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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방전도, 새로운 만남을 시도하다 (2009년 4월호)
 글쓴이 : 관리자
 



노방전도, 새로운 만남을 시도하다 

“노방전도 하면서 책 소개 하는 것은 괜찮은 것 같아요. 책을 빌려 주시는 경우는 많이는 못 봤던 것 같아요. 일단 내용을 봐야 알겠지만요. 족보 책이라니깐 관심 생겨요!”
                                                                                           - ○○신학대학교 학생

“사실 제 아버지도 목사님이시고, 아들도 열심히 믿는데 저만 건너뛰어서 날라리예요. 아들이 목회를 한다길래 반대하다 보니깐 아들에게 우울증 같은 것이 생겼어요. 이 책을 아들한테 갖다줘 보려고요”                                                         
                                                                                                   - 70대 할아버지

위의 이야기는 노방전도를 나간 우리 성도들을 통해 구속사 시리즈 책을 대여 받거나 교회 소개를 들으신 사람들의 인터뷰다. 가까운 지인이나 친구, 가족을 통한 전도가 아니기에 좀 더 조심스럽고, 과연 얼마만큼 사람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을까? 효과가 있는 전도일까? 하며 의구심을 품게 했던 노방전도!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늘 성경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 삶에 찌들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사람들, 오래 전 교회를 다니다가 안 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기에 충분했다. 그것은 불특정 다수에게 전한 기도의 외침이 응답이 되어 돌아오는 순간이었다.

화요일 오후 4시, 1호선 소사역 앞
“좋은 말씀이예요, 한 번 읽어보세요!”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건네 주는 전도지. 성도들은 평강제일교회 이름이 적힌 초록색 띠를 두른 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있었다.‘과연 성도들이 나눠주는 참평안지와 주보를 받을까? 혹시 버리지는 않을까?’했는데, 기우였다. 버리는 사람은 한 명도 없고, 더구나 소사역 특성상 버스 종점을 경유하고 있는 터라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면서 주보와 참평안을 읽고 있는 것이 아니던가! 이런 시민들의 반응은 노방전도 첫 날부터 눈으로 보였다고 한다.
“반응이 참 좋아요. 첫 날 노방전도를 나왔는데 이름이랑 전화번호가 적힌 참평안을 돌렸거든요. 연세 드신 세 분의 할아버지께 참평안지를 드렸더니,‘ 여기 적힌 이름이 누구 이름이냐?’고 하더라고요. 제 이름이 안삼엽 9대 교구 총무라고 하니깐‘예수를 어떻게 믿어야 하냐?’‘
어떻게 믿어야지 잘 믿는 거냐?’고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말씀대로 사는 것이 잘 믿는 것 아니냐 했더니, ‘그렇죠! 신약 구약에 나온 말씀처럼 살아야죠? 예수님처럼 살아야죠?’하시는 거예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혹시 목사님이세요?’했더니 그렇다고 하시더라고요.
온양에서 행사 때문에 서울에 오신 은퇴목사님이시라고 하시길래 제가 구속사 시리즈 책을 드렸어요. 책을 보시더니 저자인 박윤식 원로목사님을 아신다면서 자세히 살펴보시더라고요.
내용이 좋고, 광야 지도도 정말 잘 그렸다면서 몇 번 말씀하시고 가셨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에 지역번호 041로 전화가 왔어요, 그 은퇴목사님께서 전화를 하신 거예요. 밤에 읽어봤는데, 책을 너무 잘 썼다고, 좋은 책 줘서 고맙다며 연락이 오셨어요. 구속사 시리즈 책을 또 보내 달라고 주소도 알려주시는데, 그 날은 정말 설레고 살아 있다는 것이 이런 거구나! 하는 마음에 너무 감사했어요. 첫 날부터 너무 큰 보람을 느껴서 그런지 교구 식구들이 즐거워하는 거예요. 뭔가잘될 것 같은 느낌이 와요!”
역 앞, 한 쪽에‘화제의 책’이라는 현수막과 이스라엘 광야노정 중 42번 진친 장소가 나와 있는 지도를 세운 체, 20명 남짓한 성도와 교역자는 다가오는 시민들에게 차를 대접하고 구속사 시리즈 책을 빌려주며 대화를 한다. 4시간 내내 손과 발이 쉬지를 않는다.
“전주에는 4시간 만에 300부 주보가 나갔는데, 오늘은 4시간 만에 주보 800부가 나갔어요!”
“오늘 창세기의 족보 11권과 잊어버렸던 만남 11권 중, 다 빌려 가고 창세기의 족보 4권만 남았어요!”
예상하지 못했던 시민들의 놀라운 반응으로 노방전도에 힘을 얻게 된 9대 교구! 그러나 이 모든 것의 시작은 기도였고, 지나쳐도 부족한 것이 기도라며 강조를 아끼지 않는다.



“정말 은혜 가운데 장소도 주시고, 물질도 주시고, 기도하는 마음, 자원하는 마음도 주셨어요. 2009년에는 올라가는 한 해로, 목사님께서 전도와 양육을 강조하며 말씀하셨잖아요?
사실 처음에는 어떻게 전도해야 하나 싶었어요. 그래서 교구 식구들이 한 마음이 돼서 새벽예배를 드리고 여주 연수원에 가서 기도를 쌓기 시작했어요. 기도를 했더니, 어떤 권사님께서 전도할 때 쓰라고 금일봉을 주시고, 다른 권사님들은 책도 사주시고… 또한 좋은 장소도 찾게 됐어요.
저희 교구는 역곡, 부천, 시흥시까지인데, 시흥시는 부천보다 지역이 참 넓음에도 불구하고 정체가 되면서 발전이 안 됐어요. 시흥시도 전도가 많이 되어야 할 것 같아서 기도하며 마땅한 장소를 찾던 중, 이곳(소사역)을 발견하게 됐어요. 기도를 하니깐 확실히 달라요. 예를 들어 개개인은 열심히 하는데, 뭔가 가라앉은 느낌이었거든요? 그런데 기도 후 노방전도를 하니깐 함께하는 성도님들이 피곤할 텐데도 발걸음들이 가볍고 얼굴들이 좋아요. 다른 해와 다른 용솟음치는 무엇인가를 느껴요.”
(소사역 근처에는 서울신학대학교, 세종병원, 소사구청이 위치해 있고, 시흥시 사람들이 전철을 이용하려면 소사역으로 와야 하기 때문에 이동인구가 많다.)

덕분에 노방 전도시, 자랑거리도 생겼다고 한다.
“참 감사한 것이, 교구에서 의견이 나오면 반대의견이 없어요.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부딪혀 보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협조적이예요. 그리고 저희는 자랑스런 교회, 좋은 말씀을 전달하는 만큼 소소한 것 하나도 최고의 것을 써요. 예를 들어 물도 삼다수를 사용하고, 다과도 좋은 것으로 쓰고 있고요. 노방전도 시작 전, 교구 식구들이 교역자님과 함께 기도하며 시작하고, 주기도문으로 마무리해요. 심지어 근처에 분리 수거통이 있어도 노방전도시 발생된 쓰레기는 그 곳에 버리고 않고, 깨끗하게 수거해 집에다 분리수거 해서 버리고 있어요. 평강제일교회는 다르다! 라고 모범을 보이고 있어요.”

토요일 낮 12시, 6호선 응암역 앞
응암역 앞, 공원 한가운데 위치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교회 홍보 및 말씀을 전하고 있는 응암-연희의 23대 성도들!! 대부분 평균 나이 60대인 이 분들은 벌써 4주째 노방전도를 나오고 있었다.
“우리 교구는 젊은 분들이 별로 없거든요. 연세가 드셨지만, 기도하시는 분들이 많고 나이가 들어도 항상 청춘의 마음을 가지고 일하고 계세요.”
교역자님과 함께 교구 식구들이 릴레이 금식기도와 새벽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된 노방전도, 전도지를 나눠주면서도 기도는 끊어지지 않는다. “받으시는 분들이 은혜가 돼서 하나님을 영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하고 있어요.”
하지만, 노방전도를 하면서도 아쉬운 점도 있다.“ 작은 횟수라도 청년들이 나와서 함께 찬양을 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시선도 사로잡고 젊은 분들에게도 호응이 좋을 것 같아요.”
흰머리와 왜소한 체구, 느릿한 발걸음이지만, 환한 웃음과 청년 못지않은 열정으로 헌신하는 23대 교구!
그들의 손길이 좋은 소식을 전하는 복된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



토요일 낮 2시, 2호선 양천구청역 앞
“노방전도는 2월 말부터 교구 차원에서는 한 두 달 됐고요. 지구에서는 다섯 번째 정도 돼요. 전도와 양육에 힘쓰라는 목사님 말씀이 떨어지면서 구역공과가 끝난 후에 성도들이 모여 그 자리에서 기도했고요. 담당 교역자님과 여주기도원에서 기도를 했어요. 그랬더니 하나님의 강권적인 은혜가 느껴지고 마음에 기대가 되더라고요.”

매주 토요일 양천구청역 앞에서는 낮 12시부터 2시30분까지 목동 2지구,
이후 5시까지는 목동 3지구가 노방전도를 한다. 커피를 마시러 온 사람, 책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성도들한테 모이는데, 대화를 하다 보면 뜨거운 시민들의 반응에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다.

“파주에 사는 한 원로 목사님께서 지나가다 오셨길래, 구속사 시리즈를 드렸거든요. 후에 그 분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당신이 너무 은혜를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지인들에게 소개도 했고, 자신이 소속된 400-500명 모이는 원로목사회에 우리교회를 초청해서 구속사 시리즈 강연을 추진해 보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이책은 교계, 교파를 초월해서 읽어야 한다고 하시는데, 제가 전화를 받은 후 잠을 못 잤어요. 물질적인 것, 장소 등 준비는 하나님께서 다 하셨고 우리는 작은 일─ 전하는 것만 했는데 반응이 너무 뜨거워요!”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면서 노방전도를 나왔는데, CTS(기독교방송국)에 출연하는 목사님이 걸음을 멈추셨어요. 그 분께서는 저자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면서 책을 가져가셨는데요. 한 달 후, 그 분이 지나가시다가 명함을 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잘 읽고 있다면서 구속사 시리즈 2권을 빌려 가시더라고요.”
주로 교회에서 목회를 하시거나, 신학을 하는 분들은 평강제일교회의 박윤식 원로목사님이 쓴 구속사 시리즈에 관심을 많이 보인다. 때문에 성도들은 시민들과 대화를 나눈 후, 그들의 관심별로 교회 홍보를 한다고 한다.
“그냥 지나가는 젊은 사람들한테는 요셉의 만남 같은 전도지를 주고요. 교회를 다니면서 갈증을 갖고 계신 분들께는 참평안지를 보여 주면서 우리교회를 소개합니다. 또 평상시 성경 말씀을 갈급해 하시는 분들께는 도움이 될 수 있게 책을 대여해 드리고 있어요. 정말 사명감이 크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요. 전도를 하면 감사가 절로 나고, 내가 받은 은혜에 감사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참 좋아요.”

이처럼 생생한 노방전도의 기쁨을 맛보고 있는 13대교구!

교역자나 성도가 한마음이 돼서 외치기에 더욱 큰 소리를 발할 수밖에 없다. 노방전도는 불특정 다수에게 하는 전도이기에 막연한 두려움이 앞설 수 있는데, 성경 속 예수님도 두루 다니면서 말씀을 증거하셨다. 그리고 기도하고 시작하면 그것은 기우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준비된 영혼을 보내 주시기 때문이다. 덕분에 지금 어머니들로 구성된 교구, 지구에서는 노방전도의 뜨거움으로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우리도‘전도는 남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면, 생각을 바꿔 보자. 베드로가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바다에 그물을 던질 때, 수많은 물고기를 잡은 것처럼, 우리도 전도의 주인공이 되어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는 놀라운 체험을 맛보자.

글 _ 황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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