수 그리스도, 어린 양이신 주님은 일곱 눈을 가지고 있는데, 이 일곱 눈이 일곱 등불이요 일곱 영이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는 완벽한 빛이 되신다. 오늘날 교회와 성도도 그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아니한가 항상 점검해야 한다.

3) 일곱 등불은 하나님의 언약과 교회의 시대적 사명을 보여준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는 세상에 빛을 비추는 등대와 같은 존재이다. 그런데 교회들 중에는 사회로부터 신뢰를 잃고, 세상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기까지 한다. 이는 신령한 제사장인 목회자들이 정직하고 성실하게 등불을 간검하지 않은 결과이다. 창문이 없는 성소 안의 유일한 빛은 일곱 등불이다. 이 등불이 꺼지면 흑암뿐이다.
제사장의 사명은 매일 등잔에 불을 밝힘으로 어둠을 몰아내는 일이다. 어느 시대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의 가장 중대한 사명은,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살피고 연구함으로써, 성도들의 영혼의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날마다 간검하여 밝혀주는 일이다. 그제야 비로소 교회가 그 시대의 어둠을 밝혀 주는 빛의 사명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게 된다.



글_지근욱 기자   일러스트_윤도형
이 글은 구속사 시리즈 제 9권 「신묘한 영광의 비밀 성막과 언약궤」  
(박윤식 저, 도서출판 휘선)의 내용 중 일부를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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