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성경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에 매료된 50년
저자 박윤식 목사 인사말

오늘 구속사 시리즈 1권「창세기의 족보」와 2권「잊어버렸던 만남」의 영문판 출판감사예배를 드리게 됨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께 돌립니다. 엄동설한에 멀리 이국땅에서 뉴욕까지 왕래해 주신 내빈과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만강의 기쁜 감사를 드립니다.
부족한 제가 구속사 시리즈 4권을 발간하고 그 가운데 1, 2권이 영어로 번역돼 세계 각국에 읽히게 됐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요, 도우심의 손길이 부족한 종을 이끄신 결과라고 믿고 감사드립니다. 이제 목회를 시작한 지 50년이 넘었습니다. 오직 성경만 가지고, 성경의 심오막측(深奧莫測)한 깊이와 무한광대(無限廣大)한 넓이, 끝없는 높이에 매료돼 고난의 세월을 감사와 은혜로 승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저는 목회 초기에 서원기도를 한 적이 있습니다. 3년간 지리산에서 영하 20도가 넘는 추위를 이기며 기도와 성경읽기에 전념하면서 구속사 시리즈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지금도 하루에 3시간 이상 기도하고, 2시간 이상 성경에서 떨어지지않고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초지일관 구속(救贖)의 연구에 매달렸습니다.구속사 시리즈는 저의 모든 신앙 노정의 열매이고 분신입니다. 구속사 시리즈를 통해 만세와 만대로부터 하나님께로 감취었던 경륜이 이 시대에 밝히 드러나게 된 것을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모두 12권까지의 발간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불초한 종에게 맡기신 완간(完刊)의 역사적 대과업을 이룩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모두 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의 후원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시어서 하나님의 나라가 완전히 이뤄질 때까지 하나님의 신비스럽고 오묘한 섭리를 밝히는 도구로 쓰임받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남은 생애에 예수 그리스도만이 존귀케 되길 바라며 여러분 앞길에 하나님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만이 충만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