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ㅣ SITEMAPㅣCONTACT US
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HOME > 참평안뉴스  
 
   
사순절, 고난과 갱신의 40일
 글쓴이 : 관리자
 
2014년 사순절은 3월 5일(수)부터 4월 19일(토)까지입니다.

베드로전서 2:21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사순절(四旬節)은 주님이 가신 고난의 자취를 좇아가면서 회개로 자기 일생을 갱신하는 기간입니다. 사순절은 영어로는 ‘Lent’로 고대 앵글로색슨어 ‘Lang’에서 유래하여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말 ‘사순절’은 ‘40일의 기념일’이라는 의미의 헬라어 ‘테살코스테’(τεσσαρακοστ?)를 번역하였습니다.



사순절의 유래와 기간



초대 교회는 세례를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부활에 동참하는 중생의 사건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주로 부활절에 새로운 신자들에게 세례를 베풀며 부활의 의미를 기리며 예배 드렸습니다. 이에 2세기 초기부터 자연스럽게 부활절을 준비하며 십자가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동참하는 준비 기간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 기간이 바로 사순절입니다. 3세기 초까지는 부활절 전 2~3일만을 사순절로 지키다가, 나중에 30일로 연장되었으며, 마침내 주후 325년 니케아 종교회의에서 40일로 확정되었습니다.

성경에서 ‘40일’은 고난과 갱신의 상징적인 기간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40일 금식 마태복음 4:1-2, 마가복음 1:13, 누가복음 4:1, 노아 때 홍수 기간 창세기 7:4, 12, 17, 모세의 금식기도 출애굽기 24:18, 34:28, 신명기 9:9, 18, 10:10, 엘리야가 호렙산에 있었던 기간 열왕기상 19:4-8, 이스라엘의 광야 노정 시편 95:10 등). 여기에서 주일이 제외되는 것은 주일은 축제의 날이지, 금식의 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매년 사순절은 수요일에 시작되어 6주 동안 이어지게 됩니다.

특별히 사순절이 시작되는 수요일에 종이를 태워 이마에 재로 십자가를 그려서 참회하고 회심하는 시간을 가졌기에, 이 날을 ‘재의 수요일 (Ash Wednesday)’이라고 부릅니다. 재는 어떤 물건이 다 타고 남은 것으로 자신을 온전히 태우는 것을 의미합니다(참고- 욥기 42:6, 이사야 61:3, 다니엘 9:3).

사순절과 절제
사순절 기간은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기 위해 금식과 금육(禁肉)을 하며 절약하는 생활을 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일체의 유제품이나 달걀까지도 먹는 것을 금지했었는데, 사순절 전날인 화요일이 되면 남아 있는 달걀과 버터, 우유 등을 몽땅 밀가루와 함께 구워서 팬케이크를 먹었기 때문에 사순절 시작 전날인 화요일을 ‘펜케이크 데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중세 시대 이전에는 사순절 기간 동안은 하루에 한 끼만 허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중세 시대 이후로는 사순절에 생선을 먹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규례가 완화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때 주로 먹었던 것은 청어와 대구 요리인데, 말린 대구는 운반과 저장이 쉬웠기 때문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사순절에는 청어와 대구 요리를 먹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심지어 프랑스에는 정말 때에 맞춰 왔다는 뜻으로 “사순절의 생선처럼 찾아온다”(arriver comme mar?e en car?me)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외에도 사순절 기간 동안에는 연극이나 무용, 연애소설 등의 오락이 금지되었고 화려한 옷을 입는 것도 금지되었습니다.



그러나 종교개혁 당시의 교회는 사순절의 원 의미를 망각하고 그저 보이는 육류를 억제하는 것에만 집착하고 있었기에, 스위스의 종교개혁자 츠빙글리는 고난주간에 몸소 소시지를 먹음으로 금식을 강제하는 것에 대해 도전장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유럽과 남미에서는 사순절의 정신은 온데간데없지만 사순절 전에 마음껏 먹고 마시자는 뜻으로 생긴 카니발(謝肉祭)의 흥청거리는 풍습은 그대로 남아있는 웃지 못할 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는 사순절을 어떻게 지켜야 할까요?
사순절의 절제는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게 하며 (마태복음 16:24, 마가복음 8:34, 누가복음 9:23), 그 동안 먹는 것에, 보는 것에, 하는 것에 빼앗겼던 시간을 되찾게 합니다 (에베소서 5:16). 우리는 사순절 동안 내가 즐기던 것, 내가 추구하던 일, 육식과 부부생활의 절제를 통해 되찾은 시간으로 성경 읽기와 기도에 집중하며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3:1). 회개와 기도와 화해와 용서와 금식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결단의 시간이 돼야 합니다. 올해 사순절이 내 인생의 마지막 사순절이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마음을 찢고 회개하는 사순절 기간을 놓치지 않음으로 (사도행전 23:1, 히브리서 12:17, 로마서 2:5) 부활절 영광의 새벽을 준비해야 합니다. 40일간 기도의 줄로 스스로를 결박하시고, 결박당한 채 십자가를 지고 가신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동방서 종교개혁 시작될 것" 수메르…

등사기로 밀어 찍은 1970년대 휘선 박…

제2회 세계 전도인 구속사 세미나: 전 …

인도네시아어 구속사 시리즈 6권 출판…

Re:2017 NY Conference 구속사의 완성을 향…

찬란하게 빛나는 섬나라, 스리랑카

성경 보수 운동의 선봉, 기독사관학교…

동남아시아에 미리 뿌려진 말씀의 씨…

남미 대륙 최초 구속사 세미나 열려

등사기로 밀어 찍은 1970년대 휘선 박…

전영진, 김문성 부부의 시련을 이겨내…

구속사 말씀 승리의 날 감사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