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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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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목회자들, 일하는 성도들
 글쓴이 : 관리자
 



일하는 성도들
지난달 폭우가 쏟아졌을 때 여주 평강제일연수원의 행복관 뒤쪽 옹벽이 무너졌다. 4월 20일(토) 남선교회 회원 45명이 출동해 쏟아지는 비를 무릅쓰고 하루 종일 땀을 흘렸다. 다음 토요일에는 청년 기관들과 함께 200여 명이 참석하여 전반적인 보수작업(그리심산 기도길, 요나단 성전 밑 벽돌작업, 행복관 앞 보도블럭, 목욕탕 보수)이 진행되었다. 한 주일 내내 생업으로 피곤한 몸을 이끌고 토요일 새벽 5시면 출발하는 작업 봉사에 참여하는 것, 상식적으로는 이해하기가 힘들다. 이들의 말을 들어봤다.



김원호 장로(남선교회 총회장): 이렇게 작업을 하는 것도 십계명을 이행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십계명을 두 강령으로 요약하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인데 하나님의 몸 된 성전을 돌보고 가꾸는 것이 우리의 사명 아니겠습니까. 봉사 시작하기 전 회원들에게 각자의 가정과 직장마다 막힌 일들을 내어놓고 기도하면서 봉사하자고 이야기합니다.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봉사를 통해 큰 복을 받은 체험이 있습니다.

박한규 집사(남선교회 봉사팀장): 없는 시간은 내서라도 참석하려고 노력합니다. 남선교회가 다녀가면 표가 난다는 말씀을 많이 듣습니다. 우리가 잘해서가 아니라 은혜 가운데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주시고 건강을 주셔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이끌려 다녀야 봉사할 수 있습니다.
그런 생각을 갖지 않으면 반드시 사고가 나더군요. 내 의욕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 반드시 기억하려고 노력합니다.

손창규 안수집사: 교회에 등록한 지 만 4년 되었습니다. 그 전에도 교회 일에 열심을 내기는 했지만, 우리 평강제일교회처럼 크고 아름다운 교회가 어디 있습니까? 이 아름다운 동산 돌보는 데 열심을 내야지요. 워낙 크고 일손도 많이 필요한데. 그냥 즐거운 마음으로 참석합니다.



김원호 장로: 두 번째 작업을 갈 때 원로목사님께서 청년들과 함께 가서 가르치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고령의 원로목사님이 작업현장에서 진두지휘 하시는 모습을 보고 남선교회 회원들이 힘을 내듯, 청년기관들도 남선교회와 함께 작업에 참여하면서 배워서 교회의 일꾼들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성전을 건축하고 보수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는 것, 얼마나 감사합니까.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기회가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먼저 하라고 권면해 주고 싶습니다.

박한규 팀장: 작업봉사를 망설이고 있는 남선교회 회원들, 한 번만 와보면 내가 왜 지금까지 안 왔을까 후회할 겁니다. 받는 은혜가 크고 감사가 커집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오게 될 겁니다.

손창규 안수집사: 여주 연수원에서 하계 대성회가 열리기 전에 두세 번 작업봉사 기회가 더 있을 것입니다. 내 집 가꾸는 마음으로 오면 가장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고 하나님 앞에 헌신한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느끼게 될 겁니다.



일하는 장로들
주일 3부 예배가 끝난 뒤 오후 5시쯤 되면 각 기관 담당자들이 1주일 동안 나온 쓰레기 봉투들을 가지고 여호사밧 성전 옆 쓰레기 분리수거장으로 모여든다. 수만 명 성도가 모였다 헤어진 성전 곳곳에서는 엄청난 양의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들이 수거된다. 주일마다 분리수거장에서 최종 분리수거를 하는 이들은 머리가 희끗한 장로들이다. 장로회가 조를 짜서 매주일 쓰레기 분리수거를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안요한 장로: 2011년 하반기부터 장로들이 교회의 뒷마무리, 쓰레기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목사님들이 하시던 일이에요. 그 바통을 이어받은 거죠. 처음에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기관마다 가져오는 쓰레기에 이것저것이 섞여 있어서 애를 많이 먹었어요. 이제는 기관들도 쓰레기를 분리해서 잘 가져오고, 장로님들도 요령이 생겨서 별로 어렵지 않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박영민 장로: 쓰레기를 분리하면서 받는 은혜가 참 큽니다. 쓰레기를 분리한다는 것이 나의 신앙을 분리하는 것 같습니다. 잘못했던 점은 제거하고 잘 된 점은 따로 분리하는. 그래서 잠깐의 시간이지만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할 수 있는 시간과 건강 주신 것도 하나님 은혜이고, 세상 일보다 교회를 돌보고 가꾸는 일이 더 행복하게 느껴지는 것도 감사합니다.



안요한 장로: 그 전에도 교회를 깨끗하게 하라는 말씀을 많이 들었지만 막상 실천은 못했습니다. 그런데 기회를 주신 거잖아요. 우리들은 주일에만 하는 거지만 목사님,전도사님들은 평일에도 하십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죠. ‘나이 들었다.’,‘장로다.’ 이런 생각을 하지 않고 궂은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연세가 많은 장로님들도 기꺼이 봉사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은혜를 많이 받습니다. 지금은 ‘다른 누가 할 일이라면 내가 하자’, ‘언제라도 해야 되는 거라면 지금 하자’는 생각으로 교회 일을 합니다.

일하는 목사님, 전도사님들
5월 전도 대축제를 앞두고 성도들과 새신자들의 교제를 위한 새로운 공간이 두 달에 걸쳐 뚝딱 완성되었다. 에담, 엘림, 마르다 식당 사이에 노천 데크 정원이 우리 교회 여러 목사님, 전도사님과 교직원들의 손으로 마련되었다. 실은, 건물 하나도 금세 지어내는 평강제일교회 목회자들의 실력으로 이 정도 공사는 ‘소품’에 불과하다. 늘 하는 일인데 쑥스럽다며 인터뷰를 고사하는 목회자들 대신 최기복 장로(교회 직원)의 말을 들었다.



최기복 장로: 성도들이 야외에서 교제를 나눌 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목사님들과 교직원들이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원래 목수 일을 하던 사람이라 익숙하지만 우리 목사님들은 참 대단합니다. 하루 평균 10시간을 꼬박 일하시고 그 뒤에 설교도 준비하십니다. 교회를 내 몸처럼, 성도들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일하는 동안 마르다와 엘림 식당에서 봉사하는 권사님들은 식사 준비를 하시느라 수고가 많았고요. 완성된 모습을 보고 성도들이 모두 좋아하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여기서 나누는 교제에 은혜가 넘쳤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평강교회는 평강호 방주입니다. 천국의 십자가 깃발을 붙이고 모진 바람 속에서 항해합니다. 우리는 평강호 승무원들입니다. 우리 평강교회 성도들은 다 봉사자입니다. 자기가 맡은 영역에서 전력투구할 때 그분의 가정과 우리교회가 축복이 있을 줄 믿습니다. 방주 안에서 감사하고 찬송을 부르다 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한다는 것 믿으시기 바랍니다. (4월 21일 주일 2부예배 설교 중)

글_ 윤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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