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가 거룩한 백성, 제사장 나라가 될 수 있게 하는 책”
- 작가 ‘필그림’ 인터뷰 -
“무인도에서 평생 살아야 하고 두 권의 책만 가져가야 한다면 성경과 박 아브라함 목사님의 「구속사 시리즈」를 가지고 가겠습니다.”
2016년 평강제일교회 하계 대성회에서 열린 특별한 행사, 「만화 창세기의 족보」(갓툰북스) 출판감사예배에서 작가 ‘필그림’은 이렇게 말하면서 “ 기독교 만화가로 활동하면서 성경을 많이 읽었지만 족보를 이렇게 세세하게 분석한 것을 보고 놀랐다. 족보에 대한 새로운 발견이었고 구속사에 대해 확고히 정리하는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필명 필그림은, 연필의 ‘필’과 ‘그림’을 의미하며 존 번연의 소설 「천로역정」의 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하다.)
필그림은 20여년 이상 활동한 기독교계의 유력한 만화가이다. 그는 최근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구속사와 관련된 글을 구상하던 찰나, 존경하던 신학교 교수를 통해 소개 받은 「구속사 시리즈」를 읽고 “이 책이 너무 뛰어나서 구속사에 관련된 책을 따로 쓸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에 계획을 접었다. 제1권 「창세기의 족보」는 충격 그 자체였다. ‘아담을 왜 930세까지 살게 하셨는가’, ‘아담이 930세까지 향수 한 후 126년 후 태어난 노아가 방주를 지을 수 있는 신앙전수는 어떻게 이루어진 것일까’ 등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 했던 내용들이 「창세기의 족보」에 들어 있었다. 저자 박윤식 원로목사를 비롯, 평강제일교회에 대한 정보가 전무했던 그가 이후 「구속사 시리즈」 만화 제작 작업을 맡게 되면서, “이 일을 위해 지난 20년간 준비돼 온 것을 느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각자를 채울 수 있는 「구속사 시리즈」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사람들의 정체성을 바로잡는데 꼭 필요한 책이자 이 나라를 거룩한 백성, 제사장 나라로 만들 책”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죄악에 무기력하게 대응하고 있는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에 확실한 무기를 제공할 「구속사 시리즈」의 만화 작업에 참여한 것에 큰 소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12권으로 예정된 「구속사 시리즈」에 대해 60권짜리 만화 전집을 구상 중이다. 오는 12월 17일까지 구속사 시리즈 제2권 「잊어버렸던 만남」에 대한 작업을 끝내는 것이 1차 목표다. 이후 시리즈 1권 분량에 6개월씩을 투입하려 하고 있다.
필그림은 박 아브라함 원로목사의 또 다른 저서 「근현대사 시리즈」도 극찬하면서 “「만화 구속사 시리즈」를 마치고 나면 「근현대사 시리즈」에 대한 만화 작업에 바로 돌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