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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일이와 할아버지의 믿음의 동행
 글쓴이 : 관리자
 

“그래, 나도 너와 같은 길을 가마”
선일이와 할아버지의 믿음의 동행




초등학교 4학년인 구선일 어린이는 할아버지를 전도했다.
기독교에 대한 거부감이 심했던 할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사흘 전 세례를 받고 성도가 됐다. 그 뒤 할머니, 아버지, 작은아버지 가족까지 구선일 어린이의 가족은 모두가 신앙생활을 하는 믿음의 가족이 되었다. 홀로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족 전도를 위해 기도해 왔던 선일이의 엄마 조수경 성도는 선일이의 전도를 하나님이 허락하신 기적이라 말한다.
“시아버님은 신을 믿기보다는 자기 자신이 삶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확신이 강한 분이었어요. 제가 결혼할 때도 기독교인이라서 조금 망설이셨거든요. 선일이가 어렵게 생긴 손자라 아버님께서 특별히 아끼셨죠. 그러던 아버님이 갑자기 말기암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병상에서 선일이에게 “나 죽으면 무덤에 와서 소주 한 잔 뿌려달라.”고 하시는 거예요. 그런데 선일이가 ‘할아버지는 믿지 않아서 지옥 가고 자기는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천국 갈 거라서 갈 길이 다르다’고 말하는 거예요. ‘할아버지가 날 정말 사랑한다면 같이 예수님 믿고 천국에서 만나야 한다’고 꼬마 아이가 또박또박 말하더라고요. 시아버님이 대노하셨죠. 전화하면 자꾸 전도하니까 선일이의 전화를 몇 달 동안 아예 받지 않으셨어요. 아버님의 병세가 더 악화돼서 중환자실에 계시는데 아버님이 선일이에게 “이렇게 주사 맞으니 할아버지 많이 아프다.” 그러시는 거예요. 그런데 선일이가 ‘할아버지는 본인이 병에 걸려서 주사를 맞아도 그렇게 아픈데 예수님은 모든 사람과 할아버지의 죄를 위해 대못에 찔리셨으니 얼마나 아프셨겠냐’고 하는 거예요. 시아버님이 또 화가 나셨죠.
그러다가 아버님께서 선일이에게 손자의 미래는 당신이 책임지신다면서 집을 주겠다고 하셨어요.
선일이가 “할아버지, 나는 천국에 가면 황금 집이 있어서 집을 안 주셔도 되니까 예수 믿으세요.”라고 한 거예요. 선일이가 자꾸 그러니까 중환자실에 계시면서 시아버님께서 고민을 많이 하셨나 봐요. 너무 예뻐하시는 손자니까요. 마침내 돌아가시기 사흘 전에 세례를 받으시면서 “너와 같은 길을 가마” 하셨어요. 게다가 선일이 아빠한테도 유언으로 예수 믿으라고 하시고 돌아가셨어요. 시아버님의 유언으로 선일이 아빠가 신앙생활을 시작한 거죠. 또 시아버님 장례식장에서 선일이의 의젓한 모습을 보시고 다른 친척의 아이들과 많이 비교가 됐던지 시어머님도 신앙생활을 시작하셨어요.
시동생에게도 형수 따라 신앙생활을 하라고 하셨고요. 시아버님의 첫 제사 때도 선일이가 제사 음식 안 먹는다고 하고 제사는 우상 숭배라고 하니까 시어머님께서 한참 고민하시더니 이왕 신앙 생활 하는 바엔 제대로 해야겠다 하시고는 제사를 안 지내는 것으로 결정하셨습니다.
어른들은 계획을 세우고 전도하지만 상대방이 싫어하지 않을까 계산하느라 잘 안 되는데 아이들은 눈치 안 보고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든 말든 할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시아버님이 내세(來世)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보신 것 같습니다.”



쑥스러운 듯 엄마의 이야기를 말없이 듣던 선일이가 입을 열었다.
“할아버지를 전도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시간 날 때마다 기도 열심히 했어요. 기도하면 할아버지한테 할 말이 생각났어요. 할아버지가 세례 받으셨을 때가 기억나는데 할아버지 몸이 달라졌어요. 할아버지 손이 원래 까만데 하얘졌어요. 이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같이 천국에 가겠구나 생각해서 기뻤어요. 기도를 백 번 천 번이라도 해서 응답 받을 때까지 기도하면 전도할 수 있어요.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기 때문에 반드시 응답해 주실 거예요.”

글_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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