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사 시리즈 1권 서평

강택현목사 (전주기전대 학장, 전 한일장신대총장)

"힘써 믿고 전파할 진리"  

우리 대학 정희성교수의 선물로 창세기의 족보라는 책을 받아 읽어보니 이 책에 대한 소감을 저자가 심혈을 기울여 저술한 책에 대해서 논평하는 것이 백방으로 부족한 것이 많은 이 사람에게는 부담이 가나 저자를 존경하고 격려하는 입장에서 책 “창세기 족보”에 대한 간단한 소감을 정리하였다.

1.저자의 창세기 족보연구

성경의 족보기록에 대한 연구는 기록의 성질상 누구나 쉽게 접근하기 어렵고 또 관심을 갖기가 어려운 부분이다. 그 기록이 성경에 기록된 내용이라고 하나 실재로는 민족적으로 우리와 거리가 있는 유대민족의 족보여서 관심이 덜하고 이름도 읽기에 까다로운 면이 있고 또 무미건조한 내용 같아서 흔히 이 부분을 읽을 때에는 지루하기 때문에 대부분 특별한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창세기의 족보에 대해서는 다른 부분 기록과 달라서 우리들의 관심을 끄는 부분이 있다. 인류의 기원에 대한 족보이며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족보이기 때문에 신자들에게는 많음 관심을 기울이게 되기 때문에 주의 깊게 읽게 되고 또 창세기 기록 자체가 천지창조와 인류의 기원에 대한 기록 뿐 아니고 전체가 구체적인 설화 형식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레위기 역대기와 다른 점이 있고 마태복음 누가복음에 기록된 족보와 달리 설화 곧 이야기 형식이기에 특별히 역사적 관심의 입장에서 관심을 가지고 읽을 만 하지만 그렇다 하드라도 족보의 기록에서 저자와 같이 방대한 연구를 하되 거기에서 영적 의미를 캐내어 우리들에게 깨달음을 준 것에 대해서 깊이 존경과 경하를 드리는 바 이다.

2. 구속사로서의 족보

“창세기의 족보”의 저자는 저서에서 족보에 기록된 혈통을 한 민족 즉 히브리민족의 역사로만 단순하게 보지 않고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경륜하시는 손길을 족보 중에서 간파를 하였고 만세전에 인류의 창조와 구원을 계획하시고 태초부터 역사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을 창세기의 족보 중에서 읽으신 것이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구속의 손길은 기록한 문자 중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하나님의 숨겨진 마음인 것이다. 어느 한 민족의 역사 중에서 하나님의 구속의 손길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은 신구약 성경을 통틀어 깊이 상고하고 성경의 글자 배후에 넘실거리면서 흐르고 있는 하나님의 구속의 사랑을 보지 못하고서는 읽을 수 없는 부분이다. 저자는 히브리 민족의 역사 즉 족보 중에서 인류를 구속하시고자 섭리하시고 계시는 영음을 듣고 보는 위대한 연적 인물임이 분명하다고 본다. 성경의 기록은 인류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방법을 계시로 제시한 내용인 것이며 성경의 문자 배후에 흐르고 있는 하나님의 마음인 영적 진리는 우리의 믿음의 정도와 영적인 수준에 따라서 날로 새롭게 보여지는 것이다. 인간인 그 누가 성경의 영적 진리를 완전하게 깨달았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성경 속에 감추어져있는 하나님의 진리는 무궁무진하다 할 수 있고 이렇게 생각한다면 성경의 기록은 빙산의 일각이라 할 수 있고 하나님의 구원의 진리는 우주도 감당할 수 없는 분량일 것이다. 이러한 영적 구원의 진리를 저자 목사님은 그 평생의 영적 경험을 통해서 발견하고 본 저서를 통해서 우리에게 알려주셨으니 참으로 놀라운 역작이라 할 수 있다.

3. 창세기의 족보는 메시아 혈통

저자는 창세기의 구속사의 족보를 신약의 예수님의 족보에 연결시킴으로 저서의 목적을 달성하셨다. 성경의 첫 권인 창세기는 인류가 궁금히 여기는 천지의 창조와 인류의 시작을 인류들에게 알려주는 의미도 있으려니와 그 보다는 우주와 민물과 인류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모든 피조물들에게 알려주고 창조주를 공경함으로 복되게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서 기록한 내용이다. 우리는 이 기록을 통해서 창조주 하나님을 알고 믿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인류는 처음부터 하나님의 게명을 어기고 범죄 함으로  불신의 자리에 추락될 뿐 아니고 하나님 대신에 우상을 섬기는 저주받은 생활을 하게 되었다.

사랑의 하나님은 이를 보고만 계실 분이 아니시며 사랑의 하나님이시기에 인류구원의 계획으로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 그 혈통을 통해서 한 민족을 이루어 하나님  만을 믿고 그 하나님을 만민들에게 알리도록 하신 것이다. 그래서 아브라함의 자손들은 사명을 받은 백성이며 이를 위해서 믿음의 특수훈련을 받았고 결국에는 그 민족의 혈통에서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심으로 전 인류를 구원코자 계획하신 것이다. 이 구속의 역사를 나타내신 것이 창세기의 족보인 것이다. 저자는 이를 깊이 믿음으로 간파하시고 이 구원의 진리를 창세기 족보를 통해서 밝혀내신 것이다. 우리는 이 저서를 통해서 저자가 깨달은 진리를 쉽게 깨닫고 믿는 동시에 우리의 사명인 구원의 진리 전파에 전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박목사님의 저서 “창세기 족보”는

1. 창세기는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인 동시에 창조주 하나님을 인류들에게 계시해 주신 역사요 여기에 기록된 선민의 족보는 구속의 역사적 내용을 밝혀주는 기록이다.

2. 창세기의 족보는 예수 그리스도 메시야의 내력을 밝혀주는 기록이니 인류 구원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친히 아브라함의 혈통을 통해서 인류들에게 접촉하시는 내용이다.

3. 창세기의 족보는 메시야의 혈통을 통해서 인류를 사랑하셔서 구속코자 하시는 경륜을 밝히신 것으로,

저자목사님은  이 구속의 진리를 간파하시고 우리들에게 알려주시고자 본 저서를 심혈을 기울여 저작하신 것이니 우리는 저자에게 감사하고 이 진리를 믿고 힘써 전파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