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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의 모세의 시내산 8차 등정 체험
 글쓴이 : 관리자
 

지난 1월 25일 금요일. 고등부 학생 120여 명이 모세의 시내산 8차 등정*을 체험하는 행사가 열렸다. 여정은 모세의 시내산 등정을 기록한 성경을 읽는 것으로 시작했다. 출애굽기 19장부터 34장까지, 그리고 신명기 4장부터 10장까지 한 구절도 빼놓지 않고 봉독했다. 성경을 모두 읽자, 조마다 주머니가 한 개씩 주어졌다. 참가자들이 주머니 속에 든 쪽지를 제비뽑았다. 쪽지에는 각자의  역할이 적혀 있다. 조마다 1차 등정부터 8차 등정까지 모세 역할을 맡을 8명, 그리고 3차와 4차 등정 때 모세와 함께 시내산에 오른 아론 역할 2명, 6차 때 함께 오른 여호수아 1명, 그리고 나머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다.
먼저 ‘1차 모세’를 뽑은 학생들이 나와서 한 줄로 섰다. 물 티슈로 손을 깨끗이 닦고 모세의 옷을 입은 뒤 손에는 지팡이를 하나씩 쥐었다. 지팡이까지 잡은 모세들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시내산 1차 등정
하나님이 시내산 언약 체결을 제의하심, 모세와 백성들 함께 등정

의복을 걸친 모세들을 보고 신기해 하던 학생들도 첫 등정이 시작되자 긴장하는 눈치였다. 등정 코스는 평강제일교회를 감싸 안고 있는 뒷산. 올라가 본 이들은 알겠지만 한번 왕복에 남자 어른의 걸음으로도 30-40분은 족히 걸리는 높이다. 1차 등정에는 성경의 기록대로 모든 참가 학생들이 함께 올라가서 목사님 말씀을 듣고 함께 기도한 뒤 하산했다.
“모세가 돼서 이스라엘 백성인 우리 조원들을 이끌고 간다는 생각을 하니 부담이 되더라고요. 그러나 2,291미터나 되는 시내산에 오르내린 모세를 생각하니 교회 산을 오르는 것을 힘들다고 할 수는 없었어요. 첫 번째 등정 때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시내산 언약 체결을 제의하셨죠. 1차 모세가 왠지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 뿌듯했어요.”(조은미 양)



시내산 2차 등정
하나님이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말씀하심

2차 모세들이 의복을 바꿔 입고 손을 씻은 후 등정을 시작했다.
“성경의 기록대로 1차 등정 후 쉬지 않고 바로 올라가서 그랬는지 불평불만이 나오더라고요. 산에 올랐더니 목사님께서 출애굽기 19장 8~14절까지의 말씀을 주셨어요. 말씀을 듣는 순간, 그 높은 산을 8번이나 올랐던 모세가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회개를 하고 내려왔어요. 한편으로 이스라엘 백성의 불평불만이 이해가 되기도 했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가 더 크다는 것을 깨달았거든요. 모세의 믿음과 말씀에 순종하는 자세를 조금이라도 배울 수 있었죠.”(전진명 군)
2차 등정 당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3일 동안 성결하라는 명령을 주셨다. 2차 모세가 등정하는 동안 나머지 학생들은 ‘성결’을 주제로 게임을 했다. 주어진 시간 안에 걸레질과 분리수거를 하고 훌라후프를 돌리는 과정을 여러 번 하는 게임이다.

시내산 3차 등정
아침에 우레, 번개, 빽빽한 구름,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지며 하나님께서 강림하심, 모세와 아론 등정

3차 등정 때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백성들이 시내산에 입산하지 못하도록 신칙(申飭:단단히 경고하고 거듭 타이르다)하셨다. 함께 올라간 아론 중 한 명에게 소감을 물었다.
“아론으로 모세와 함께 등정하니까 모세로서 혼자 올라갔을 때와는 다른 느낌이었어요. 처음에 모세로 혼자 갈 때는 고독했는데 동료가 있어서 덜 힘들다는 느낌? 모세도 시내산을 오를 때 그렇게 느꼈을 것 같아요.(강희승 군)”

시내산 4차 등정
십계명과 율법 수여, 모세와 아론 등정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십계명을 주시고 모세를 통해 율법을 수여하신 4차 등정. 3차와 같이 아론이 모세 곁을 지켰다.
“모세 역할을 맡았는데요, 평소에 제가 말이 많은데 이때만큼은 조용해지고 경건한 마음으로 올라갔어요. 올라가면서 불평 대신 감사하는 선배들을 봤을 때 저도 따라서 감사하게 됐어요. 올라가서 십계명과 율법을 주셔서 받은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했어요.”(백영훈 군)

시내산 5차 등정
시내산 언약 체결 후 하나님과 기념식사.
모세와 백성들 함께 등정





시내산 언약을 체결하고 고등부 학생들도 다 같이 기념식사를 했다. 산 중턱에 있는 4초소에서 먹는 따뜻한 국물과 주먹밥, 그리고 간식. 춥고 힘들지만 귀한양식 앞에서는 모든 고난이 다 눈 녹듯 사라지는 법.
이때만큼은 조원들과 빙 둘러앉아 사이좋게 나눠먹고 기념사진까지 찍는 여유를 가졌다.
“만찬을 먹는 기분이었어요. 등정 순서가 끝에서 두 번째여서 저희 조는 간식이 조금 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좋았어요.”(박효준 군)

시내산 6차 등정
모세의 첫 40일 금식기도, 하나님의 친수(親手)로 언약의 두 돌판 써주심, 백성들의 우상숭배, 모세와 여호수아 등정




모세가 40일 동안 시내산에 머무르며 십계명을 받아올 동안 백성들은 그가 죽은 줄 알고 아론을 시켜 금송아지를 만들어 우상숭배와 타락의 죄를 지었다. 이스라엘 백성 역할을 맡은 고등부 학생들도 대운동장에서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놀고 있었다. “저는 여호수아로 등정했는데요, 산에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았을 땐 정말 화가 났어요. 우리는 잠깐 올라갔다 온 거지만, 모세는 40일 금식기도 후 어렵게 하나님이 주신 십계명을 가지고 내려왔는데 금송아지를 숭배하는 백성들을 보고 얼마나 화가 났을지, 왜 십계명을 던졌는지 느껴지더라고요.”(백영훈 군)
“오전에 목사님께서 보여주신 영상에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숭배하며 타락한 모습과 이들을 향해 십계명을 던졌던 모세가 나왔는데요. 모세로서 십계명을 받고 내려와서 춤추는 친구들을 보니까 딱 그 영상 장면이랑 겹치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모세의 기분에 몰입하게 됐어요.”(박효준 군)
이 때 여호와의 편에 섰던 레위지파는 죄를 지었던 백성 삼천 명 가량을 쳤다. 고등부 학생들도 발목에 풍선을 하나씩 달고 차례로 레위지파를 맡아 신문지 막대기로 서로의 풍선을 터뜨렸다.

시내산 7차 등정
모세의 40주야 중보기도, 모세와 백성들 함께 등정




금송아지를 숭배한 백성들의 죄를 사해달라고 기도했던 모세. 7차 모세 역할을 맡은 학생들도 등정해서 중보기도를 했다. “모세가 하나님께 백성들의 죄를 사하지 않으시면 생명책에서 자신의 이름을 지워달라고 기도했거든요. 정말 은혜로웠어요.”(이영복 군)
학생들은 백성을 위해 자신의 생명도 아끼지 않은 모세를 진정한 지도자로 꼽았다.
“저는 7차 등정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제 옆에서 저를 위해 기도하는 친구의 기도소리를 들었을 때 정말 너무나 큰 은혜를 받았어요. 각자의 입으로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어요.”(전진명 군)
“공부하느라 점점 교회에 못 나오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을 다시 기억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짧았지만 한마음이 되어서 기도하는 시간이 좋았어요.”(김영춘 군)

시내산 8차 등정
모세의 2차 40주야 금식기도, 모세가 준비한 돌판에 하나님이 친수로 십계명을 기록하심, 모세와 백성들 함께 등정




8차 등정은 4초소에서 5초소, 6초소를 지나 정문으로 돌아오는 코스여서 가장 긴 여정이었다. 하나님께서 친수로 십계명을 기록해주신 때이니만큼 학생들도 모두 산 위에서 십계명을 받는다. “가장 기억에 남는 등정이에요. 스티로폼 위에 펜으로 목사님께서 한 줄 한 줄 불러주시는 십계명을 받아썼어요. 그냥 성경책 표지 안의 십계명을 읽을 때는 몰랐는데 직접 써보니까 굉장히 자세한 말씀들이 있더라고요.” (강희승 군)

시내산 8차 등정을 마치고
“몸으로 체험하면서 배우니까 더 많은 말씀을 깨달았어요.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처음 주실 때 모세에게 직접 써주신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에게 직접 들려주셨다는 것, 5차 등정 때는 모세 뿐 아니라 이스라엘 장로 70인과 나답, 아비후도 같이 올라갔다는 사실 등이요. 그리고 우상숭배로 죄를 지은 백성들을 위해 전심으로 기도한 모세가 정말 대단한 지도자라고 느꼈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모세가 얼마나 힘들었을지도 상상할 수 있었고요.”(김보배 양)

마지막으로 갈수록 지칠 줄 알았지만 오히려 학생들은 6차부터 8차 등정에서 더 많은 은혜를 받았다고 했다. 몇 시간만에 학생들의 얼굴이 부쩍 어른스러워진 것 같았다.
모세의 시내산 8차 등정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www.champyungan.com 참조

글_장미양, 임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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