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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윤식 원로목사가 회고하는 말씀운동 사역 50년 (2010년 5월호)
 글쓴이 : 관리자
 

오직 바라는 것은 하나님의 구속사 섭리가
전세계로 전파되는 것




말씀운동에 헌신한 지 50여 년.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원로목사는 지금도 하루 2시간의 기도와 3시간의 성경읽기의 서원을 40년째 지켜오고 있다. 교회 세습을 단호하게 거부하고 골프를 비롯한 세상의 즐거움과도 철저하게 벽을 쌓았다. 지난해 9월 예배에서 그가 담담하게 회고한 파란 많았던 50여 년의 목회 역정과 노 목회자의 소회를 소개한다.

저는 목회 초창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깊이가 너무도 일천해서 지리산 굴속에 들어가 약 3년 6개월 동안 기도와 성경읽기에 전무(專務)한 적이 있었습니다. 쌀을 컵 속에 넣고 물에 불린 뒤 솔잎과 함께 생식(生食)을 했습니다. 쌀 소두(小斗) 한 말이면 두 달을 지낼 수 있었습니다. 성경만 읽으면서 성령의 강한 조명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닫고, 깨달아지는 것이 있을 때마다 원고에 적어 놓곤 했습니다. 원고지가 없으니 커다란 칡넝쿨 잎에 적어서 싸리나무에 꿰어 두었다가 원고지를 구해서 다시 정리했습니다. 산속에 오래 있으니 간첩으로 오인받아서 함양경찰서에 끌려간 적도 있었습니다. 기도하고 성경을 읽으면서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산에서 내려온 뒤 다시 목회를 하면서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노아가 방주를 지은 기간이 120년이 아니라는 것,마태복음 족보에는 애굽 시대 430년과 사사 시대 340년의 기간 중에 많은 대수(代數)가 누락돼 있다는 것, 노아의 아버지인 라멕이 인류의 조상 아담과 56년간 같은 시대를 살았다는 사실, 노아와 아브라함이 58년간 동시대를 살았다는 사실 등을 가르쳤습니다. 그러자 성경을 자세히 연구해 보지도 않은 채 저를 무조건 비난하고 시비를 거는 이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때부터 저를 오해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대체 무슨 괴로운 일이 있으시기에 이렇게 되셨습니까”
새문안 교회 집회에 갔다가 강신명 목사님이 종교문제 연구가라는 모씨를 소개해 주셨습니다.이단 문제를 연구한다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분의 요청에 따라 저희 교회에서 물질적 지원을 해줬습니다. 당시로서는 상당한 액수였습니다. 그런데 1978년에 그가 전국 4대 일간지에“통일교는 이단이 아니다”라는 광고를 내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우리 교회 장로님들이 그것을 보고“그는 하나님의 종이 아니니 지원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관(神觀),기독론이 틀리고 교주를 하나님이라고 하는 통일교가 이단이 아니라고 하니 더 이상 그를 지원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뒤 그가 앞에서는 저를 찾아와 계속 도와달라고 하면서 뒤에서는 저를 비난하고 다닌다는 소식을 듣게 됐습니다. 당시 미국 선교집회에 어머니 성가대 60여명이 참석한 적이 있었습니다. 집회를 마친 뒤 네댓 명씩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그 사진을 입수해서 저와 제 바로 옆에 있던 여자 성도 두 사람의 사진만 오려내 자신이 출판하는 이단문제 잡지에‘여인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며 게재했습니다. 그때부터 긴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참으려고 애썼습니다. 하도 참으니 치아가 다떠서 밥을 못 먹고 물만 먹어도 아플 지경이 됐습니다. 결국 치아를 다 빼내야 했습니다. 의사가“대체 무슨 괴로운 일이 있으시기에 이렇게 되셨습니까”고 할 정도였습니다.

지리산에서 기도를 드릴 때 욥의 친구들이 찾아와 7일 주야를 함께 하는 장면을 보며 욥의 고난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긴 적이 있었습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히브리어 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한‘70인역 성경’에 그의 고난이 무려 30년 동안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그 이후로는 감히‘욥과 같은 인내의 신앙을 달라’고 기도드리지 못했습니다. 욥은 인내를 통해서 끝을 보았습니다. 저도 욥의 고난을 깨닫고 나니 그들이 저를 근거 없이 모함해도‘나는 방언을 하거나, 안수를 하거나, 기사, 이적을 행하는 사람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작해서말씀으로 끝맺는 사람인데 그런 말에 흔들릴 것 없다. 내가 잘못이 없으면 그만 아닌가’하고 마음먹고 20년 동안 참고 인내했습니다. 피눈물을 흘린 적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가면 백보좌 심판이 있다고 요한계시록 20장에 기록돼 있습니다. 그 앞에 가면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다 드러날 텐데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

저는 모든 것을 성경으로 시작해
성경으로 끝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꾸을 꿔서 알았다, 계시를 받고 깨달았다' 하는
허망한 말을 하지 않습니다


저는 세상의 관점에서 보면 인생의 낙오자인지도 모릅니다
저는 오늘 죽어도 천국에 갈 수 있다는 자신을 가지고 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 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가는데 왜 천국에 못 가겠습니까?저는 곧 85세가 됩니다. 지난 40년 동안 저는 하루 3시간 반씩만 자면서 성경 읽고 기도하는생활을 계속해 왔습니다. 지금도 매일 교회 뒷산에서 기도하고 새벽 1시반, 2시에 내려옵니다. 누가 제 사무실로 찾아오면 늘 성경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셨을 겁니다. 지금까지 1800번 성경을 읽었습니다. 몇 쪽 하단에 무슨 구절이 있다는 것을 알 정도가 되었습니다. 히브리어와 헬라어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습니다. 저는 모든 것을 성경으로 시작해 성경으로 끝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꿈을 꿔서 알았다, 계시를 받고 깨달았다’하는 허망한 말을 하지 않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외국 선교 여행을 갈 때면 기장과 승무원과 승객들이 예수 믿지 않을 래야 믿지 않을 수 없는 축복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차를 타고 갈 때도 운전사와 밖으로 보이는 행인들과 들판에서 농사짓는 분들이 우상을 버리고 예수 이름으로 복받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절의 말씀처럼 기도 쉬는 죄를 범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평생 극장에 가 본 적이 없고 화투를 치거나 바둑, 장기를 둬 본 적이 없습니다. 춤추는 것은 죄악이라고 생각하고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나이가 많아지니 가끔은 동창들이“네가 목사면 목사지, 동창들끼리 다 모이는데 한 번도 안 나오면 되느냐. 얼굴 한 번 비춰라. 예배는 다른 목사들한테 한 번 맡기면 되지 않냐”고 합니다. 그러면 저는“성경에 예배에 빠지지 말라고 돼 있다.”고 대답합니다. 세상의 관점에서 보면 저는 인생의 낙오자인지도 모릅니다. 인생의 즐거움을 아는 것이 없습니다. 제 이름으로 건물 하나 등기된 것이 없습니다. 교회 집무실에서 숙식을 합니다. ‘내가 떠나면 그대로 교회 것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입니다. 우리 교회 장로님 가운데 저에게 최고급 승용차를 선물해 주고 싶다며 큰돈을 주신 분이 있었습니다. 제 양심에‘예수님은 맹물 한 그릇도 대접받지 못하셨는데 내가 무슨 자격으로 최고급 차를 타겠는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달에 10만 원도 못 버는 분들도 있는데…’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 돈을 집이 없는 교회 직원들에게 드려서 집을 사시도록 했습니다.

예수님은 맹물 한 그릇 대접받지 못하셨는데…
저는 교회에 손님이 오시거나 교역자와 직원들과 함께라면 몰라도 저 자신을 위해서는 교회 돈을 쓰는 법이 없습니다. 배가 고프면 전도사님들에게 얼큰한 라면 한 그릇 끓여 달라고 합니다. 이북 출신인 제가 좋아하는 것은 오직 냉면입니다. 냉면은 아침, 점심, 저녁으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구두는 꿰매고 뒷축을 갈아서 15년을 신었습니다. 언제라도 하나님이 부르시면 그 나라로 간다는 생각으로 삽니다. 그래서 언제나‘오늘’의 믿음으로 삽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로, 성령의 도우심으로 된 것
구속사 시리즈가 출간된 뒤 많은 분들이 찬사와 격려를 해주고 있습니다. 한 미국 학자는 저 에게“구속사 시리즈의 많은 부분이 유구한 역사 속에 세계 최초로 당신이 밝힌 내용들이다.”라고 했습니다. 국내 어느 학자는“목사님이 우리나라에 태어난 것이 정말 다행입니다.”라고 말씀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 모든 것이 제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이 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한 것입니다. ‘내가 했다’는 마음을 먹는다면 저는 하나님께 벼락을 맞을 것입니다. 오직 바라는 것은 하나님의 구속사 섭리가 전세계로 전파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고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이 있다는 것을 믿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내 속에 모시고 기도하면 응답을 받습니다. 응답받는 삶을 살면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절대 불안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랑하십시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시기, 질투, 싸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번 집회에 어렵게 참석하셨으니 단 30분, 단 1시간이라도 부부, 자식, 사업, 모든 문제를 걸머지고 간절하게 기도해서 해결받으시기 바랍니다. 흉년에도 100배의 수확을 이삭에게 주셨던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복음을 전할 지혜와 지식과 명철과 총명을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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