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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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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꿈
 글쓴이 : 관리자
 



참평안 인터뷰를 위해 한 부부의 연락처를 받았습니다. 사전에 들은 정보는 이름밖에 없었고, 만남도 참 어려웠습니다. 인터뷰 요청을 하자 아직은 믿음이 장성하지 못하여 이야기 거리가 안 된다며 부부가 모두 극구 사양했습니다. 평소에는 이처럼 사양하면 물러 서는데 이번엔 기사로 안 나가도 되니 그냥 사연만 들려 달라며 기자가 만남을 강권했습니다. 그런데 그 날 이후 배선자 성도의 꿈에 목사님이 나오셔서 ‘밥좀 줘라‘는 음성을 듣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봄비가 내리던 주일, 만남이 성사되었습니다. 그런데 부부와 나눈 이야기를 어떻게 전해야 할까요? 드라마틱하지도, 격정적이지도 않은 표현으로 담담히 전하는 정상원(56세), 배선자(51세) 성도 부부의 사연은 각색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그냥 기억을 되살려 밥을지어 보려 합니다. 어떤 밥인지는 읽는 여러분의 입맛에 맡기렵니다.

남편의 고백, ‘기도’를 몰라 ‘기원’을 드렸습니다
부부가 평강제일교회에 발을 딛게 된 것은 2005년. 광주에 살던 부부는 공직에서 퇴직한 후 함께 서울로 올라옵니다. 독산동에서 살던 부부가 역세권으로 이사하기 위해 하루는 지하철을 탑니다. 내린 곳은 바로 오류동역, 나선 출구도 교회방향, 그곳에서 주택을 구입하지요. 오류동에 이사 온 후 남편은 어느 날 교회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절에 다니던 사람이 말이죠. 심지어 아내는 생일이 사월 초파일, 석가탄신일입니다.
불경을 외우는 불심 깊은 아내를 두고 남편은 일탈을 시작합니다. 문득 오류역 꼭대기로 올라갔답니다. 수많은 교회 중에 평강제일교회 제1교육관 건물이 보였답니다. 그리고 새벽 5시에 새벽 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왔습니다. 캄캄한 제1교육관에서 두리번거리다 박중광 장로를 만나게 됩니다. 여호수아 성전에 간 남편은 찬송가도 모르고 기도할 줄도 몰랐습니다.
기도보다는 기원을 했답니다. 교회에 왔으니 잘못한 건 회개하고 가족을 생각하며 기도했습니다. 8월 15일 남편은 새신자로 교회에 정식으로 등록을 했습니다.
그렇게 2년을 새벽예배에 꾸준히 맨 앞에 앉아서 예배드리며 성도들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아내의 고백, 남편이 전도해서 교회에 나왔습니다
남편이 3개월을 꾸준히 새벽예배에 나오는 동안 아내는 어땠을까요? 불편했다고 합니다. 한 집안에 두 신(神)을 섬기니 불편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부인이 자려고 누웠는데 눈앞에 그동안 살면서 만난 교회 다니던 사람들이 스쳐 지나가더랍니다. 크게 부유하지는 않았지만 탈없이 살았던 것이 떠올랐답니다. 아내 역시 살아온 세월이 길고, 사업 때문에 어려움도 겪고, 서울 와서 어딘가 의지하고 싶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부인도 남편과 함께 교회에 나와서 10월 31일에 새신자 등록을 했습니다. 그래서 남들이 교회에 어떻게 나오게 됐냐고 물으면, 남편이 전도해서 나왔다고 대답합니다.

부부의 고백, 처음엔 말씀이 안 들려서 모리아 성전 좌석을 옮겨 다녔습니다
교회에 등록은 했지만 말씀을 깨달아가는 과정은 어땠을까요? 새벽예배에서 시작해서 드디어 부부가 주일 2부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말씀은 한마디로 깊고 넓었답니다. 그래서 졸지 않으면 시간이 가질 않아서 2부는 조는 시간이었답니다. 오디오 상태에 문제가 있어서 말씀이 안 들리나 싶어서 모리아 성전 앞좌석에도 앉아 보고, 자리를 옮겨보기도 수차례. 그러던 남편은 얼마간 더 짧고 간결한 1부 예배를 드리기도 했답니다. 그러나 답은 성경이란 생각에 부부는 남편과 아내는 성경 읽기에 매진합니다.
성경을 읽자 이제야 말씀이 부분 부분 들리기 시작했답니다. 남편은 지금까지 성경을 7독 했고, 아내 역시 성경과 구속사 시리즈 책을 열독하며 금년에 신학교 평신도 2년 과정에도 등록을 합니다. 고난주간 때 아내는 집에서는 4복음서를 읽고 교회에서 특별예배 말씀 듣기에 힘쓰다가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을 가슴으로 느꼈다고 고백합니다. 부부가 말씀으로 서기까지 박중광 장로 부부가 마음 다해 챙겨 주고 돌보아 주셨다고 감사에 감사를 전합니다.

가족의 고백, 교회에 나온 지 6년, 부부의 모습이 변했습니다
나이 오십이 넘어 데면데면하던 부부는 함께 교회에 나온 후 많이 웃고 대화가 많아졌습니다. 남편이 수, 목요 예배에 나오지 못할 때 아내가 말씀을 전해 줍니다. 하루라도 구속사 시리즈를 안 읽으면 우리 집에 가시가 돋는다며 부인은 남편에게 읽고 은혜받은 내용을 나눕니다. 주일에는 늘 붙어 다녀서 놀림을 받기도 한답니다. 자녀들은 부모님의 모습이 보기에 좋다고 합니다. 군대에 복무 중인 아들은 전도되었으나, 대학원에 다니는 딸이 아직 함께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는 것이 부부의 기도제목이자, 인터뷰 사양의 이유입니다. 남편은 그전에는 물질이 모든 것을 가져다 준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것이 하나님안에 있다고 믿는답니다. 앞으로 구속사 시리즈를 완독하고 가족을 말씀 안에 바로 세우기를 기도합니다.
현재 아내는 글로리아 성가대와 이불 봉사팀에서 헌신하고 있습니다. 아내의 기도제목은 가족 모두 믿는 가정이 되어서, 믿지 않은 가정들에게 은혜를 끼치는 가정으로 사는 것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부부에게 평강제일교회는 어떤곳인지 물었습니다.
부부가 대답합니다. 공부를 하지 않으면 다닐 수 없는 교회입니다.


글_ 강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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