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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대물림, 애국의 대물림
 글쓴이 : 관리자
 

신앙의 대물림, 애국의 대물림

역대 대회에서 수상했던 어린이와 어머니들을 만나 대회를 통해 어떤 은혜를 받았는지 들어봤다. 장미혜 어린이(2007년 대회 금상 수상)와 어머니 김윤미 집사,윤명철 어린이(2009년 대회 대상 수상)와 어머니 유효정 집사를 만났다.


“아이들은 여러 차례 예선과 리허설을 거치면서 자기 대본 뿐 아니라 다른 출전자들의 대본까지 반복해서 듣게 되요. 그러다 보니 나중에는 서로의
대본까지 다들 외우고 있더라고요. 그러면서 나라와 민족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는 거죠.”
미혜와 명철이는 둘 다 대회 출전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이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졌느냐고 묻자 해맑은 얼굴로 그렇다고 대답한다.

“사실 애국심이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할 수 밖에 없는 나이죠. 그렇지만 대본을 이해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이니까 긴 내용을 쉽게 외우더라고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교회에서 교육받다 보니 애국심이 절로 배어 있었나 봐요. 대본을 쓰고 아이의 의견을 들으면서 그걸 느꼈어요."
미혜는 엄마가 써 준 대본 초안을 읽더니 출전하겠다고 선뜻 말했고, 명철이는 초등학교 1학년 때 대회를 보면서“내년엔 나도 나가겠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들 중에는 직접 대본을 다 써서 나오는 아이들도 많다.
“직접 대본을 쓰는 아이들도 있는데 저희는 부끄럽죠. 그렇지만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신앙을 대물림 하듯 애국심도 대물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효정 집사는 경찰관이었던 아버지를 통해 어릴 적부터 철저한 애국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대학 때 처음 우리 교회에 왔는데 호국보훈에 대한 기도와 교육에 친숙함을 느꼈어요. 외할아버지 산소에 가느라 1년에 두 번은 현충원에 가는데 그것도 아이들에게 애국 교육이 되었던것 같고요.”

김윤미 집사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이었다. “맞아요. 요즘에는 학교 수업시간에도 반공·보훈 교육을 하지 않잖아요. 이런 세대에 어머니가 기도하고 써내려 간 나라사랑의 글을 자녀가 외우고 발표하는 모습이 참 귀한 거지요.”
두 어머니 모두 대본을 쓰면서 많은 기도를 했다. “설교를 귀담아 듣고 받아 적은 후 그 내용을 대본에 추가하면서 성도들이 웅변을 들으면서 설교 내용을 다시 떠올릴 수 있기를 기도했어요. 본선에서 성도들의 반응을 통해 그 기도의 응답을 받아 가슴이 뜨거워졌지요.”아이에게 전수한 신앙과 애국의 마음을 또 어른이 받는 은혜로운 순환이다.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하나님 주신 동산. 봄, 여름, 가을, 겨울, 우리는 아름다운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미혜가 가장 기억나는 웅변 내용이라며 읊었다. “찬송가 가사와 같아서 좋았어요.”

“저는 예쁜 군인 누나들이 많은 우리 교회라고 말할때 사람들이 웃고 박수쳐 주셔서 좋았어요. 사실 본선에 올라간 것 자체가 기적이었는데...”명철이도 당시를 떠올린다. “제가 봐도 명철이는 예선에서 떨어지는 실력이었어요. 그런데 기적적으로 예선을 통과하게 된 거예요. 그러니 수상은커녕 여러 손님들과 성도들이 주목하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게 해 달라고만 기도했어요. 그런데 막상 본선 무대에서 명철이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어요. 예선부터 지켜보던 교역자님들도 함께 놀라셨지요. 실력이 가장 떨어져 마음을 비운 아이를 들어서 뭉클한 감동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라고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었지요."

목요예배를 드린 뒤 진행되는 나라사랑 웅변대회. 늦은 밤까지 이어지지만 모리아 성전을 가득 채운 성도들의 열기는 뜨겁다. 웃음을 터뜨리고 환호를 보내며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성도들 모두가 그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는 것, 예배 드리고 기도하고 참여하는 것 자체가 나라를 지키는 각자의 몫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어요.” 평강제일교회의 나라사랑 웅변대회는 신앙을 대물림하고 애국심을 대물림하는 자리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주관하시는 애국 애족의 현장이다. 올해 대회(6월 24일 목요일, 모리아 성전)가 주목되고 기대된다.

글_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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