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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쁨 좋은 소식을 전한 성탄 축제 (2010년 1월호)
 글쓴이 : 관리자
 

큰 기쁨 좋은 소식을 전한 평강가족 성탄 축제 
누가복음 3:3-6 




2009년 대미를 장식했던 평강가족 성탄 축제는
그 어느 해보다 아름다웠다.


퍼즐 한 조각 한 조각이 모여 “영원한 언약 속의 신비롭고 오묘한 섭리”의 큰 그림을 보여 주듯 순서 하나하나가 어우러져 구속사적 경륜을 빛냈다. 열왕(列王)들의 각양각색 인생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경륜이 면면히 이어졌듯, 성탄 축제도 순서마다 성도들의 진한 신앙 간증이 모여 큰 기쁨의 성탄 축제를 이뤄냈다.

평강의 4계절을 테마로 1년 역사를 영상으로 보여 주며 1년을 돌아보게 했고, 바르사(바르게 사는 사람들)선교무용단의 화려한 오프닝 댄스는 성도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유년주일학교 어린이들이 티쉬리월과 니산월을 구분해 솔로몬의 성전건축 기간이 6년 6개월이라는 것을 설명하는 모습이란! 참으로 평강제일교회에서만 있을 수 있는 공연이기에 터질 듯한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중등부의 난타를 통해 성도들은 열왕들의 이름을 외우는 열왕가 박자에 맞춰 함께 흥얼거렸다.

가수 조미미 성도 (가운데)와 금방울 자매           성경을 암송한 유진호(7), 김민주 (7)

이어진 성탄 축제의 백미! 또랑또랑한 유치부 어린이들의 성경 암송이 이어졌다. 2009년 성탄 축제의 주인공은 유진호(7),김민주(7) 어린이였다. 둘이 너무 닮아 남매가 아니냐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고 한다. 구속사 시리즈를 통해 신앙의 대물림이 강조되던 터라 의미가 더 깊었다. 김민주 어린이는 연습하면서 울고 힘들어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다는 엄마의 말에 울다가도 울음을 뚝 그치고 “나 하나도 안 힘들어, 하나도 안 슬퍼”하며 끝까지 맹연습을 강행하였다고 한다. 유진호 어린이의 형 성호(10)는 2007년 성탄 축제 때 성경 암송의 주인공이었다. 형이 연습할 때 내내 따라했던 진호는 축제 당일 “형아는 좋겠다”라며 계속 우는 소리를 해서 주변 어른들이 안타까워할 정도였다. 그러더니 7살이 되자 강남선교센터에 엄마를 따라 새벽예배를 나갔다. “기도 내용은 비밀”이라며 꼬박 1년을 새벽에 나와서 손 모으고 기도를 했단다. 거짓말 같지만 사실이란다. 진호 부모는 2년 만에 동생이 또 하겠다고 해서 신청하기 민망했지만 진호의 열정이 이 정도니 막을 수가 없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더니! 하나님은 7살 어린이들의 간절한 기도와 신령한 욕심(?)을 채워 주셨다.
고등부 학생들은 아바의 ‘댄싱 퀸’을 ‘말씀 퀸’으로 재미있게 개사했다.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입에 붙는 멜로디에 맞춰 함께 박수치며 예수 그리스도 족보에 나온 열왕들의 이름을 즐겁게 불렀다.
그리고 평강영어선교원(PCA) 아기천사들의 무대! 디즈니 만화를 연상시키는 배경 음악과 내레이션. 아담, 아브라함, 시므온과 안나를 거쳐 우리들의 이야기까지 예수님 족보 속에 담긴 한편의 희망찬 동화를 본 기분이었다. PCA 어린이들의 절반은 부모님이 교회를 다니지 않는 가정의 어린이들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 안에 어울려 공연을 준비하면서 함께 기도하고, 말씀을 달달 외우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은혜를 받은 것은 오히려 선생님들이었단다. 교회에 안 나오는 부모들이 성탄절에 나와서 함께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아이들과 예배드린계기가 되기도 했다.
청년연합 성극도 빼놓을 수 없다. 열왕들의 이야기가 드라마 선덕여왕보다 스펙터클하다지만 이렇게 재미있을 줄이야! 기말고사 기간과 겹친 연습시간, 열악한 무대 의상, 몇 번이고 수정해야 했던 무대 배경 등등. 그러나 청년들은 밤을 새며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고, 무대의상은 ‘재활용 및 재결합’으로 새 옷처럼 보였고, 무대 배경을 담당한 청년들이 묵묵히 헌신한 덕분에 시종 성도들의 폭소를 터뜨리는 무대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뒷이야기도 많다. 할머니와 손녀의 실제 나이는 동갑이라는 사실, 할머니 머리는 포스터 물감으로 한 올 한 올 회색으로 칠했다는 사실(어떻게 머리를 감았을까). 밧세바가 목욕하는 실루엣을 만든 주인공은 사실 건장한 남학생이었다는 것은 아시는지(무대를 측면에서 볼 수 있었던 성가대석의 권사님들은 배꼽을 쥐었다고 한다). 또 아달랴가 요람 왕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있어 연습하는 2주간 내내 뺨을 맞다가 무대에 서기 직전에 뺨 때리는 장면이 없어졌다는 아쉬운(?) 이야기도 있다. 교회에 나오지 않던 청년 배우들의 부모와 7살 요아스 왕 아역을 맡은 어린이의 할머니가 처음으로 교회에 나와 함께 예배드리고 은혜받았다는 뒷이야기도 전해졌다.
권사님들의 열렬한(!) 호응를 받고 있는 색소폰 청년 유정훈 성도의 무대, 미스바 성가대 솔리스트 민진아 성도와 샤론 찬양선교단의 폭발적인 가창력, 그리고 유구한 역사 속에 최초로 결성된 장로님들의 색소폰 밴드가 이어지면서 성도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며 성탄 전야를 즐겼다.
테너 김정규 성도의 감동적인 찬양과 70년대의 최고 가수 조미미 성도와 금방울 자매의 ‘울밑에 선 봉선화’로 성탄 전야는 깊어만 갔다.
해마다 대미를 장식하는 교역자와 직원들로 구성된 번갯불 선교단의 ‘예수님 족보 징글벨’공연은 성도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함께 선사했다. 교역자들이 빨간 목도리에 베레모를 쓴 모습이 정겨워서 웃게 되고, 한 해 동안 말씀과 성도를 위해 애쓰신 것이 생각나 감사의 눈물이 글썽글썽했다. 매일 아침 7시 경건예배에는 물론 경건예배 후에도 교육관 3층에 모여 끊임없이 연습했다고 한다.

이번 성탄 축제는 구속사적인 경륜 속에서 얼마나 애타게, 힘들게 우리를 찾아오셨는지 말씀을 통해 깨달은 터라 더욱더 깊은 감사로 맞이할 수 있었다. 축제를 지켜본 다른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도 공연 내용 수준에 입이 딱 벌어질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해마다 성탄 축제의 품격이 올라가듯, 우리 성도들의 신앙 수준도 날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한다.

글_ 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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