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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상반기, 나의 구름기둥과 불기둥
 글쓴이 : 관리자
 

내가 본 구름기둥과 불기둥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출애굽기 13:21-22).
2012년의 절반이 지났습니다. 신년 표어 말씀처럼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함을 받아 구속사의 말씀을 성취하는 성도’로서 살고 계신지요?
평강제일교회 성도들을 인도하신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목격자들을 만났습니다. 궁금합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목격한소 감이 어땠나요?



박매리 “지금도 믿을 수가 없어요.”
제6회 나라사랑 웅변대회의 우승자인 박매리. 매리는 한국 나이로 열여섯 살. 이제 중3 소녀입니다.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랐습니다. 한국식 웅변은 본 적도 없습니다. 미국의 한국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어머니는 딸에게도 조국의 역사와 국가안보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한국말도 서툰 매리가 엄마가 써준 원고를 외워서 전하기만 했다면, 개그콘서트의 교포 개그처럼 큰 웃음만 주고 끝날 수 있는 위험한 상황. 매리는 한국에 입국하여 대회 이틀 전 연평도를 방문했습니다.
그곳에서 폭격에 녹아내린 집과, 주민들이 공포 속에 생활했을 좁은 대피소, 그리고 군인들, 바로 눈앞에 보이는 북한을 목격하고 큰 충격을받았습니다. 그래서 매리는 눈물 흘리며 기도하고 그 은혜로 웅변을 했습니다. 대상을 받고 집에 오자마자 매리는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
나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나를 이곳으로 불러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때의 소감을 물어보니 지금도 믿을 수 없는 일이랍니다. “It's surreal!” 초현실적인 일이라는 겁니다. 매리가 그날 전한 ‘공산주의는 망해야 한다. 대한민국을 사랑하자.’ 하던 뜨거운 호소는 바로 하나님이 하신 일이랍니다. “엄마, 내가 한 게 하나도 없어. 하나님이 나를 통해서 하신 거야.”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인도한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매리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국말 더 많이 배우고, 다른 사람들에게 한국 역사 가르쳐 줄래요. 나라를 지키고 싶어요. 판사가 되어서 하나님 말씀대로 정의의 판결을 하고 세계적인 사람이 되어서 한국을 도와줄 거예요.”

문윤선 “훈련 끝나면 상 받게 해 달라고 기도했죠.”
2012년 6월 29일 국군방송에서 학사 57기와 여군사관 57기, 법무사관, 군종사관의 합동 임관식이 생중계되는 가운데 문윤선 생도가 육군 교육사령관상을 받고 소위로 임관됐습니다. 윤선이가 받은 상은 여군사관 197명 중 3등에 해당하는 상입니다. 윤선이는 입대 전까지 청년 1부 헵시바 선교회에서 생활했고 ‘참평안’ 기자로 봉사했습니다. 상을 받은 소감을 물어보니 자신의 기도가 이루어져서 진짜 놀랍고 신기했다고 답했습니다. 윤선이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장래의 직업을 놓고 한 달간 기도를 한 후 목사님을 찾아 뵈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여군 장교의 비전을 주셨고 자신과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대학 4년을 충실하게 보냈습니다. 자신 있게 본 여군 시험에서 윤선이는 합격 통보 대신 예비 1번의 대기표를 받았습니다. 자신의 교만함을 눈물로 회개했습니다. 그렇게 한 번의 고비를 넘어 합격했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4개월의 훈련과정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힘들어 지치고 짜증이 날 때도 있었지만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훈련 열심히 하자.’ ‘아무리 힘들어도 자기 전에 성경 한 장씩 읽자.’ 그런데 기도할 장소와 시간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매일 야외 훈련장소로 이동하는 40여 분의 시간. 걷는 일밖에 할 것이 없다는 시간에 윤선이는 기도를 했습니다. 시간이 넉넉하니 처음에는 나라를 위해, 그리고 교회를 위해, 가족을 위해, 마지막으로 자신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부족한 사람인 것을 너무나 잘 알지만 잘하고 싶고 마지막에 상을 받고 싶다고 구체적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수상 후 ‘기도한 대로 이루어졌다.’ 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게 가장 기뻤습니다. 윤선이는 다시 7월 8일부터 4개월간 병과 교육을 받고 자대 배치를 기다립니다. “올해 신년 표어를 봤을 때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광야 생활가운데 가장 필요한 것이니까 올해는 힘든 환경을 주시겠구나, 그것 없이는 살 수 없겠구나.’ 싶었어요. 대학생에서 여군이 되는 올해 힘든 일이 많았지만 항상 기도하면 응답을 주셨고, 하나님 아버지가 인도하시는구나 하는 것을 느꼈어요. 자대 배치를 받으면 그곳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목격자들의 증언 잘 들으셨나요? 너무 특별한 이야기 같다면 마지막으로 주일 아침 제2교육관 행복한 카페에서 만난 한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로 기사를 마치고자 합니다.

추가 목격자 서로에게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되어 준 어느 부녀

마감이 임박했던 주일 아침 9시. 인터뷰 약속이 취소되어 불안한 마음에 혼자 행복한 카페에 앉아 있었습니다. 이른 시간 카페에는 성경공부를 하는 사람, 신문을 보는 부부 등 활기찬 지상과는 조금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그때 눈길을 끄는 한 부녀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엄마까지 포함된 가족이었는데 엄마가 자리를 비우고, 남아 있는 두 사람은 특별한 대화 없이 앉아 있습니다. 염치없이 동석을 했습니다. 아빠는 설계도면 같은 것을 보고 있고, 딸은 음악을 들으며 혼자 한영성경을 펴고 읽고 있습니다. 대화를 나누어 보니 두 사람은 서로의 구름기둥과 불기둥이었습니다. 믿음 좋은 아내를 통해 수동적으로 교회에 발걸음을 옮긴 아빠. 그런 아빠의 곁에 함께 있어 주는 딸은 그의 구름기둥이었습니다. 이제 스무 살이지만 올해 말 10년간의 외국유학이 예정 되어 있는 딸. 그런 어린 딸을 위해 신앙심을 주고 싶은 아버지. 딸이 외국에서 힘들 때 성경 말씀을 통해 극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딸과 함께 교회에 나왔습니다. 아버지에게 신앙생활은 아직 여러 선입관들을 부수느라 더디고 힘든 길이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사람과는 달리 성경 말씀은 변하지 않는 진리의 자양분으로 딸에게 필요한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애굽이라는 세상에서 나온 200만 명이 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떠올려 봅니다. 아무도 본적이 없는 가나안 땅을 향해 걷고 있습니다. 불평과 불만이 감사보다 먼저 나오는 길입니다. 그러나 평강의 성도들은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함을 받아 구속사의 말씀을 성취하는 2012년을 감사로 완주하시기를 바랍니다.

글_ 강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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