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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하계특별대성회 개막 전 & 폐막 후 (2010년 8월호)
 글쓴이 : 관리자
 

2010 하계특별대성회  
개막 전 & 폐막 후  


어릴 적엔 여행 갈 생각을 하면 마냥 들떴다. 시간이 지날수록 즐거운 여행을 위해 누군가는 짐을 꾸리는 수고를 해야 함을 알았다. 대성회의 먼저와 나중을 맡은 그들의 손길을 따라가 봤다.


개막전 모습들

느부갓네살 왕의 꿈이 현실로
연수원 정문을 통과하자 눈에 들어오는 것. 바로 사람 키의 4~5배는되는 거대한 신상이다. ‘앗! 지금 바로 내가 느부갓네살 왕의 꿈속에 서 있는 것인가!’다니엘서의 한 장면 앞에 서게 된다. 작업팀은 여름 한낮의 열기 속에 신상(神像) 조형물을 세우고 조명을 설치했다. 얼굴은 이미 구릿빛으로 변했고 이마 위로 구슬땀이 주룩 흘러내린다.

뜨거운 물세례
시온 성전에 있는 식당 안쪽에서 하얀 김이 뭉게구름처럼 솟아오른다. 들여다 보니 식판에서부터 국그릇, 숟가락, 젓가락, 심지어 음식 만드는 조리기구까지 가득하다. 뜨거운 물에 한 번씩 물세례를 받지 않으면 사용될 수 없다. ‘어이! 요 녀석 살균이 안 됐네. 어서 뜨거운 물속에 넣어줘요!’대성회 기간 동안 우리 식사는 세균 제로!

몽골텐트
몽골텐트를 치기 위한 삽질도 한창이다. 올해 대성회에는 목회자들이 손님들과 성도들에게 쾌적한 실내 숙소를 양보하고 몽골텐트에서 숙박을 자청했다. 낭만적인 야영을 생각하는 건 금물이다. 비만 겨우 피해 줄 천막이 전부다. 실제로 대성회 마지막날 밤 내린 폭우로 텐트는 물바다가 돼 대피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생방송 스튜디오
개막전 모리아 성전 방송부스는 전쟁터다. 1년 동안 가동되지 않았던 대형 전광판의 워밍업부터 카메라, 무대 조명, 음향, 중계차 연결, 방송 선로 점검 등 손이 필요한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장비 이동에만 탑차 4대가 필요했다니 사정을 짐작할 만하다. 일주일 전부터 장비 설치가 시작됐지만 3박 4일 동안 진행될 생방송에 스탭과 봉사자들은 긴장의 연속이다.

샬롬 식당
외국인들을 위한 식당이다. 아직은 한식에 낯선 해외 손님들을 위해 한식과 양식을 적절히 조화시켜 메뉴를 짠다. 보름 전 대략 결정되는 인원 수를 파악하고 메뉴를 정해 일주일 전부터 식기류와 식재료를 준비한다. 이번 대성회에는 외국인 참석자가 크게 늘었다. ‘늘 손님을 하나님 대하듯 하라’는 원로목사의 권면은 이번 대성회에도 정성을 다하게 한다.

연수원에 상주하는 관리인원은 10명. 농사짓고 일주일에 세 번씩 여주 물을 나르기에도 빠듯한 인원이라 12만평의 대지를 구석구석 가꾸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러나 대성회 2주전부터 토요일이면 연수원은 고향 찾는 식구들을 맞을 준비로 들썩인다. 남선교회 봉사자들이 잡초 뽑기, 살충제 뿌리기, 나무가꾸기 등 외관을, 여선교회와 청년기관 봉사자들이 성전 내부 청소를 맡는다. 1년 동안 일손이 모자라 채 손이 닿지 않던 곳도 순식간에 해결된다.

이렇게 해서 우리의 고향, 2010년 하계특별대성회
개막전 준비 완료! 은혜의 현장으로 출발!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다워야 합니다

8월 5일 새벽예배로 하계특별대성회의 일정이 모두 끝났다. 그러나 마지막 원로목사님의 한 마디가 마음을 울린다.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다워야 합니다.”이어진 청소 안내에 주의 집중. 성도들은 각자의 청소구역으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모리아 성전을 시작으로 각 성전, 거리, 화장실, 숙소, 식당까지 연수원 전체가 들썩인다.

오전 10시. 청소 구역마다 청소가 끝나간다. 청소가 끝났다고 끝이 아니다. 목사님, 전도사님들이 이곳저곳 청소상태를 점검한다. “여기는 다시 해 주세요. 여기 창문 틈새 끼어 있는 벌레, 먼지가 그대로네요. 깨끗이 닦아 주셔야 먼지가 날리지 않죠.” 미처 발견하지 못한 틈새까지 꼼꼼히 지적하는 우리 교역자님들. 역시 다년간 훈련 받은 청소와 봉사 전문가들답다. ‘당신을 청소의 달인으로 임명합니다.’ 비 오듯 쏟아지는 땀방울에 짜증스러울 법도 하지만 대성회의 은혜가 짜증마저 잡아먹은 듯하다. 지적받은 곳을 닦고 또 닦아 이제는 합격!

오전 11시. 작렬하는 태양. 대부분의 성도들이 빠져나간 시각. 아직도 왁자지껄한 소리가 끊이지 않는 식당을 발견했다. 성도들의 아침식사 준비로 청소가 늦어진 식당은 설거지와 실내 청소에 여념이 없다. 바닥은 마른 걸레로 닦고 또 닦아 신발을 신고 들어가기 민망할 정도다.
자동차 엔진소리가 쉴 새 없이 들려오는 곳도 있다. 몽골텐트 정리가 진행되고 있다. 천막을 걷고 봉을 빼고 텐트를 거둬들이는 작업이 힘들만도 한데 여기저기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모두의 얼굴은 땀으로 번들번들 해같이 빛난다.

원로목사님과 교역자들은 오후에도 연수원을 떠나지 않는다. 3박 4일 성도들을 섬기고 뒷정리를 하느라 녹초가 될 지경일텐데, 성도들이 서울로 돌아가 단잠에 빠질 시간에도 연수원에는 목사님들의 땀이 방울방울 떨어진다.

글_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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