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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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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돌아본 2012년
 글쓴이 : 관리자
 




누가 2012년을 세상의 끝이라 하였는가. 누가 2012년을 세상의 끝이 아니라 하였는가.
한 해 동안 받은 말씀을 다시 상고(詳考 : 자세히 살핌)하면서 많이 놀라고 깊이 뉘우쳤다. 말씀은 시종여일(始終如一), 처음과 진행과 끝이 다 같았고, 일맥상통(一脈相通), 모든 설교들이 하나의 맥으로 흐르고 있었다. 연말에 받으면서 깊이 놀라고 회개했던 말씀이 사실은 연초에도 똑같이 들었던 것임을 깨달으면서 ‘대체 얼마나 많은 말씀들을 까맣게 잊고 살고 있는 것인가.’ 모골이 송연했다.


‘말씀으로 돌아본 2012년’은 ‘이미 종말이 선포된 한 해’였다.
마지막을 경고하는 말씀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이, 그리고 강도 높게 선포됐다. 알파는 오메가와 통하고, 태초는 종말과 통한다. ‘처음’을 알리고 ‘마지막’을 예고하는 말씀들이 집중적으로 증거됐다. 그 키워드는 천지창조 때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시간의 주기인 ‘한 주(週)’, 즉 ‘7일’, 그리고 ‘한 주’의 완성인 ‘주일(主日)’이었다. 우리가 쓰고 있는 365일 달력의 체계 속에 구속사(救贖史)가 들어 있고 안식 회복의 약속이 들어 있음을 배웠다.

태초부터 종말까지 중단 없는 한 주 칠일 (1.4)
성경에 없어진 하루 (1.8)
안식일을 절대 순복케 하는 만나의 오묘한 법칙 (1.25, 1.29)
안식일에 광명을 찾는 소경 거지와 그 존재가치 (2.5)
금세와 내세, 이 세상과 오는 세상 (구속사의 현장) (2.19)
구속사적 경륜의 알파와 오메가, 숫자 (5.17)
주일을 성수하면 만사형통의 복 (7.29)
복되고 거룩한 안식일날 (축복의 약속) (8.5)


아담과 에덴동산에 대한 말씀은 시작에 대한 말씀이자, 끝에 대한 말씀이다. 실낙원(失樂園)을 복낙원(復樂園)으로 회복하시는 것이 구속사이기 때문이다. 에덴동산 회복의 역사가 이면과 표면에서 병행해 전개된 2012년이었다.

그 지으신 사람을 동산에 두시고 이르신 첫 계명, 동산을 다스리고 지키라 (2.29)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3.18)
구속사적 첫 부르심,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3.25)
거짓말로 시작된 악독한 원죄의 실상, 전 인류가 사망당한 원인은 무엇인가 (4.11)
잃어버린 자를 찾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첫 부르심 (4.22)
구원의 첫 소식, 영생의 복음 (5.30)
인류 최초 삶의 보금자리 ‘동방의 에덴’의 위치 (11.25)


마지막 때는 노아 때, 롯 때와 같다고 하셨다(누가복음 17:26-30). 올해 들어 노아 시대가 집중 조명된 것은 의미심장하다. 노아 600세 2월 17일에 홍수가 시작돼 601세 2월 27일에 방주에서 나올 때까지 하나님이 일자는 물론 요일까지 세밀하게 밝혀 놓으셨다는 사실을, 그 안에 깊은 뜻이 담겨 있음을 배웠다. 방주 안에서의 성결이 어떤 의미인지, 노아가 방주 뚜껑을 연 뒤에도 57일이나 방주에 더 머무르게 하신 세밀한 섭리의 뜻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방주에 머물 동안 (홍수 일정을 통해 본 달력) (3.3, 3.11)
노아 601년 정월 초하루, 방주 뚜껑을 제치고 (11.4)


구속사 시리즈 전권(前卷)들을 통해 ‘예수님의 족보’와 ‘제사장’이 성경의 열쇠로 주어졌다면 2012년에 주어진 구속사의 맥(脈)은 ‘십계명’과 ‘율법’, ‘법궤’와 ‘성막’이었다.
전에는 헐리우드 영화에나 등장하는 전설인줄 알았다. 그러나 우리 말세 성도들이 십계명과 율법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법궤와 성막이 바로 우리들 자신이라는 사실을 2012년에야 비로소 알았다. 신구약 전체에서 가장 길고 완벽한 장(章)인 시편 119편이 십계명의 축소판이라는 사실도 알게 됐다.

오벧에돔과 온 집이 복을 받은 원인은 (2.12)
빼앗긴 법궤를 다시 찾아오기까지 (2.15)
모세가 시내산을 8차에 걸쳐 오르내린 일정 (8.1)
제1차에서 8차까지 시내산을 오르내린 순서와 내용 (8.2)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신을 벗으라 (8.15)
주의 말씀의 강령은 진리니이다 (9.24)
하나님께서 인생에게 주신 십계명 (9.30)


‘반공(反共)’이 왜 철저하게 성경적 가치이자 종말의 화두인지, 성경을 제대로 아는 사람들은 잘 안다. 미국 최고 명문인 낙스 신학교의 루더 휘틀락 총장과 워렌 게이지 학장이 평강제일교회를 방문해 예배드린 뒤 깊은 공감을 표시한 것도 ‘공산주의에 대한 확고한 반대’의 가치였다. 가장 인본적이고 가장 반(反) 하나님적 사상인 공산주의를 제대로 알고, 확고하게 반대하는 것이야말로 말세의 핵심을 가장 정확하게 꿰뚫는 것이다. 하나님보다 물질을 탐했던 에돔의 붉은 사상이 경제위기의 지구촌을 다시 휩쓸 조짐이 엿보이는 2012년이었기에 더욱 그랬다.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자들의 종말 (5.6)
남은 자의 영광 (6.3)
공산주의의 최종 멸망과 심판 (6.24)
꺼지지 않는 민족 소망의 등불 (10.7)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공산주의 심판 (11.11)


경제위기와 환경파괴, 식량난, 빈부 격차, 질병, 핵 공포의 도미노 현상 속에 말세 성도가 해야 할 최고, 최선의 행동은 무엇인가. 더는 게으를 수 없는 때라는 것을 2012년 ‘전도’에 대해 선포된 말씀의 제목만 돌이켜봐도 느낄 수 있다. 아래 여섯 편의 설교만이 아니다. 1월 1일 신년예배부터 연말의 설교까지 거의 모든 설교 속에 전도에 대한 강력한 권면과 세월을 아끼라는 강권이 빠짐없이 등장한다. 언제까지 미루고 주저앉아 있을 것인가.

평강제일교회의 큰 기쁨은 천하보다 귀한 큰 생명 (5.13)
생명의 봄꽃 향기 만발한 평강제일교회 새생명축제 (5.20)
그때에 나뉘어질 두 사람 중 최후 승리자는 전도하는 자 (5.27)
믿는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지혜 (미련한 전도) (8.19)
하루가 천 년, 천 년이 하루 (9.26)
세월을 아끼라 (10.14)
2012년 한 해는 저물어가고 (12.9)


종말이 얼마나 가까운지 알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척도는 ‘말세 성도의 성숙도’가 아닐까. 그 성숙은 ‘지적 성숙’이 아닌 ‘신앙 인격의 성숙’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분량에 근접한 사람이 있을 때 하나님은 그 사람을 기준으로 삼아 세상을 심판하셨다. ‘염려를 버리고’, ‘세상에 소망을 두지 말고’, ‘탐심을 내어 쫓아 정(定)함 없는 재물을 탐하지 말고’, ‘스스로조차 속이지 않는 정직과 성실을 지키며’, ‘감사하는 사람이 되라’는 말씀이 집중적으로 강조됐다.

사도 바울의 삶의 가치관 (3.4)
이 세상에 사는 나그네의 감사 (8.26)
감사가 넘치고 기쁨이 가득한 성도 (9.5)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9.9)
희망의 사람, 호모 에스페란스 (9.16)
염려를 주께 맡기라 (9.19)
감사하는 사람 (11.14)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않았느냐. 아홉은 어디 있느냐 (11.18 )
속이지도 말고 스스로 속지도 말라 (12.12)
주님 수고롭게 오실 것까지 없습니다 (12.16)


주제별로 분류하긴 했으나 실상 모든 말씀은 연결되고, 각 편마다 중첩, 반복, 강조되고, 모두 하나의 맥으로 통하고 있었다. 연초부터 연말까지 ‘하나님과 인간의 약속은 단 하나 영생이다.’, ‘아무리 바빠도 성경 읽으라. 우리의 모든 사고의 판단 기준은 성경뿐이다.’ ‘서로 사랑하라.’는 메시지가 쉼 없이 선포되고 있었다.

삶과 죽음의 영역의 원리에 대한 하늘 차원의 담론인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을 지키려면’ (6.6), 성경 개론이라고 할 ‘세상의 수많은 종교 가운데 우리는 왜 기독교를 택했는가’(7.15), 장자가 구속사적, 종말론적 개념임을 깨우쳐 준 ‘축복의 특권, 하나님을 섬기는 특권(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 (7.22), 성경에 기록된 37,500가지 복의 본질을 가르쳐준 ‘하나님의 은혜로 복받은 사람’ (7.25), 죽음과 죄를 깨뜨리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선언인 ‘예수님의 충격적인 선언’ (8.22), ‘죽음 앞에 선 인생’ (8.29), 우리 인생의 가치관과 태도를 다시 점검하게 하신 ‘우리의 삶이 날마다 진실했는가(아멘의 삶인가)’ (9.2), ‘오늘 내가 입은 겉옷을 점검해 보자.’ (9.12), 우리의 ‘본래’가 어디인지를 깨닫게 한 ‘늘 본래대로 계신 예수님’ (9.23) 등 한 편 한 편이 그 나라 갈 때까지 삶의 지표가 될만한 말씀들이었다. 절기 설교인 ‘예수님의 장례를 기념하는 베다니의 잔칫집처럼’ (2.26), ‘심히 고민(번민)하고 슬퍼하신 날’ (4.5), ‘수난의 날, 십자가 일곱 말씀으로 승리하신 사상 최대의 날’ (4.6), ‘사망과 무덤을 폐지시키는 예수님의 부활’ (4.8) 역시 결론은 모두 하나였다.

종말은 성도에게는 무서운 재앙도, 하나님의 심술도 아니다. 고장 난 세계가 회복돼 비극과 통곡이 완전한 기쁨과 평안으로 바뀌는 회복과 새 창조이다. 그 열쇠는 성경안에만 있다. 2012년의 첫 말씀은 ‘2012년 성공적 삶의 길잡이는 오직 성경, 하나님의 말씀만으로’ (1.1) 였고 마무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말씀, 성경’ (12.2)이었다. 성경을 성경 그대로 지켜가고, 그대로 믿는 것, 즉 성경 보수(保守)가 2012년을 관통하는 주제어였다. 마야 문명의 달력에는 더 이상 기록돼 있지 않다는 2012년 12월 22일부터의 날들도 우리에게는 선물로 주어지겠지만, 종말은 2012년에 이미 선포되었다. 2012년의 말씀을 다시 상고해 본 뒤 필자는 “마야인들이 틀렸다.”고 말하기 어려워졌다.

글_ 호준석 참평안 편집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