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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함께하신 대한민국 현대사 탐방(3) 천안 독립기념관 (2010년 8월호)
 글쓴이 : 관리자
 

2010, 다시 한 번 광복(光復)  



광복절의 ‘광복’은 한자로 ‘빛을 되찾다’는 뜻이다(光: 빛 광. 復: 돌아올 복). 

그런데 여기서 ‘돌아올 복(復)’은 부활절의 ‘다시 부(겖)’에서 쓰이는 한자와 같다. 광복절의 ‘광(光)’이 의미하는 빛은 국가의 주권과 자유다. 요한복음 1장에서 빛은 말씀이자 예수님이고 하나님이다. 예수님이 죽은 자 가운데 다시 살아나신 날과 대한민국이 잃었던 주권을 다시 찾은 날 사이에는 어떤 오묘한 관련이 있는 건 아닐까. 광복절을 앞둔 8월의 ‘하나님이 함께하신 대한민국 현대사 탐방’은 자연스레 독립기념관으로 향해졌다.
천안 독립기념관은 서울에서 경부 고속도로를 타고 1시간 남짓 달려서 목천 IC로 빠지면 나온다. 나무와 꽃들이 아름다운 공원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로 활기차다. 높이 51m의 대형 조형물 ‘겨레의 탑’은 우리 민족의 비상(飛翔)을 표현하고 있다. 날아오르는 새와 같은 그 모양은 기도하는 양손처럼 보이기도 한다. 두 손으로 같은 모양을 만들고는 1945년 8월 15일, 이 나라가 36년 만에 해방된 순간을 상상해 본다. 문득 예레미아 50장과 51장에서 그려지는 바벨론의 멸망과 이스라엘의 해방에 관한 말씀이 떠오른다. 이번 하계특별대성회 때 ‘원년(元年)의 축복’이라는 설교에서 들은 말씀이다. 바사 왕 고레스가 바벨론을 멸망시켜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시켰듯, 일본이 미국에 패전하면서 한민족은 독립을 찾았다. 우리 민족에게는 1945년이 해방의 원년이고, 겨레의 탑 뒤로 보이는 커다란 기와집은 ‘겨레의 집’이다.



‘겨레의 집’은 독립기념관의 상징이자 중심 홀이다. 15층 높이의 동양 최대 기와집으로 중국 베이징의 천안문보다 더 크다. 전시관을 둘러보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다. 전시관은 국내 실내 전시시설로는 최대 규모이며 총 7개로 이루어져 있다. 일제 강점기의 여러 상황들을 모형으로 전시한 부분이 특히 눈길을 끈다. 그중에서도 일제에 대항하다 사형당하는 장면과 농기구를 들고 총을 든 일본군과 싸우는 장면에서 발길이 멈췄다.
총에 맞아 피를 흘리면서도 일본군에게 돌진하는 작은 모형에 스스로를 대입하자 그만 도망가고 싶어진다. 총구 앞에서 잠시 후의 죽음을 기다리는 모형에 나를 대입시키자 절로 타협하고 싶어진다. 새삼 이 나라에 이런 자유와 주권을 가져다 준 독립투사들에게 고개가 숙여진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위해,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이 말씀이 세상에 퍼지도록 목숨을 바쳤던 믿음의 용사들과 애국지사들을 위해 기도하게 된다. 국가도 말씀도 누군가가 흘린 ‘희생의 피’위에서 전진해 왔다. 새삼 내 부족한 믿음을 절감한다. 나와 같은 '사람‘인 그 분들이 용감히 싸우고 피를 흘릴 수 있던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 때문이었으리라. 독립투사들의 마음을 감동시켜 이 나라를 위해 끝까지 희생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모든 것을 동원해 이 나라를 지켜내신 데에는 어떤 오묘한 섭리가 있을까. 우리 안에 뿌려진 하나님의 말씀이 그 답이 아닐까. 여러 고문 기구들과 사진들을 지나 전시관을 나오자 기분이 묘하다. 짧은 시간이나마 일제 강점기를 체험한 까닭일까. 전시관 밖의 평온함에 감사하게 된다.

또 다시 ‘겨레의 탑’이 보인다. 이 탑이 염원한 우리나라의 비상은 결국 말씀으로서만 가능할 것이다. 일제에 강점돼 있던 우리나라가 하나님의 섭리 속에 결국 독립하게 돼 있었듯이, 이런저런 문제를 안고 있는 지금의 대한민국도 결국은 한 번의 커다란 날개짓으로 비상할 것을 믿는다. 1945년 8월 15일,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 속에 광복절, 원년의 축복을 맞았다. 지금은 2010년 8월, 우리 각자가 말씀의 빛을 회복하는 광복절을 맞아 다시 태어날 수 있기를 기도하며 독립기념관을 나선다.

글_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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