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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불고 있는 상쾌한 바람 (2008년 4월호)
 글쓴이 : 관리자
 

화장실에서 불고 있는 상쾌한 바람 

볼일을 본 후 옷을 추스르고, 물 한 번 내리면 시원하게 내려가는 화장실. 자신이 먹고 난 후 확인(?)하는 물건이지만, 사람들은 어지간해서 다시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금가루를 넣어 먹여 키운 돼지고기를 먹었다 한들, 몇 천 만원을 호가하는 약을 먹었다한들 볼일을 본 내용을 확인하면서 아까워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하지만, 사람이 지식을 배우고, 말씀을 배워도 입에서 나오는 말을 잘 처리해야 하듯 화장실에서 버려지는 오물 역시 조심(?)해서 처리하지 않으면 탈이 나게 마련이다.

 

패트병(1.5L) 하나만 더 넣자!

 

건강한 사람은 하루에 한 번씩 묵직한 배를 비워야한다. 오래 묵은 숙변이든, 탈이 나서 나온 설사든 그 것을 한 번 내리는 데 드는 물의 양은 기본적인 변기 사양으로 생각했을 때 약 15리터. 이 정도의 양은 성도들이 교회에서 여주 물을 받아 가는 작은 통의 크기에 속한다. 물론 화장실에서 버리는 물이 여주 물은 아니지만, 그 물 한 통이면 쌀도 씻어 밥도 할 수 있는데다가 양파, 감자, 파도 다듬어 된장찌개도 끓이고 각종 반찬도 넉넉히 할 수 있는 양이다. 변기 물을 한 번 내릴 때 마다 한 끼 식사분의 물이 버려진다는 사실이 새삼스럽다.

그렇다면 사람이 하루에 몇 번 변기에서 물을 내릴까? 성인 평균 한 번 누는 오줌의 양은 오줌보가 아무리 큰 사람이라도 500ml(0.5L)를 넘지 못한다. 하루에 2L의 물도 마시기 어렵다고 하는데, 열심히 물을 마셔도 빼버리는 양은 2L가 되지 못한다. 최근 여주물의 여파로 인해 열심히 물을 마셔 화장실에 자주 간다고 하지만, 하루에 10번 이상 화장실 방문은 하지는 못할 터. 한 회당 500ml의 오줌을 눈다고 가정하고, 10회로 계산하면 총량은 5,000ml. 5L의 오줌을 버리기 위해 10회 변기를 사용했을 때 150L의 물을 버린다. 우리가 누는 오줌의 양 보다 30배나 많은 양의 깨끗한 물이 고스란히 버려지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추가로 묵직한 변을 하루에 한 번 더 눈다면 15L의 물을 더 버리게 되는 것.

하지만, 다 먹고 난 1.5L 패트 병에 물을 꽉꽉 채워서 변기에 넣고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 변기의 물을 한 번 사용할 때 마다 1.5L가 절약. 10회로 계산할 경우 총 15L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고작 15L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 정도의 양이면 앞에서 말했듯이 밥 한 끼 충분히 차려먹을 수 있는 양. 패트 병 하나로 매일 매일 밥을 해 먹을 수 있는 물의 양이 절약된다는데, 굳이 마다할 필요가 있을까?

 

휴지 두 뼘 끊어쓰기

 

교회 화장실에 비치 돼 있는 휴지는 넉넉한 인심을 보여주고 있다. 둘둘 말려있는 휴지는 대부분 160cm정도의 성인이 쉽게 뽑아 쓸 수 있는 높이에 맞게 설치돼 있는데, 이 휴지를 사용하기 위해 일반 성인이 힘을 줘 ‘툭’ 당기게 되면 100cm이상은 휘리리릭~ 풀려나온다. 잘 풀린다는 휴지 회사의 광고가 무색하지 않게 풀려나오는 것도 부드러운데, 큰 일을 볼 때야 말끔히 닦기 위해 필요하다고 치지만, 작은 볼일을 볼 때도 이렇게나 많이 필요할까?

교회 화장실 어느 변기에나 설치 돼 있는 ‘비데’는 휴지가 하지 못하는 냄새까지 뒤처리 해준다. 말 그대로 사이사이에 있는 찌꺼기까지 빼주니까. 따라서 손에 둘둘 말아 휴지를 사용하는 것 보다, 비데를 먼저 사용한다면 휴지의 사용량은 현저히 줄어들 수 있다. 물기만 닦으면 되니까.

휴지 사용량은 남성화장실 보다, 여성화장실이 눈에 띄게 많다. 그 이유는 여성들이 깔끔한 뒷마무리를 위해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뤄지는 과잉 깔끔은 자원낭비는 물론이고 자연파괴를 가속화시킨다. 그러면 한 번 사용하는데 어느 정도의 양이 필요할까?

야베스 성전에 비치되는 롤 휴지의 한 박스 가격은 26,500. 2주에 3박스를 사용한다고 하니, 한 달이면 6박스. 야베스 성전에서만 159천원어치의 휴지가 사용된다. 롤 휴지의 길이는 300m. 한 번 툭 뽑아서 100cm를 뽑아서 쓰는 무의식적인 습관을 고쳐서 정신 바짝 차리고 절반만 끊어서 사용하면 야베스 성전에서만 745백 원의 헌금을 절약하게 된다. 하지만 50cm도 길다. 그 절반, 즉 어른 손으로 두 뼘만 끊어 쓰면 111750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되고, 1 12달을 그렇게 절약하면 1414천원을 절약하게 된다. 10년이면 14백만 원이 넘는 돈이 된다.

이 계산은 야베스 성전을 기준으로 산출한 액수이기 때문에 각 성전에서도 이와같이 의식적으로 휴지를 아껴쓴다면 바로 내가 낸 헌금을 버리는데 사용하지 않고 앞으로 지어질 제2교육관을 짓는데, 좀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게다가 손수건을 한 장 씩 휴대하면 손 씻고 사용하거나, 예배드리기 전에 양치질을 하고 사용하는 휴지의 양까지 절약, 또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한 여파로 쓰레기를 버리는 처리 비용까지 절약하게 되니 휴지 사용량만 줄여도 일석이조, 누이좋고 매부좋고, 꿩먹고 알먹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오물을 치우는 데는?

 

오물 치우는 차를 불러 한 번씩 청소 할 때 마다 드는 비용은 300만원. 분뇨통을 세척한 후에는 반드시 오물을 분해하는 세균을 투입하게 된다. 이 세균의 비용 역시 만만치 않다. 한 회 투입하는데 드는 비용이 150만원이나 한다.

이 세균은 오물을 먹으면서 분해해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데,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한 휴지를 그냥 버렸을 경우 휴지에 달라붙어  자신의 본분을 잊어버리고 만다. 냄새가 새나가지 않게 밀봉한 곳에서 풀풀 고약한 냄새가 올라온다면 이것은 분명 누군가가 버린 휴지 때문에 발생한 일이다.

또한 아무 생각 없이 변기에 사용한 아기 기저귀를 버리거나, 물티슈, 즉 순수한(?) 오물이 아닌 이물질을 버린다면 작업 도중 흡입관이 막혀 관을 뚫기 위해 교회 마당이 오물로 뒤범벅이 되고 말지만, 휴지통에 잘 버리는 습관 하나면 성전을 더욱 정결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신명기 23장에서 하나님은 진을 정결하게 하는 방법을 말씀하신다. 특히 9절부터는 적과 싸우기 위해 모든 악한 일을 스스로 삼가하라고 강조하는데, 12절부터 변소는 진 밖에서 베풀라고 명령하고 있다. 변소를 진 밖에서 만들되 삽을 가지고 나가 땅을 판 후 몸을 돌이켜 배설물을 덮으라는 말씀은 진 주위에 냄새를 풍기지 않도록 깨끗하게 처리하라는 말씀이시다. 더럽기 때문에 몸을 뒤로 빼고, 코를 쥐어 잡으면서 멀찌감치 물러나서 대강대강 흙을 덮으라는 것이 아니라,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잘 덮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이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적군을 이기게 하기 위해 거룩하게 만들라고 하신 이 말씀은 지금도 각 교회에 적용되는, 각 성도들에게도 적용되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몸이신 성전. 성전에서 똥을 처리하기 위해 화장실 사용을 꼼꼼하게 하는 자 역시, 세상과 싸워 이길 수 있도록 힘을 주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자.

 

Tip 평강 성도의 화장실 지혜롭게 사용하는 방법

 

1. 생활의 품위를 높여주는 손수건 : 손을 씻은 후 물기를 닦는 용도로 휴지 대신 사용하면 교양도 있어 보이고, 헌금이 버려지는 낭비를 막을 수 있다.

 

2. 아이가 화장실 갈 때는 동행하는 아름다운 엄마 : 오줌을 눌 때는 두 뼘만 끊어서 사용한다. 특히 아이들은 휴지를 뽑아쓰는 훈련이 돼 있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화장실에 갈 때는 꼭 보호자가 동행한다.

 

3. 아이들에게 물을 금쪽처럼 여기게 하는 대화. : 물놀이의 계절이 다가왔다. 더운 여름 아이들에게 교회의 물로 장난하는 것은 헌금을 길바닥에 버리는 일이므로, 물총 등과 같은 것으로 장난하지 않게 주의를 준다.

 

4. 검은 봉지 미리 준비하는 지혜로운 손 : 검은 비닐 봉지를 꼭 한 장씩 휴대해서 아이가 먹은 과자나 휴지 등은 꼭 다시 되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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