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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에 미리 뿌려진 말씀의 씨앗들
 글쓴이 : 관리자
 

동남아시아에 미리 뿌려진

말씀의 씨앗들

싱가포르 세미나, 배정인 선교사 현장 르포



싱가포르는 면적이 서울시보다 조금 큰 정도에 불과하지만,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허브이다. 말레이어와 영어, 중국어가 통용되며 세계 주요 금융회사들이 밀집해 있어서 세계를 작게 압축해 놓은 듯한 인상을 준다. 많은 기업들이 싱가포르를 교두보로 삼아 동남아, 남아시아로 진출하듯이, 금번 싱가포르 성경 구속사 세미나에서는 동남아, 남아시아에서 50여 명의 목회자와 신학생이 참석하여 구속사 말씀을 공부하였다. 세미나는 4월 27-29일까지 2박 3일로 싱가포르 새언약교회에서 홍봉준 목사의 강의와 배정인 선교사의 통역으로 진행되었다.


 


인도에서 온 ‘머리 사냥꾼 부족’(Nagaland, India)

근대화가 이루어지기 전, 인도와 말레이시아 경계 사이에 거주하던 ‘머리사냥꾼 부족’이 있었다. 이들은 부족간의 전쟁이 발발하면 적군을 생포하고 머리를 잘라 전시하고 에너지가 집중되어 있는 간을 꺼내 먹었다고 한다. 그러나 훗날 기독교 선교사에 의해 복음이 전파될 때, ‘머리사냥꾼’ 부족은 가장 열심으로 복음을 받아들였고 오늘날 기독교 인구가 가장 많은 부족이 되었다. 놀라운 것은, 이번 세미나에 각기 다른 ‘머리 사냥꾼 부족’(말레이지아 세라와크, 인도 나가랜드)에서 최초로 복음을 영접해서 전도했던 첫 열매의 직계 후손들 두 명이 참석했다는 것이다. 실로 첫 것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생각하게 된다.

 


“모든 족장들의 연대를 기억하시는 하나님이 오늘날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말레이시아 동부의 목사님들과 신학생들 모두성경을 이해하기 위해서 구속사 말씀 듣기를 권합니다.”

마이클 로즈린 Michael Roseline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보르네오 복음주의 교회)

 

“창세기의 족보에 대한 새로운 말씀에 놀랐습니다. 이 말씀은 말씀을 너무나도 사모하는 인도 나가랜드의 교회들의 모든 성경 공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눙상 임송 담임목사 Senior Pastor Nungsang Imsong

(인도 나가랜드 코히마 새언약교회)

 

사단 숭배와 맞서 싸우는 찬양대(Transformation Crusade: 변화운동)

인도 북동쪽에 위치한 나가랜드는 인구의 78%가 힌두교인 인도에서 단 3곳밖에 없는 기독교 지역 중 하나이다. 그런데 최근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나가랜드는 청소년들의 사단 숭배 오컬트 문화 본거지가 되어버렸다. 많은 청소년들이 주로 음악이나 게임을 통해 사단 숭배 사상을 받아 자기 몸을 자해해서 피를 흘리며 사단에게 제사를 드리고 있다.

 

나가랜드의 ‘변화 운동’은 찬양 사역을 통해서 만연한 사단 숭배 사상과 치열한 영적 전쟁을 치르고 있다. 그중 최초로 인도 종교 음악 부문에서 여러 국제상을 수상하고 그래미상 후보까지 올라갔던 제임스 바스넷과 그의 밴드는 나가랜드 지방을 순회하며 찬양 사역을 계속하고 있다. 찬양을 통해 닫힌 영적 문을 열고 복음을 증거할 때 많은 청소년들이 눈물을 흘리며 회개한다고 한다. 이러한 사역 때문에 사단 숭배자들이 총을 가지고 와서 목숨을 위협할 정도이다. 제임스 바스넷 목사와 그의 밴드는 치열한 영적 전투 가운데 승리할 수 있는 말씀의 검을 찾기 위해서 세미나에 참석하였다.

 


“지난 3일 동안 이곳에서 너무나 행복하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곳에서 배운 것을 절대로 책에만 담아두지 않겠습니다. 이 말씀은 저희를 통해 나가랜드의 수천 명에게 큰 은혜를 끼치리라 확신합니다.”

제임스 바스넷 James Basnet

 


“오래 전 부탄에서 유명한 한 목사님을 통해 ‘내가 제일 존경하는 목사님은 한국에서 3년 6개월 동안 산에서 기도하신 분이다’라는 말씀을 듣고 꼭 한 번 그분을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기 위해 참석했는데, 알고보니 박 아브라함 목사님이 그분이셨습니다! 저는 박 아브라함(박윤식) 목사님의 생애와 가르침에 대해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제 제가 목회하고 있는 인도와 부탄 국경으로 돌아가서 박 아브라함 목사님께서 생명 바치신 말씀을 고국의 말씀에 목말라하는 모든 분들에게 가르치겠습니다.”

로렌스 바스넷 목사

Pastor Lawrence Basnet

(제임스 바스넷의 삼촌이자 양부)

 

루비의 나라, 미얀마에서 온 목회자들

박윤식 목사는 말씀 사역에 꼭 루비를 찾아야 한다고 수차례 가르친 바 있다. 참고로, 불과 피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빨간 색을 가진 루비는 성경에서 유다 지파를 상징하는 ‘홍보석’으로 번역되었다. 특별히 미얀마는 가장 품질이 뛰어난 루비가 산출되는 나라이다. ‘루비의 나라’ 미얀마에서 보석 같은 목사님들이 세미나에 참석하였다.

 


“저는 기도하다가 ‘하나님의 깊은 말씀이 영어로 선포된다’라는 계시를 받고 2년 간 독학하여 영어를 배웠습니다. 오늘 이 세미나를 위해서였나 봅니다. 저는 아가페 고아원에서 32명의 아이들과 함께하며 그중 10명은 제 아 들딸로 입양하였습니다. 매일 새벽 6시에 아이들과 함께 새벽예배를 드리며 경건한 후손 양육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구속사 시리즈 교재가 번역된다면 아이들에게 구속사 신앙을 전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레미 리미 목사 Pastor Jeremy Leme

(아가페 고아원 원장 및 미얀마 그리스도 교회 담임 목사)

 

대륙에서 대륙을 넘나드는 말씀의 역사

놀라운 것은, 이 모든 세미나의 전 과정이 오래 전 미국 올랜도 늘푸른동산교회에서 박윤식 목사를 만난 한 젊은 목사를 통해 예비되어 왔다는 것이다.

 

도샨 파우(Do Sian Pau) 목사는 2013년 미얀마 세미나를 개최하는 데 선봉에서 일했던 구속사의 일꾼이다. 그는 소년 시절에 ‘목사가 되겠다’라는 꿈을 가지고 단 50달러만을 가진채로 싱가포르를 찾았다. 청년 시절 현재 싱가포르 영원한 언약 교회 장로인 기린 장로를 만나 단짝 친구가 되었고, 주일학교 교사를 하며 함께 신앙을 키워나갔다. 그는 목사 안수를 받고 미국 플로리다에서 목회를 하면서 성경의 족보를 연구하였으나, 매번 벽에 부딪치며 절망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절친 기린 장로의 전화를 받고 올랜도 푸른동산교회에서 박윤식 목사를 만났다. 그리고 이어 성경 구속사 세미나를 통하여 그 동안 고민하던 모든 족보 연구의 절망이 무너져 내렸고, 고국 미얀마에 이 말씀을 증거해야겠다는 사명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구속사 시리즈를 번역하겠다는 결심과 함께 구속사 말씀을 미얀마에 전했고,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그의 교회도 이제 구속사만을 가르치는 교회로 바뀌었다. 금번 세미나 역시 기린 장로의 연락을 받고 찬양 사역을 하는 가족들과 주변의 목사, 신학생들을 모아 한걸음에 싱가포르로 달려왔다.

 

하나님의 구속 사역이 완성되는 그날까지 주무시지 않고 열심으로 일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구속사의 말씀 앞으로 모여들 열방을 미리 준비해 두셨다. 박윤식 목사가 평생 세계 각국에 눈물로 선교하며 뿌린 씨앗들이 구속사의 교두보 교회가 되어, 오늘날 세미나를 통해서 많은 열매를 거두고 있다. 아직도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지역에는 말할 수 없는 핍박 가운데 말씀을 사모하는 많은 성도들이 있다. 모든 열방에게 구속사 말씀이 증거되는 날까지 우리는 수확에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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