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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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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소년들
 글쓴이 : 관리자
 



요즘 초등학교 6학년, 13살 학생들의 관심은 무엇일까?
예전보다 2차 성징이 빨라져 사춘기에 접어드는 나이다.
가족보다는 친구가 좋고 공부보다는 낯선 세상에 호기심이 많아질 때이다. 그러나 평강제일교회 소년부(초등학교 5-6학년) 임원단 19명의 주요 관심사는 자신들이 매일 기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통령은 누가 될 것인지, 목사님의 건강은 어떤지, 편찮으신 선생님과 장로님은 많이 좋아지셨는지 등이다.




2012년 1월 2일부터 비가 와도, 눈이 와도, 공휴일이어도 쉰 적이 없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에 2-4명씩 돌아가면서 정해진 시간에 기도회로 모이고 있다. 2012년 임원단을 담당한 교사 정연순 집사의 제안으로 기도회를 시작했다.

아이들은 나의 기도의 동역자
갑자기 임원단을 맡으라는 하나님의 ‘러브콜’을 받았어요(정연순 집사는 직분을 맡는 것은 하나님이 나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앞선 임원단 선생님들은 다재다능해서 아이들에게 이것저것 가르쳐 주는데 저는 이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하나님께 기도로 방법을 물어보고 싶었죠.
동역자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우리 아이들이 생각나는 거예요. 매일매일 제가 기도하고 싶으니까 우리 아이들과 같이 하기로 한 거죠. 교회 주변에 사는 아이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고 먼 친구들은 토요일에 약속을 잡아서 임원단 모임 후에 기도를 하게 됐어요.

10월 6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 십자가 제단 기도처까지 가는 동안은 여느 또래 아이들처럼 장난치고 시끌벅적했지만 기도처에 들어가는 순간 아이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해졌다. 선생님이 짚어주는 기도제목에 귀를 기울이고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 선생님의 성함은 다시 한 번 입으로 되뇌었다. 30분 정도 기도 후에 4명이 돌아가며 마무리 기도를 하고 주기도문으로 기도회를 마쳤다.



말씀, 기도, 예배

우리 임원단의 목표는 ‘말씀과 기도로 이끌어가면서 예배 중심의 임원단을 만들자’예요. 말씀은 일주일에 3-4 구절씩 성경구절을 외우도록 시키고 있고 기도는 이 기도회로 실천하고 있죠. 소년부 예배가 끝나면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여호사밧 성전에서 11시 전체 대예배를 드려요. 예배가 몸에 젖는 생활을 가르쳐 주고 싶거든요.
기도시간 30분이 아이들에게는 길 수 있지만, 기도하는 습관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30분 동안 기도할 말이 떨어지면 반복해서 기도하라고 해요. 다리가 아파도 다리를 뻗지 못하도록 하고요. 십자가 제단 기도처까지 와서 기도를 드리면 분위기가 정말 달라요.
아이들이 사춘기잖아요. 말씀을 떠나면 세상 유혹에 꺾일 수밖에 없거든요. 말씀과 기도로 나아갈 때 세상 물이 우리 아이들에게 넘어오지 못하도록 하나님이 막아 주실 걸로 믿어요.



아이들의 변화와 선생님의 건강 회복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할 정도로. 부모님들이 정말 좋아하세요. 일례로 신이(조신)는 잘 안 웃는 친구였는데, 임원단이 된 후 잘 웃는 친구로 바뀌었어요. 이제는 주일학교 다른 선생님들도 기도 제목이 있으면 아이들에게 부탁을 해요. 그럼 정말 기도를 해 드리는 그 선생님이 많이 바뀐대요. 구강암에 걸렸던 이은필 선생님은 아이들이 기도한 뒤 무척 좋아졌어요.
병원에서는 가망 없다고 했는데, 이제는 선생님이 간식 들고 오세요. 아이들을 반겨주시고. 그런 모습들 보면 아이들도 정말 좋아하죠.

아이들의 꿈과 사명
이 아이들의 ‘꿈’은 목사(조대명), 피아니스트(유효남), 외국어 잘하는 목사(조신), 고고학자(강명남), 선교사(이은혜), 외교관(최명혜) 등 다양하다. 그러나 자신들의 ‘사명’은 하나님 말씀을 잘 믿고 전하며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한 목소리로 대답한다.
“하나님 말씀을 널리 알리고 싶어졌어요. 통일이 되면 북한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이은혜)



아이들에게 기도회가 어떤 의미인지 물어보았다.
기도가 중요한 건지 잘 몰랐고, 익숙하지 않았는데 이제 매일 기도하면서 익숙해졌어요. 기도가 나의 인생의 한 부분이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조신)
옛날엔 기도를 30분 한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는데 기도회가 30분이니까 이제는 30분도 하게 됐어요. (조대명)
처음에는 그냥 기도해도 하나님이 안 들어주시는 줄 알고 대충대충 했는데, 지금은 하나님이 정말 듣고 계신다고 느껴요. (유효남)
키 크고 싶다고 기도했더니 정말 키가 많이 컸어요. 정말 제 기도를 들어주시는 것 같아요. (이은혜)
원래는 원로목사님 설교하시면 잘 못 알아들었거든요. 그런데 기도하고 매주 2부 예배를 드리다 보니 잘 듣고 잘 이해하게 되었어요. (최명혜)

글_윤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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