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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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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 4부예배
 글쓴이 : 관리자
 



평강제일교회는 주일에 다섯 번 예배를 드린다. 새벽(오전 5시, 여호수아 성전), 1부(오전 7시반, 여호사밧 성전), 2부(오전 11시, 모리아 성전), 3부(오후 2시반, 모리아 성전), 4부(오후7시, 모리아 성전) 예배다. 많은 기독교인들은 주일에 예배를 한 번 드린다. 교회에 머무르는 시간은 두어 시간 정도다. 그러나 평강제일교회 성도 다수는 2부와 3부 예배를 모두 드린다. 예배 앞뒤에 있는 성경공부, 기관별 모임과 봉사를 합치면 평균 7시간은 교회에 머무른다. 얼마 전부터 평강 성도에게 4부예배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주일은 하나님께 속한 날이며, 온전히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는 말씀이 새삼 강조되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박윤식 원로목사는 “남은 시간도 주님의 시간입니다. 4부까지 정성 다하여 나와 하나님께 경배드리고 예배드리고 말씀으로 은혜받는 역사가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2.17 주일 2부예배 기도 중)라며 4부 예배를 위한 기도를 빼놓지 않는다. 의정부, 천안에 사는 성도에 이르기까지 그 자리를 열심히 지키고 있는 성도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예배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시므온·안나 성가대는 연습을 시작한다. 시므온·안나 성가대는 평강제일교회의 다른 성가대에 비해 평균연령이 높다. 교역자와 직원은 물론 남선교회, 여선교회의 연세가 높은 성도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여기저기서 “아이고, 악보도 볼 줄 모르겠고 눈도 침침하네.” 라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러면 지휘자(이명자 권사)는 “목소리만 들으면 젊은 사람 목소리예요. 집중하면 청년들보다 더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어요!.”라고 힘을 북돋운다. 신기하게도 이 말 한마디에 더 맑고 청아한 소리가 나온다.
성가대의 연습이 끝나면 7시부터 샤론 찬양선교단과 바르사(바르게 사는 사람들) 선교무용단의 찬양이 시작된다. 2,3부 예배에 이어 4부까지 피곤할 법도 한데 오히려 찬양단의 목소리는 더욱 활기차고 무용단의 몸짓은 더욱 우아하다. 이러한 은혜가 성도들이 귀가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
청년1부와 2부 소속인 젊은이들의 참석이 많은 것도 4부 예배의 특징이다. 아침부터 종일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봉사하고 교제를 나누다가 주일을 예배로 마무리하는 젊은이들이다.



한세웅 성도는 2011년 10월 미국에서 유학중인 동생(한차영, 뉴욕 지교회)이 잠깐 한국에 왔을 때 어머니와 함께 동생에게 전도받았다. 동생이 그랬다. “우리가 이 교회에 가야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지금 한세웅 성도는 청년2부 그루터기선교회 독수리 성가대에서 열심히 봉사 중이다. 그리고 어머니(송종남 성도)는 미스바 성가대에서 찬양으로 영광 돌리고 있다. 한세웅 성도가 4부 예배를 빠지지 않고 드리게 된 것은 지난해 박윤식 원로목사가 설교말씀을 통해 안식일에 대해서 강조하실 때부터이다. 그때 문득 든 생각이 안식일, 오늘날의 주일을 온전히 지켜야겠다는 것이었다.

“한 주 동안 주일예배를 통해 받은 은혜로 살아요.”
한세웅 성도는 주일 오전 9시 전에 교회에 도착해 9시 그루터기 성경공부, 9시 30분 기독사관학교 수업을 듣고 2부, 3부 예배를 드린 후 그루터기 선교회 독수리성가대 연습을 하고 4부 예배까지 드린다. 꼬박 12시간을 교회에서 보내는 것이다.
“처음에는 힘들어서 성가대 연습 후에 집에 가기도 했어요. 그런데 4부 예배를 드리면서 받은 은혜가 생각이 나니까 마음을 다시 잡게 됐죠. 이제는 습관이 돼서 좋아요.”

“제 생활이 많이 변했어요.”
“일찍 집에 가면 친구들도 만날 수 있고 개인적인 시간도 가질 수 있죠. 그런데 4부 예배를 드리지 않고 집에 갔을 때와 지금을 비교해 보면 지금이 더 좋아요. 더 은혜 받고 가는 거잖아요. 도착하면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니까 그날 주신 설교말씀들을 정리하고 바로 잠들면 되거든요. 다른 잡생각이 들 틈이 없죠. 4부 예배 시간은 특히나 차분한 분위기여서 집중도 잘 되고, 요즘에는 에스겔 성전이라는 ‘테마’가 있잖아요. 여러 번 듣게 되면 제 스스로 말씀을 정리할 수도 있게 돼요. 그런데 무엇보다 4부 예배를 드리는 이유는 그냥 믿고 가보는 거예요.”



시므온·안나 성가대로 4부 예배에서 봉사하는 배순금 권사는 몇 년 전 설교에서 4부 예배의 중요성을 들은 뒤 부터 거의 빠짐없이 4부 예배에 참석했다.
“저녁 늦게 집에 들어가니까 식구들한테 미안하고, 남편도 체력이 약한 나를 말려요. 그래서 나도 그럼 이제 올해까지만 하자 생각하다가도 1월 1일 되면 또 앉아 있어요. ‘이렇게라도 건강 주셨을 때 하자’ 하면서 오늘날까지 온 거지요. 내가 잘해서, 남에게 본이 되려고 한 건 아니에요. 힘들지만 그래도 하나님이 은혜 주셔서 할 수 있을 때까지는 해야 되지 않겠느냐 하는 거죠. 언제 그만두게 될지 그건 나도 몰라요. 또, 성가대를 하면서 느낀 것이 ‘자리가 빈 것을 보면 나도 마음이 아픈데 아버지가 보시면 마음이 안 좋으시겠구나... 이 자리가 채워지면 얼마나 좋을까.’ 나뿐만 아니라 여기 있는 모든 성가대 성도가 그런 마음으로 해요.”

“나도 에스겔 성전에 들어갈 수 있을까.”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는 젊은이들이 말씀을 잘 알아듣고 깨닫고 하는 것 보면 참 부러울 때가 있어요. 나도 저렇게 젊은 시절이 있었는데 하면서요. 인생 칠팔십이라고 하더니 내가 벌써 이렇게 됐는가 싶죠. 요즘 구속사(救贖史) 말씀 볼 때 하나님 말씀을 믿으면 에스겔 성전에 들어간다고 했는데, 어떻게 들어갈 수 있나, 과연 내가 들어갈 수 있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자신이 없어요. 근데 옆에서 다른 성도들이 “자기 힘으로 가냐. 은혜로 가지.” 하면 그 말에 위로받아요. 내가 하는 건 없어요.
사람들한테 받는 칭찬도 좋지만 하나님께도 그 칭찬을 받을 수 있을까? 죄송하다... 그런 생각 들어요. 하나님이 나를 보실 때 내 모습은 과연 어떤가 싶어요. 게을러서 기도생활 잘 못하는 것 죄송해요.
하루를 온전히 드리라고 하시죠. 그런데 온전히 드리는 게 너무나 어려운 일이에요. 나도 꾀가 나는데 젊은 사람들도 꾀가 날 거예요. 젊다고 시간이 많은 게 아니라 젊은이도 시간이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내일 일은 모르는 게 우리 인생이에요. 나도 젊었을 땐 하늘의 별도 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내 맘대로 안되는 게 우리네 인생이잖아요. 이 나이 먹고 인생을 살아오면서 내가 느낀 것은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라.’ 하는 찬송이 있듯이 하나님이 나를 여기까지 붙잡아 주셔서 온 것이지 내가 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에요. 아무 것도 없어. 오고 싶어도 이 자리에 오지 못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걸 생각하면 마음이 안타깝고 그래요. 그래서 더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배드리는 이 자리를 지키고 싶어요.”

글_ 윤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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