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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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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을 접수한 평강의 어머니들 (2008년 12월호)
 글쓴이 : 관리자
 

추위도 마음도 무장해제 시키는 권사회 노방전도 현장  
평강의 어머니들, 남대문 시장을 접수하다!

서울 아침 기온 영하 5도, 갑작스런 한파에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아래로 뚝 떨어졌던 지난 11월 18일, 권사회 전도부원들이 교육관 앞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두꺼운 겨울 외투과 장갑, 목도리로 중무장한 권사님들은 하나씩 들고 온 가방에 지난 주일 주보를 담기 시작했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 알고 보니 노방전도를 위한 숙련된 준비 작업이었다.
현재 권사회 전도부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근교 재래시장으로 노방전도를 나가고 있다. 이날의 목적지는 남대문 시장. 과연 그곳에선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세 분의 권사님들을 따라가 봤다. 주보를 들고 시장 골목을 누비는 권사님들의 전도 현장을 지금부터 생중계한다.

2008년 11월 18일, 오후 2시 교육관 앞. “오늘은 남대문시장~!”
이날은 신선희 권사님과 유옥란 권사님이 가장 먼저 교회에 도착했다.
“오늘은 몇 장 가져갈까?”
“천장 나눠들고 남대문 가면 되겠는데….”
전도 장소와 주보 매수는 그 날 그 날 참석인원과 주보 잔량에 따라 결정한다. 뒤이어 한경순 권사님이 도착하자 50장씩 고무줄 작업이 돼있는 주보 묶음들을 각자 챙겨 들고 최종 목적지인 남대문 시장을 향해 출발했다. 고고씽~!

오후 3시, 숭례문 수입상가  “평강제일교회예요. 말씀가지고 왔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했다. 일사분란하게 2개조로 나뉘어 1, 2층 상인들을 상대로 노방전도를 시작한다. 총알을 장착하듯 몇 묶음의 주보와 참평안지를 손에 들고 거침없이 앞으로 걸어 나갔다. 발걸음은 당당하고 낯빛은 여유롭다. 그리고 친절한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인사를 건넨다.

“수고 많으십니다. 하나님 말씀이예요~”
“평강제일교회예요. 말씀가지고 왔습니다~”

한번쯤 가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남대문 상가의 대부분은 미로처럼 연결돼있다. 그 사이사이로 경계도 불분명한 성냥갑 상점들이 터질듯이 줄지어있다. 
그곳에서 만난 상인들은 발 한 폭이 채 안되는 통로에서 한 끼 식사를 때우고, 최대 음량으로 손님들을 상대하며, 오래된 먼지와 공기 속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고 있었다.
그 중엔 손님이 없어서 근심하는 얼굴도 있고, 피곤에 절은 얼굴도 있고, 진열 상품에 파묻혀 얼굴조차 보이지 않는 곳도 있었다. 그런 곳에 주보를 내밀었다. 우리의 말씀이 구석구석 전해지고 있었다.
물론 “하나님 말씀입니다”하고 건네지는 주보 너머로 그 반응은 제각각.
조용히 설교 페이지를 펼쳐서 읽는 사람, 한쪽으로 비켜 놓는 사람, 놓아둔 그대로 건들지도 않는 사람, ‘나는 왜 안주냐’며 쫓아오는 사람, “감사합니다~”라며 반기는 사람….
“아~ 평강제일교회~”
“와~ 큰 거봐~ 오류동이면 1호선타고 가면 되잖아.”
“교회가 산에 있나 봐요. 오류동은 다 산인가?”
“전화번호라도 적어주세요. 혹시 여쭤볼 거 있을지도 모르니까…”
“저번에 받았어요.”
“우리 손님이 거기 교인이예요”
“월요일마다 야쿠르트 돌리는 분이 이 주보 줘요”
“이런 게 오히려 역효과예요~ 하지마세요.”
“놓고 가세요.”
“아니요. 필요 없어요.”
“나는 그거 볼 시간 없어요.”

하지만 평강의 어머니들은 멈추지 않았으며, 조바심내지 않았고, 의연했으며 즐거워했다.
그렇게 얼마를 걸었을까. 권사님들은 어느새 외투를 벗어들었고 옛날 도깨비시장을 거쳐 이름도 알 수 없는 상가들을 쓰나미처럼 훑고 지나갔다.
그런데 갑자기 한 점포에 멈춰 섰다. 보통은 영업에 방해라도 될새라 주보나 참평안지를 건네고 금방 지나가는데, 그곳에 서서 주섬주섬 뭔가를 찾아 꺼냈다. 다름 아닌 「창세기의 족보」와 「잊어버렸던 만남」이었다.

오후 4시 20분, 닛시, 의류 23호.  “「창세기 족보」가져왔어요~”
“안녕하세요, 저희 약속 지키러왔어요~! 여기 「창세기 족보」예요~”
“어머, 감사합니다. 이렇게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이곳은 닛시, 의류 23호. 얼마 전, 권사님들이 건넨 주보를 읽고 ‘너무 좋다’면서 ‘참평안지 는 없냐’고 묻더란다. 그래서 혹시 몰라서 들고 간 1장을 주고, 구속사 시리즈를 선물로 주겠다고 약속을 했었다는 것.
「창세기의 족보」를 받아들고 너무 감사해하며 ‘닛시’ 사장님은 권사님들에게 가지고 있던 드링크를 한 병씩 권하셨다. 그렇게 또 한 권의 구속사시리즈가 귀한 영혼에게 전해졌고, 평강의 어머니들은 이날 남대문 시장을 말씀으로 접수했다.

오후 5시 40분 시청역 귀가길. “새로운 시작~”
이날 세 분의 권사님들은 남대문 시장 곳곳에 말씀의 씨앗을 뿌려놓았다. 그렇게 만난 사람들은 이제 평강제일교회의 생수를 만나, 믿음의 싹을 틔우고 구원의 열매를 맺으리라. 그리고 권사님들을 또 다시 주보 탄창을 낀 채 말씀이 기다리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길 것이다.

아는 사람만 아는, 전도의 숨은 손길들~
교육관 앞 진열장에 쌓여있는 주보들은 좀 특별하다. 50장 단위로 고무줄 작업이 돼있는 묶음 주보들. 바로 매주 그 작업을 하는 손길들이 따로 있다는 뜻이다.
전도 작업은 주보를 수거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매주 주일 남는 주보가 4천장 가량 된다는 사실은 아마 몰랐을 거다. 
2부 예배가 끝나면 성전을 돌면서 주보를 수거하시는 장로님이 계시고, 수거한 주보를 모아서 50장 단위로 고무줄 작업을 하는 권사님들이 계신다.
이렇게 완성된 주보 묶음은 교육관 앞 진열대로 옮겨져, 매주 고정적으로 1천장씩 가져가는 한 남선교회 집사님과 수, 목요 예배 때 개인 전도용으로 성도들이 가져가고 나면, 나머지를 권사회 전도부에서 노방전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아마 지금 이 시간에도 전도의 숨은 손길들은 쉬지 않고 움직일 것이다.

▲ 잠깐 인터뷰

남대문을 접수한 평강의 어머니
신선희 · 유옥란 · 한경순 권사님

노방전도는 언제부터 시작됐나요.
신선희 권사님이 5년 넘게 개인적으로 해오시던 일이예요. 그러다가 올 5월부터 권사회 전도부 이름으로 하게 된 거죠. 꾸준히 같이 하시던 권사님이 계셨는데, 편찮으셔서 지금 미국에 계세요.

시작하게 된 동기는요.
처음에는 평강제일교회를 알리자는 마음이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우리 교회가 어딨는지 잘 모르잖아요. 그래서 주보는 3-4천장이 쌓여있으니까 그걸 가지고 처음엔 연세대, 서울대, 한양대학교랑 병원을 주로 갔고, 요즘엔 남대문, 동대문 시장이랑 중동, 부천 재래시장 등으로 나가요. 그렇게 몇 년 하니까, 이제 시장에서는 ‘평강제일교회’하면 딱 알아요.
 
그간에 어떤 성과들이 있었나요.
주보보고 우리 교회 갔다왔다고 인사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우리는 얼굴을 다 기억 못하니까 모르지만, 본인들 시간 있으면 와서 은혜 받고 가는 사람이 있는 거 같아요.
한양대 경우엔 담당 원목을 만나서 우리 주보를 1년간 100장씩 넣어줬었고, 명예교수님 중에 ‘누가 여기 하지 말라 해도 내 이름대고 하라’는 분이 계셔서 1년간 학생들 상대로 1000장씩 나눠주고 그랬어요.
요즘엔 대학교를 못해서 교수님께 책만 갔다 드렸는데, 저번에 교회로 전화가 왔었다고 사무실에서 알려주더라고요. 그래서 전화했더니만 너무너무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어떤 마음으로 하고 있나요.
천의 하나라도 때가 이르면 열매가 맺어질 것을 믿고 하는 거예요. 그리고 전하는 거예요. 지금 당장은 몰라도 우리 말씀이 점점 왕성하게 나가니까, 그 분들이 택한 백성이라면 결국 열매를 맺으리란 믿음으로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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