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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건축, 축복의 통로 (2010년 6월호)
 글쓴이 : 관리자
 

성전 건축, 축복의 통로 

성전 건축은 왜 해야 할까?
예수님은 성전을 가리켜 “내 집은 만인의 기도하는 집”(마가복음 11:17)이라고 칭하신다. 성경은 “성전 건축에 참여함이 은혜요, 영광이라.”(하박국 2:2∼11)고 증거한다. 예수님의 집을 짓는 일은 선택이 아닌 사명이라는 이야기다.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피로 구속받은 성도들이 가족처럼 모여 사는 진리의 기둥과 터가 된다. 어떤 문제라도 성전에 와서 기도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한다.

그렇다면 성전 건축은 어떻게 해야 할까? 군인으로서 많은 피를 흘린 다윗을 대신해 성전을 지은 것은 솔로몬이지만 솔로몬 성전을 설계하신 분은 하나님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손, 곧 성령이 가르쳐 주신 설계도에 따라 건축에 필요한 재료를 완벽하게 준비했고 솔로몬은 성전을 흠 없이 완공했다. 소 2만 2천 마리, 양 12만 마리를 제물로 바치며 14일간 계속된 헌당예배를 보신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눈, 귀, 마음, 이름이 성전에서 결코 떠나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많은 교회들이 솔로몬이 받은 은혜를 생각하며 성전 건축에 힘쓰는 이유다. 하지만 평강제일교회는 ‘힘쓰는 방식’이 조금 다르다. 성전을 짓는 과정에서 건축 헌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만 성도의 역할이 ‘헌금’에 그치지 않는다. 평강제일교회 목회자와 성도는 직접 돌을 나르고 페인트칠을 하면서 건축 과정에 참여한다. 누가 시켜서도, 강요해서도 아니다. 성전에 돌을 얹고, 자재를 나르는 힘든 작업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몸소 체험하기 때문이다.

“일을 하면 할수록 교회에 봉사한다는 생각보다 오히려 내가 회개해야 할 게 많고 숙연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학교 2학년 때부터 20여 년 동안 성전 건축‘현장’을 지킨 안종령(45세) 장로의 전공은 경영학이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장도 건축과는 관계없는 한국광물자원공사다. 경영학을 배우고 경영과 관련된 일을 오랫동안 해왔지만 평강제일교회에 나올 때면 그의 전공은‘페인트 칠’로 바뀐다. 당연히 손에는 펜 대신 ‘붓’이 들리고 양복은 어느새 작업복으로 바뀌어 있다. 처음에는 지붕 물청소, 녹 제거 등 ‘허드렛일’을 했지만 이제는 페인트칠이 필요한 곳이면 안장로를 찾을 만큼 붓놀림이 능숙해졌다고 한다. 
안 장로가 ‘페인트팀’에 속하게 된 계기는 “특별히 할 수 있는 게 없어서”다. 안 장로는 미스바 성가대 동료인 백정식 장로, 임원철 집사와 함께 ‘일거리’를 찾다가 페인트와 인연을 맺었다. 이들은 당시 페인트 작업을 전담하다시피 했던 임승빈 전도사의 작업을 돕기 시작하면서 ‘페인트팀’의 일원이 됐다. 안 장로는 백 장로, 임 집사와 함께 매주 토요일마다 여주 평강제일연수원 공사 현장을 찾아가 ‘특기’를 발휘했다.

“육체 노동을 한다는 게 굉장히 힘든 일이지만 하나님 일을 하면 내 일을 다 처리해 주신다는 은혜를 받습니다.



토요일 새벽에 출발해 오전 8시에 여주에 도착하는 강행군의 연속이었지만 안 장로는 ‘하나님의 은혜’로 버틸 수 있었다고 한다.
여주 연수원 봉사를 시작한 후 회사일도 눈에 띄게 잘 풀리기 시작했다. 안 장로는 2009년 4월 입사 동기 중에서 첫 번째로 ‘팀장’이 됐고 8월에는 장로 임직까지 받았다. 팀장이 된 사연도 특별하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인사팀장이 홍보팀장 인사를 놓고 고민하던 차에 새벽예배를 드리고 나오는데 안 장로의 얼굴이 떠올랐다고 한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인사였다. 안 장로는 “아버지 은혜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했다. 한 번도 맡아본 적 없는 일이어서 “하나님은 왜 날 여기에 보내셨을까”란 생각을 하기도 했던 안 장로는 뜻밖의 경험을 하게 된다. 기자 생활을 그만두고 절을 찾기까지 하면서 진로를 고민하던 ‘전직 기자’를 교회로 인도한 것이다. 안 장로는 “갑작스러운 권유에도 그분이 교회 마당을 밟은 것은 은혜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여주 연수원 공사에 힘을 보탰던 안 장로는 2008년 8월 백 장로, 임 집사와 함께 ‘돌비’에 이름이 새겨졌다.

이진혁(45세) 집사도 성전 건축으로 많은 은혜를 받고 있는 성도다. 고등학생 때까지 교회에 다니다가 20년 넘게 교회를 잊고 살아온 이집사가 다시 말씀을 받기 시작한 지 2년이 채 안됐다. 지난해 6월 여주 평강제일연수원을 다녀온 후 본격적으로 성전 건축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는 이 집사는 목사님, 전도사님들과 함께 자재를 나르는 등 건축 작업을 돕는다. 이 집사는 “눈에 안 보이는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면서 오랫동안 교회를 멀리 했는데 정말 힘들게 고생하는 교역자들을 보고 은혜를 받았다”고 말했다.

안 장로와 이 집사는 한 목소리로 성전 건축 봉사를 “땀으로 죄를 씻는 과정”이라고 했다. 비오듯 쏟아지는 땀방울을 닦아내다 보면 내면에 쌓인 죄악을 하나 둘씩 알게 되고 자신을 다시 ‘건축’하는 희열을 맛본다는 것이다.
모세 성막, 솔로몬 성전 등 모든 성전은 성전의 본체인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을 가리킨다. 사도바울은 우리를 가리켜 “하나님께서 거하실 성전”(고린도전서 3:16)이라고 증언했다. 성전 지붕에 매달려 땀을 흘리는 성도와 교역자들은 각자 자신의 성전과 하나님 성전을 짓기 위해 애쓰고 있다. 성전 건축이 곧 축복의 통로라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글_ 김백기 (문화일보 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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