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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하나님이 우리 집에 찾아오시는 대심방 (2009년 2월호)
 글쓴이 : 관리자
 

해마다 하나님이 우리 집에 찾아오시는 대심방 

2009년 “오직 주께 소망을 두며 전도와 양육에 전심전력을 다하는 교회”라는 신앙지표로 시작한 한 해, 첫 달 1월. 평강의 성도들이 매년초 맞이하는 대심방 기간이다. 성도의 가정마다 쌓여 있는 기도의 제목들. 그러나 모든 문제 해결의 열쇠, 말씀을 전해 주실 교역자님들이 있기에 평강의 성도들은 감사하기만 하다. 축복된 말씀을 선포해 주실 교역자님들의 대심방 준비 모습을 살짝 엿보기로 했다.

심방 모습
2009년 1월 20일 오후 4시/ 제 7 대 교구 홍경예 권사 가정
(심방자: 조종삼 목사, 이향숙 전도사)

집안에 들어섰다. 준비된 자리에 앉아 먼저 기도로 준비 하시는 목사님과 전도사님. 기도가 끝나고 가방에서 무언가 꺼내신다. 목사님은 가정별 기도문 카드를, 전도사님은 교적부를… 이내 권사님 가정 상황을 물어 보신다. 질문과 답변의 시작은 어느새 주고받는 대화로 자연스러워졌다. 대략 10분 정도. 이내 목사님, 전도사님에게서 보이는 이 눈빛과 미소의 의미는 바로 이거 ‘알아냈어!’

심방 예배가 시작되었다.
찬송가394장(주를 앙모하는 자), 곧 이어진 전도사님의 기도는 이미 가정의 문제를 아시고 해결해 주십사 간절한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였다. 이제 목사님 말씀 선포의 시간. 본문(사 40:31)을 근거로 하나님을 앙망하며 올라가는 신앙의 축복을 부어 주셨다. 마지막 목사님의 기도는 말씀에 근거하여 한 해를 온전히 승리하기를 소망하는 간절한 기도였다. 예배는 대략 20분 정도 드려졌다. 짧은 예배 시간이었지만 각 가정에 집중된 예배였기 때문이었을까 왠지 2009년 모든 가정의 문제가 해결 받는 느낌이었다.

▲ 목사님 이거 참 궁금해요!

Q: 교구별 가정 수는 얼마나 되나요? 그리고 하루 심방하시는 가정 수는요?
A: 개봉지역 90여 가정과 광명지역 70여 가정 정도 됩니다. 교구마다 심방해야 될 가정 수가 다르죠. 오늘은 아홉가정 했어요. 아침 9시 30분이 첫 가정 심방이었는데 지금 5시에 마지막 가정 심방을 마쳤습니다.

Q: 심방을 받으시는 분들의 공통된 생각은 바로 이거에요. 어쩜 우리 가정에 딱 들어맞는 말씀을 전하실까? 혹시 족집게 아니면 무릎팍 도사?
A: 교역자를 도사 취급하다니!(째려보심-찌릿). 그건 아니고, 우선 성도들이 작성한 기도문을 꼼꼼히 살펴보죠. 그리고 기도문을 놓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물론 성경 말씀도 열심히 읽죠. 그러나 무엇보다 그 가정에 맞는 성경 구절이 떠오르는 것은 바로 심방 예배 전, 가정의 문제를 놓고 함께 대화할 때에요. 대화 중 가정의 문제를 알 수 있고, 또 동역하시는 전도사님께서 간절히 기도해 주실 때 성령께서 역사하시죠. 그러면 마치 병을 고치기 위해 약을 제조하듯, 신약과 구약의 적절한 조제를 통해 가정에 알맞은 말씀을 선포하게 되는 거죠. 뭐니 뭐니 해도 많은 말씀의 상고와 기도밖에 없습니다.

Q: 그런데 기도문은 한계가 있잖아요? 가정의 문제를 자세히 적지 않는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은데요?
A: 물론 기도문이라는 것은 여러 사람들이 볼 수 있기 때문에 때로는 가정의 문제를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지요. 그래서 가끔은 예상치 못한 가정 문제가 대화 중에 나올 때도 있어요. 물론 지금은 여러 상황들을 많이 겪어 본 후라, 그 때마다 때에 맞는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죠. 초창기에는 맞는성경구절이 생각이 안 나, 머리에서 스팀 좀 났습니다. 그래서 경험이 없었던 초기에는 늦은 밤까지 성경 구절 찾고 외우고, 그것도 안 되면 종이에 적어 가기도 했어요. 맞는 성경 구절이라도 찾으면 다행이지만, 상황에 따라 안 맞는 구절을 애써 적어 가기라도 하면….

Q: 그러면 어떻게 하세요? 완전 엉뚱하게 본문 말씀을 잡으시면…(짓궂다)
A: 뭘 어째… 그냥 그거 해야지.(하하)

Q: 오늘도 아홉가정 심방하셨다고 했는데 피곤하지 않으세요?
A: 물론 피곤하죠. 어제 밤부터 새벽 4시 30분까지 기도처에서 기도하고, 오늘 아침부터 심방이 잡혀 있어서 몇 시간 잠도 못 잤어요. 그런데 그날 그날 시작하는 심방에서 새 힘을 주세요.
우리 전도사님(이향숙 전도사님) 연세가 많으신데도 함께 하실 수 있는 이유도 다 그러해요.

Q: 지난 주 주일 설교 때 심방 때에서 삼가해 주었으면 하시는 게 긴 인사라고 하셨어요. 한 번에 짧게 끝낼 수 있는 인사. 그것 말고도 심방 받으시는 성도님들이 이건 이렇게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은요?
A: 하루에 여러 가정을 심방해야 하기 때문에 인사 짧게하는 것도 교역자들에게는 참 시간을 벌어 주는 일이에요. 특히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더욱 그렇죠. 현관문에서 인사, 다시 엘리베이터 앞까지 오셔서 인사, 거기서 끝이냐 싶으면 어느새 엘리베이터까지 같이 타고 내려오셔요. 그리고 한참을 차를 향해 손을 흔들어 주시니, 물론 감사하죠. 하지만 심방을 기다리는 다음 집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는 우리로서는 참 곤욕입니다. 삼가 주세요.(웃음) 이것말고도 먹는 문제가 크죠. 물론 원로목사님께서 심방에서 대접받지 말라고 하셨잖아요? 물이면 족하죠. 그런데 때때로 교역자들 생각해서 여러 가지 음식을 내어 오시는 분들이 있어요. 물론 기존 신자들은 따끔하게 야단치죠(말로). 그런데 가끔 난처한 경우는 새로 오신 분들이에요. 차려 놓은 음식이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러는 줄로 오해하실 때가 있어요. 정말 그런 것 아닙니다. 모든 가정 심방하면서 대접받으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서로 힘들죠. 때로는 음식 대접으로 마음에 부담 느끼셔서 심방을 안 받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그런 부담 갖지 마시고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Q: 만약 본인의 가정이 교구가 되었을 때는 심방을 어떻게 하세요?
A: 물론 심방합니다. 사모와 아이들 모두 참석하게 하죠. 그리고 가능한 많은 교구 식구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요. 물론 우리 가정의 문제는 잘 알죠. 그리고 가장 합당한 말씀도 잘 알아요. 무엇보다 유일하게 말씀으로 야단칠 수 있는기회죠.(하하) 어디까지나 담당 교구 교역자로서… 암튼 우리 가정도 여느 가정과 마찬가지로, 말씀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문제를 해결 받는 기회이죠.

Q: 마지막으로 심방을 꺼리는 성도님들께 한 마디 하신다면…
A: 심방(尋訪)은 찾을 심, 찾을 방자를 씁니다. 1년에 한 번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말씀으로 찾아오시는 거에요. 찾아오심은 바로 우리 가정의 문제를 해결하시고 또한 형통의 축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축복된 기회를 모두가 받으셔야죠. 만약 심방을 연례행사로, 또 많은 부담감으로
꺼리시는 분들이 주위에 계시다면, 심방 받은 분들이 본인의 체험을 통해 설득해 주시고 독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책상 위에 펼쳐진 목사님의 다이어리를 보았다. 다이어리 안에는 빼곡하게 교구 식구들의 이름, 가정의 문제, 기도제목이 적혀 있었다. 우리의 문제를 늘 가슴에 품고 기도하시는 교역자님들이 있기에 2009년 한 해 평강의 성도들은 오직 주께 소망을 두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 평강의 성도들을 위해 오늘도 기도하시며 대심방을 준비하시는 교역자님! 감 사 합 니 다~

글 _ 김현정 기자 사진 _ 김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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