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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기만 하던 일본 성도들이…
 글쓴이 : 관리자
 
오사카·도쿄 구속사 세미나


9월 28일과 29일 일본에서 두 번째 구속사 세미나가 열렸다. 9월 28일 (토) 오사카 크리스천 센터에서 개최된 세미나에는 100여 명, 29일 (주일) 동경 오차노미즈 크리스천 센터에서 개최된 세미나에는 50여명이 참석했다.

일본의 인구는 1억 3000만 명이다. 그 중 기독교 인구 (천주교 포함)는 0.25%인 25만명 정도다.

오사카 낙원교회와 도쿄 은총교회의 소망은 일본 땅에 구속사 말씀을 전하는 것이다.

그래서 일본 구속사실행위원회를 조직해 매년 구속사 세미나를 열고 있다. 지난해 오사카를 시작으로 올해는 일본의 수도인 도쿄에서 세미나를 열었다.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일본인들의 ‘아멘’ 소리가 뜨거웠던 현장을 조요셉 목사의 선교 보고와 사카이 가즈끼 일본 구속사 세미나 실행위원장의 편지를 통해 전한다.



‘아멘’의 화답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번에는 구속사 시리즈 제2권 「잊어버렸던 만남」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교회가 아닌 크리스천 센터에서 개최되었기 때문에 구속사 시리즈에 큰 관심을 가진 사람들만 참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목회자도 여러 명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으신 횃불언약이 4대 만에 성취된 것, 그리고 출애굽 노정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을 쳤던 마흔 두 곳의 지명마다 하나님의 섭리가 담겨 있다는 것을 공부했습니다. 성경이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나의 이야기라는 것을 깨달으면서 얼마나 집중하는지 성도들의 눈빛이 살아 움직이는 것을 느꼈습니다. 차분하고 반응이 없는 일본 성도, 목사님들의 ‘아멘’ 소리가 연속되는 뜨거운 세미나였습니다. 귀가 들리지 않는 장애우 성도들도 10여 명 참석해 수화 통역도 진행되었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 그대로 전하면 누구에게든지 그대로 감동이 전달됨을 느꼈습니다. 일본 선교가 어렵다고 하지만 일본인들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존재이기 때문에 살아 있는 말씀에 매력을 느끼게 된다는 것을 절감하고 큰 은혜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_조요셉 목사


성경이 자신의 이야기라는 것을 깨닫고 눈물 흘려

일본에서는 예배 시간에 말씀을 필기하는 경우가 없는데도, 이번 세미나에는 타 교회에서 참석하신 목사님들과 성도들이 노트에 연대를 쓰고 계산하는 데 열심이었습니다. 그리고 예배중에는 설교를 조용히 듣는 것이 많은 일본 교회의 풍경임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아멘~ 아멘~’ 하면서 하나 된 마음으로 큰 소리로 구속사 말씀에 화답하였습니다. 광야의 여정이 오늘날교회 생활의 그림자이며 자신들의 신앙 노정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깨닫고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세미나의 1부와 2부 사이에 예수님의 족보가와 광야 노정가를 주일학교 아이들이 불렀을 때는 참석자들 모두 놀랐습니다. 특히 23명의 족장들의 이름과 삶의 연대를 한 군데도 틀림이 없이 외워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에 다들 입을 벌리고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저희는 구속사의 말씀을 먼저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명하신 일을 그저 받든 무익한 종들에 불과합니다. 바라는 것은 연약하고 보잘 것 없는 저희를 위해서 그리고 일본을 위해서 끊임없는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더 큰 사명! 더 큰 비전을 허락해 주시길 바랍니다.

내년에는 교단과 교파의 벽을 허물고 더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참석하는 세미나가 되길 바랍니다. 또 구속사 시리즈가 일본어로 계속 번역되고 출판돼 말씀에 허기지고 갈급한 일본 성도들에게 전해지길 함께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_사카이 가즈끼 일본 구속사 세미나 실행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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