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ㅣ SITEMAPㅣCONTACT US
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HOME > 참평안뉴스  
 
   
새가족들의 아름다운 정착기 (2008년 10월호)
 글쓴이 : 관리자
 

새가족들의 아름다운 정착기 



주일 오전 9시 교육관에 들어서니 새가족팀 명찰을 다신 분이 3층으로 안내한다. 새신자가 모리아 성전에서 등록 후 새가족으로 환영 박수를 받고 나면 바로 다음주부터 새가족교육을 받기 위해 이곳으로 온다. 출석체크를 하고 예배실로 가면 간단한 간식과 음료가 마련되어 있다. 9시 20분이 되어 예배가 시작되자 예배실 밖 복도에서는 오늘 출석하지 않으신 새 가족을 위한 안타까움으로 안부의 기도를 하신다. 출석 소식이 궁금한 사람은 또 있다. 새 가족이 앞으로 속하게 될 기관의 새회원팀로 여선교회의 양육사, 남선교회, 청년3부에서 미리 오셨다. 그분들이 교육전과 교육 후 동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어떤 공부를 하시나 싶어 새 가족 모임 교재를 보니 하나님은 누구신가? 성경은 어떤 책인가? 예수는 누구인가?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등 아주 기초적이지만 지금도 궁금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매주 이런 5주간의 교육이 끝나시는 분들은 해당 수업 마지막에 수료증을 받는다.

마침 오늘 5주차 교육을 수료하신 분들의 새가족 환영회가 있다고 해서 동행했다. 함께 2층에서 열리는 환영회실로 가보니 오늘 수료하신 4분을 축하하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오셨다. 수업이 끝나자 교실 문 앞에서 수료를 축하하는 꽃다발을 건낸 분들도 계신다. 이곳에서 드디어 교적부를 작성하고 평강제일교회의 교인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호적을 올리는 거다. 졸업식이면서 입학식 같은 분위기. 오늘 수료자 중 김완기씨 같은 경우는 장모님,이모님,처제,교구 식구들까지 (부인과 아기는 영아부 수업중) 너무나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의자가 모자랄 지경이다. 온 가족들의 기쁨이 눈으로 보일 정도였다.

그리고 기자의 시선을 끌었던 분이 있었는데 바로 군복을 입고 계셨던 박재은 원사님이시다. 범상치 않은 외모를 보고 인터뷰하기 어렵지 않을까 지래 겁먹었는데 말씀을 나누고 난 후 하나님은 정말 중심을 보시는 분이시구나 하고 반성을 하게 되었다. 박재은 원사님은 공수부대원으로 장지호 장로님과 같은 부대원이시다. 군복에는 낙하산은 500회 이상 타셨다는 별이 있고 하늘에서 스카이다이빙 자유낙하를 하셨다는 HALO 마크가 있었다.(군대를 안 가봐서 정확히 설명을 한 건지 걱정된다 - -;). 박재은 원사님께 5주간의 교육이 어떠셨는지 여쭈어 보았다. 원사님은 교회에 나온지는 2달정도 되는데 5주 교육을 통해서 많은 도움이 받으셨다며, 가방속에서 새가족국에서 받으신 교재를 소중이 꺼내 보여 주신다. (처음에 모든 새가족에게 책을 나누어주지만 많은 분들이 수업 때 안 들고 오시는 경우가 많아서 복사물을 늘 비치한다는 설명이 기억났다. 군인이 총알을 챙기 듯 교재를 챙기신다.) 그전에도 부대 교회를 나가셨지만 이제야 처음으로 잠언과 시편을 시작으로 성경책을 읽게 되었다고 하셨다. 성경을 안다고 생각했는데 그 동안의 것은 모두 후루꾸였다고 표현하셨다. 사도바울에게는 배설물이요 이분께는 후루꾸~

어떻게 교회에 등록하시게 되셨는지 계기를 물어보았더니 본인도 교회에 나올 줄을 몰랐다고 하셨다. 그전에는 교회보단 내 주먹을 믿으셨단다. 사모님이께서 원사님이 부대내에서 가장 무섭기로 이름나신 분이라고 귀뜸 하신다. 그런 원사님에게 주일날 부인도 아들도 딸도 모두 교회가고 혼자 집에서 있는 것이 계속되자 이건 아니다 싶으셨단다. 가족과 같은 길을 가야겠다 싶어서 교회에 나오셨고 원로목사님의 설교를 들었을 때 마음이 쨍하게 울려왔다고 하신다. 마치 부모가 내 자식에게 간절하게 하시는 말씀들이, 생활속의 타락하고 잘못된 부분들은 실질적으로 훈계하시는 말씀들이 바로 바로 알아듣게 되었다. 같은 교구에서 환영 나오신 남선교회 집사님은 대단하시다며 처음 듣는 다른 사람들은 말씀이 시냇물 소리 같아 잘 안 들린다고 하시고 본인도 교회에 1년을 투덜대면서 다니셨다고 하셨다. 박재은 원사님은 말씀을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중심으로 듣으시는 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교회에 오는 길이 가장 즐겁다고 하신다. 신월동에서 교회까지 오시는 동안 마음이 설레이고 교회에 들어와서 성도들의 얼굴을 보면 평온하기 그지 없다고 하신다. 먼저 와 있던 평강제일교회 성도들을 돌아보게 하는 말씀이다.

새가족이 교회에 와서 정착하기까지 험난 한 과정을 그리며 이번 취재를 나왔다. 그러나새가족국의 보살핌과 5주간의 교육 이후 큰 교회에 덩그라니 홀로 남겨지느냐 아니냐는 우리 성도들의 몫인 것 같다. 나만 말씀 받는 욕심에 빠져서 하나님이 보내주신 새 생명에게 소홀히 하면 안되겠다. 새가족 환영회 때 온 가족과 교구가 나와서 축하해주시는 분도 있지만 인도자와 수료자 두분 만 있는 테이블도 있었다. 새신자는 남이 아니다. 새 가족이다. 우리는 인종과 성별과 신분을 뛰어넘어 예수 안에서 한 가족임을 기억해야 겠다.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갈 3:26-28)

▲ INTERVIEW  새가족국 윤성원 총무

*새가족국의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새가족국은 목사님과 전도사외에 총무인 저와 정수용 남선교회 새가족팀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권사님과 여자집사님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등록팀, 안내팀, 다과팀, 양육팀의 4개 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각 기관별로 새회원팀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새가족 등록과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 지는지요?

새가족의 등록은 주일2부와 3부 예배시 모리아 성전에서 접수합니다.등록하신 새가족이 여성교회 대상일 경우 새가족국에서 1:1 양육사를 배정하여 돌보게 하며, 청년 1.2.3부와 남선교회 대상일 경우 각 기관의 새가족팀에게 인도하게 됩니다. 그리고 등록한 다음주부터 오전9시 20분부터 교육관 3층에서 5주간 새가족 교육을 받습니다.

*새가족 교육을 수료하면 어떻게 되나요?

5주간의 새가족 교육이 끝나면 수료증을 받고 드디어 교적부를 작성하게 됩니다. 이 자리에는 앞으로 소속될 각 교구 식구들이 참석하여 새가족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기초학습을 더 원하시는 분들은 주일날 같은 시간에 교육관 4층에서 성경기초반 수업에 참석하십니다.

*새가족으로 등록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어떤 분들인가요?

우리교회가 잘 보이는 외부에 있지 않아서 인지 새가족으로 등록하시는 분들 중 스스로 오시는 분은 매우 드믑니다. 대부분은 이웃, 직장동료, 가족, 친인척, 친구 등의 전도로 오십니다. 그런데 가장 인상적인 것은 새가족 교육을 수료한 새신자가 또 다른 새신자를 전도해서 등록하고 그 분이 교육을 수료하도록 할 때가 가장 인상적입니다.

*새가족국 봉사를 하시면서 느끼신 점?

제가 새가족국 총무를 하면서 느낀 점은 성도들께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한 분의 영혼을 교회로 인도하기 위해 많은 기도와 땀을 흘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새가족을 모시고 오시는 성도님을 볼 때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새가족교육을 수료하신 분이 교회에서 꾸준히 보일 때는 그 새가족이 본 교회에 잘 정착하셨을 거란 생각이 들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억지로 등록한 새가족이나 인정상 등록하신 새가족은 아무래도 정착이 어렵습니다. 또한, 새가족이 태신자이던 타 교회 장로, 권사이셨던 간에 새가족교육의 내용이 이미 다 아는 것이라고 생략하시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전도자가 나서서 그러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분은 타교회 높은 장로라서 필요 없다고…, 새가족교육 시간이 너무 이르다고”. 그런데 그런 분들은 오히려 교회에 정착하시는 경우가 적습니다.

*특별히 기억나시는 분이 있다면?

지금도 기억나는 분들은 타교회의 중요직분을 담당하셨던 장로, 권사이셨음에도 불구하고 주일 오전 아침에 있는 새가족교육에 불평 없이 꾸준히 일찍 참석하셨던 분들, 의정부 등 원거리에서도 아기 없고 일찍 나오셨던 새가족, 외모는 도도해 보이지만 묵묵히 새가족 교육에 참석하셨던 새가족들입니다. 아마도 그 분들은 외형적인 것보다 말씀을 사모하고 마음이 가난한 분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전도자에게 하시고 싶은 조언은?

우리가 전도할 때 먼저는 “와 보라”하여 교회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새가족을 등록시키는 것을 서두르기 보다 더 많은 기도와 사랑을 통해 새가족이 마음을 열 수 있는 여지가 생길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도 필요해 보입니다.

▲ 새가족 김완기  

“믿음의 장자로 다시 태어나다”   

"시작" 시작 이라는 단어 만큼 가슴 설레이고 미래 지향 적이며 희망 가득한 단어가 있을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가족 교육 과정을 감사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마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평강제일교회를 처음 오게된 해는 2003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너무나 부족한 저를 한량없는 사랑과 이끄심으로 지금의 사랑스러운 아내를 만나 평강제일교회에  첫발을 딛게하셨습니다. 하지만 아내 손에 이끌려 다니는 그야말로 선데이 성도였습니다. 그러다 회사 지방발령으로 인하여 2년 여간의 광주생활은 광활한 바다에서 홀로 있는듯한 외로움으로 가족과 멀리 떨어져 지내야만 했습니다.  독이 될수 있었던 타지생활을 약으로 바꿔준 것은 다름아닌 광주 푸른초장교회에서의 신앙생활이었습니다. 말씀을 가르쳐주신 이요한목사님, 성가대를 잘 할수있도록 인도해주신 이윤경사모님 외 광주 식구들... 이곳에서의 생활이 제 믿음을 바꿔놓았습니다. 방황하는 탕자에서 믿음의 장자로 만들어 주시기위해 광주로 보내셨고 그곳에서의 신앙생활의 배운 것 같습니다.

끌려다니는 믿음이 아닌 나만의  믿음을 갖고 다시 찾은 평강 제일 교회. 새로운 마음으로 새신자교육을 받게 되었고 그 동안의 제 신앙은 그야말로 부실공사였음을 느꼈습니다.  기초부터 하나하나  배워 나감으로서 제 믿음의 기본을 다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중심의 위치가 아닌 서자의 느낌으로 단지 주위의 사람에 의하여 이끌리다시피 하며 신앙 생활을 하였다면, 새신자 교육을 마친 지금은 진정한 평강 제일 교회의 신자이며 믿음의 장자가 된듯하고, 가슴속 깊은 곳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솟구치는 그런 느낌입니다. 물론 이제 시작입니다. 아주 작은 첫걸음입니다. 하지만 (욥기 8:7 )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라는 말씀처럼 제 믿음도 처음은 엉망이었고 미약하였지만, 속한 기관에서 그리고 제가 일할 곳에서 열심으로 일해 아버지께 기쁨을 드리는 큰 믿음의 아들이 되고 싶습니다.

▲ 각 기관 새회원팀 봉사자들의 이야기

이창재 (남선교회 새회원팀 총무)

새 생명의 은혜로 감사를 드립니다. 남선교회 새신자팀에서 봉사 하면서 새신자를 맞이 할 때 그들의 마음은 초등학교 입학한 어린아이와 똑 같은 순수한 그 자체가 저를 설레이게 합니다. 자의던 타이던 5주 성경공부 교육을 받기 위해 앉아 있는 그들의 모습을 바라볼 때 천하보다 귀한 생명에 감사할 뿐입니다. 그들도 이것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적임을 체험 합니다. 5주 교육을 마치고 각 교구에 교적부를 인수인계 할 때 친정어머니가 딸 시집 보냄과 같이 섭섭 합니다. 교구에 가서 잘 적응 되길 간절히 소망입니다. 각 교구에서는 봄에 솟아난 이 귀한 생명을 잘 양육시켜 가을에 잘익은 곡식처럼 열매가 주렁주렁 맺혀서 아버지께 영광 돌리는 일에 최선을 다 해주시기를 간곡 하게 부탁을 드립니다.

 *남선교회 새신자팀은 현재 4분이 활동하신다. 여선교회 35명의 새신자팀이 활동하시는것에 비하면 적은 인원이다. 취재 내내 남선교회 교구로 파송되는 새신자들에 대한 각별한 당부를 부탁하셨다. 새 생명을 맡아 달라시는 친정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졌다.

김보영 (청년3부 요셉선교회 새회원팀)

할렐루야, 새회원을 모시고 일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새회원들 오시면 밥이라도 편히 드실 수 있도록 식판이라도 나르겠다는 마음으로 새회원팀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새회원이 오시면 그 분들 기관 계속 출석할 수 있도록 조르며(?) 교회 여러 기관이나 예배장소 성경공부 그리고 또래나 어떨 땐 교구까지 연결해 드립니다. 어떤 분은 너무 기뻐하시고 어떤 분은 참으로 불쾌해 하시는 각양각색의 사람마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저 하나님께서 강권하여 보내주신 귀한 영혼을 반드시 평강제일교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이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나’나 ‘우리’는 없었습니다.


 
   
 




 
 
"동방서 종교개혁 시작될 것" 수메르…

등사기로 밀어 찍은 1970년대 휘선 박…

제2회 세계 전도인 구속사 세미나: 전 …

인도네시아어 구속사 시리즈 6권 출판…

Re:2017 NY Conference 구속사의 완성을 향…

찬란하게 빛나는 섬나라, 스리랑카

성경 보수 운동의 선봉, 기독사관학교…

동남아시아에 미리 뿌려진 말씀의 씨…

남미 대륙 최초 구속사 세미나 열려

등사기로 밀어 찍은 1970년대 휘선 박…

전영진, 김문성 부부의 시련을 이겨내…

구속사 말씀 승리의 날 감사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