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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 인구에 심겨지는 산 소망 (2009년 6월호)
 글쓴이 : 관리자
 



8억 인구에 심겨지는 산 소망 
김사무엘 목사 


많은 사람에게 “중국”하면 떠오르는 것은 ‘공산주의’와 ‘용’입니다. 중국은 공산주의 국가이면서도 자본주의를 받아들여 세계 경제와 사회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전 세계의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기이한 나라입니다. 중국은 아직 공산주의라는 큰 벽이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 선교지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용 사상으로 물들여진 중국이란 나라가 과연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가?”라는 의문이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에 하나님의 말씀의 역사가 시작된 것을 이번 선교여행을 통해 보고, 용으로 상징되는 나라가 하나님의 말씀을 영접할 때가 올 수 있다는 소망과 기대를 갖게 되었습니다. 중국을 향해 날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본 신문에 이제 중국에도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기 시작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아직은 공산당의 제제 때문에 자유롭게 교회를 세울 수도 없고 예배를 드릴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예수님 믿는 기독교인의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의외의 사실에 놀랐습니다. 중국은 기대한 만큼이나 규모가 크고 발전한 모습을 갖추고 있는 반면에, 사람들의 모습은 황사로 뿌연 도시의 색깔같이 밝은 빛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공산주의 사상과 자본주의적 생활의 딜레마 속에 삶의 의미와 소망을 찾지 못해서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했습니다.



베이징
북경의 교회는 5년 전 5명으로 시작되어 현재 하나님의 은혜로 부흥해 약 70-80명이 함께 예배드리고 있습니다.아직은 여러 가지 제한된 상황 때문에, 작은 아파트에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예배드리는 것이 불법이기 때문에 아파트는 방음처리를 하고 문을 2중으로 해서 예배드리는 소리가 이웃에게 들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모습은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이었습니다.

교회에 도착해 처음 눈에 들어온 것은 약 30평 되는 가정집 같은 아파트 거실에 대중 목욕탕에서나 볼 수 있는 작은 플라스틱 의자가 나란히 놓여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의자는 앉기 위해 놓여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장소가 너무 협소해서 성도님들은 모두 바닥에 앉고 성경을 놓는 책상으로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열악한 상황 중에도 성도님들의 얼굴에는 생동감이 넘치고, 교회가 있고 말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 감격하여 예배드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조선족이 약 70-80%, 한족이 20-30%정도 되는데 한국어와 중국어를 병행해 가며 예배를 드립니다. 이제는 아파트 한 채로 부족해서 같은 크기의 아파트를 2군데 더 빌려 제 2성전과 교육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배 장소만 조금 더 커도 중국의 그 많은 사람 중 공허하고 소망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교회를 찾아 몰려 올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아파트가 아닌 큰 건물에서 예배드리는 것이 그들의 기도제목입니다.교회를 허락하지 않는 나라에서 교회가 부흥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과 말씀 중심으로 살기 위한 노력입니다. 교인들은 한 주 평균 10번 예배를 드린다고 합니다. 서울 본 교회는 모든 교역자와 교직원이 매일 아침 7시에 모여서 경건예배를 드리고 하루를 시작 합니다. 북경의 교회도 전교인을 대상으로 매일 아침 7시에 경건예배를 드리고 출근을 한다고 합니다.

저녁에는 출근 후 매일 9시에 기도회가 있고 토요일은 구역예배와 예배 준비에 바쁘게 한 주를 보내고 있습니다. 주일예배는 11시가 아닌 10시에 드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시차로 1시간 빠른 서울에서 11시에 예배드릴 때 동시에 드림으로써 같은 복과 은혜를 받기 위해서라고 전해 들었습니다. 여기서 서울 본 교회에 대한 갈망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가깝지만 오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서울 평강제일교회 모리아 성전에서 예배드리는 것이 소원이라고 할 정도로 말씀을 사모하는 교회의 모습에, 우리는 이렇게 좋은 교회에서 자유롭게 예배드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북경의 교회는 작은 교회이나, 큰 비전의 교회라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신학생 수가 7명이나 되며, 중국 대륙뿐 아니라 북한까지도 말씀을 가지고 가기 위해 준비하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상하이
상해는 이제 시작하는 가정교회입니다. 수년 전 원로목사님께서 인도네시아 선교 중에 만나시게 된 인도네시아 L집사를 통해 교회를 세우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고 듣게 되었습니다. 원로목사님은 기도하시는 가운데, 당시 새신자였던 그녀에게 "상해에 교회를 세우는데 함께 일을 하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그 때는 “내가 어떻게 교회를 세워?”라는 생각부터 들며 어리둥절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고 합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상해로 이사를 하고 교회를 세울 준비를 해 온 것이 벌써 한 10년 정도 지났습니다. 믿음으로 말씀의 비전을 가지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상해로 이사해서 사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과거에 너무 괴롭고 삶의 소망과 기쁨이 없었던 그녀에게 생명의 소망을 찾게 해 주시고 말씀 안에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교회를 세울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큰 복을 허락해 주시고, 남편도 만나는 은혜도 주셨습니다.

타이완인인 남편은 L집사를 처음 만났을 당시에 신앙생활을 전혀 하지 않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부인을 만나고 한산 연수원 여름 수련회에 참석하게 됐고, 말씀의 은혜를 받아 그 후로는 계속 성경공부와 설교말씀을 끊이지 않고 인터넷으로 듣고 함께 예배드리는 삶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복음을 접했을 때, ‘이 말씀이 소개하는 기독교의 하나님이 진정 살아 계시는가’의문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경을 공부하는 중에 하나님을 시험할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십일조! 십일조로 하나님을 시험해 본 것입니다. 그 결과, 십일조를 드림으로 사업과 가정에 더 큰 복을 주신다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십일조를 더 많이 드리고 감사할수록 사업은 더 크게 번창하는 것을 체험한 남편으로부터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나는 십일조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복을 받았기 때문에 이제 이 모든 것은 하나님 것이며 하나님의 일을 위해 드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절대 부인할 수 없습니다”라는 고백을 들었습니다.

특별히 최근에 원로목사님이 출간하신 구속사 시리즈를 통해 큰 은혜를 받은 이들 부부는 성전건축에 힘을 다하기로 작정하고, 상해 시내 중심부에 교회로 모일 수 있는 장소와 약 1시간 거리에 수양관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소도 준비하면서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1년이 지나고 2년, 3년, 5년이 지나도록 준비하고 기도하는데 전도도 잘 안 되고 원로목사님도 아무 소식이 없었습니다. 기도하시는 분이 교회를 세워야 한다고 하신 말씀에 상해까지 와서 주시는 복을 체험하고 이제 교회를 세울 준비를 했는데, 왜 아무 소식이 없는 것일까? 언제 교회를 세워 주실지 몇 번이나 여쭤 봤지만“다음에 내가 목사님들과 상해에 가서 예배드리고…”라는 답으로 끝나고, 1-2년이 지나도 아무 소식이 없었습니다.

한 번은 같은 질문을 했을 때, 원로목사님께서 “티베트에 기찻길이 생기면 상해에 지교회가 생길 것이다”라는 답을 주셨습니다. 중국 사람들에게 “티베트에 기찻길이 생기면…”이라는 표현은 “하늘에 별 따기”라는 의미를 지닌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오지인 티베트에 기차가 갈 필요도 없고 기찻길을 만드는 것는 너무 큰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상해에 교회가 세워지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어려운 일이 아닌가!’라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2008년도 베이징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중국 정부에서 지원하여 티베트에 기찻길을 만들게 되고, 불과 몇 개월 후 원로목사님께서 갑자기 선교차 방문하신 것입니다.



이번 중국 선교여행 바로 전에 원로목사님은 미국 선교를 다녀오시고 여러 성전건축 일과 교회행사 준비에 몸이 많이 피곤하시고 편찮으셨습니다. 상해에서 병원을 가셔야 할 정도로 편찮으셨습니다. 그것을 보고 죄송스러워하는 부부를 보시고 원로목사님은 “내 몸이 아파도 하나님의 뜻을 위해 교회가 서야 하기 때문에 왔습니다”라고 하시며 말씀으로 권면해 주셨습니다. 이 부부는 이번 원로목사님의 선교방문을 통해 확신을 얻게 되고, 초대교회와 같이 가정에서 먼저 전도하여 예배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가정교회로 인터넷을 통해 서울 본 교회와 연결해서 예배드리기로 작정한 후 벌써 3가정이 모이게 되고 전도도 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두 교회를 방문하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언약은 반드시 이루어지고, 사람의 때가 아닌 하나님의 때와 뜻에 따라 어떤 만리장성 같은 장벽이 있어도 말씀의 역사는 진행되고 쉬지 않고 전진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세계 여러 곳에서 말씀을 전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지교회와 말씀의 역사를 위한 기도의 불을 우리도 붙여야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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