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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해야죠_ 서인원 장로 (2010년 4월호)
 글쓴이 : 관리자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해야죠”
서인원 장로

지난 2월 5일 오전 9시 평강제일교회 서인원 장로와 이민자 권사 부부가 국회방송(NATV)에나왔다. 매주 금요일 방송되는 ‘함께 가요 행복한 세상’에 외국인 근로자가 잊지 못하는 고마운 사람으로 소개됐다.
 
“설거지를 하다 뜨거운 물로 화상을 입었는데, 병원비가 3백만 원이나 나왔어요. 그런데 그걸 다 내 주시고, 사모님이 병원에 있을 때도 매일 와 주셨어요.” 현재 한국에 있는 몽골학교에서 역사교사로 일하고 있는 어윤아(몽골이름 어용수렝) 선생님의 말이다. 5년 전 우리나라에 돈 벌러 와서 공장이며, 식당 일까지안 해본 일이 없던 어윤아 선생님. 몽골에서 교직생활을 했지만 우리나라에 와서는 학력이나 실력에 맞는 적합한 직장을 찾기 어려웠다. 그래서 서인원 장로와 이민자 권사 부부가 시흥에서 운영하는‘향토 웰빙 밥상’식당에서 일을 하게 됐는데, 서 장로 부부가 몽골이라는 낯선 곳에서 온 외국인에게 사랑과 온정을 베푼 것이다.

신앙의 터를 옮기다
“잘 해 준 게 뭐 있어~”
사람 좋은 웃음으로 해 준 것 하나도 없다며 손사래를 치는 서인원 장로는 “나는 마누라 말, 잘 들어요.”라는 말로 지금까지의 신앙생활을 설명한다. 말인즉슨 이렇다. 우리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83년. 다른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던 중 서인원 장로가 해외 파견근무를 하게 되는데, 이때 이민자 권사가 평강제일교회의 김미자 전도사와 홍순분 전도사를 통해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남편이 외국에 나가 있는 2년 동안 성경공부를 하면서 말씀이 너무 달았어요.” 그만큼 말씀이 꿀맛 같았다. 하지만, 선뜻 정들었던 교회의 적(籍)을 옮기지는 못해 평강제일교회에는 목요예배만 참석했다. 그러던 중 구역예배를 인도할 사람이 없어 이민자 권사가 예배를 이끌게 되면서 평강제일교회에서 들은 말씀으로 구역예배를 인도했다. 구역 식구들의 반응은“참 설교를 잘하세요.”라는 것이었다. 파견 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서인원 장로는 평강제일교회 남선교회의 구역예배를 드려본 후 부인의 권유에 따라 신앙의 터를 옮기게 된다. “물론 아내의 말을 신뢰하기는 했지만, 저도 성경공부를 해서 판단이 섰기 때문에 평강제일교회로 옮기게 됐죠.

나그네로서 나그네 대접하기
평강제일교회에서 가까운 곳에 벽난로가 있는 전원주택을 짓자는 남편의 뜻에 따라 이사도 오고, 건축업을 하며 잘 지내나 싶었는데 느닷없는 IMF 외환위기로 지어 놓은 빌라의 분양이 중단되고 말았다. 참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오직 내 영혼을 소생시켜 주시고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바라며 엎드려 기도드렸습니다. 그리고 황토 전원주택을 배경으로‘황토 가든’이라는 명함을 가지고 원로목사님께 기도 부탁을 드리러갔더니“믿음으로 잘 경영해 보라”시며 기도해 주신다고 했어요.”

그렇게 시작 된 ‘향토 웰빙 밥상’
“이 근처에는 집도 없고, 호랑이가 나온다고 그랬어요.” ‘어흥’하며 호랑이가 어슬렁거릴 정도로 인적이 드물었던 이곳에 공장이 하나, 둘 생겨났다. 처음에는 멧돼지 농장을 했었는데 주위의 공장에서‘점심 좀 해 달라’는 부탁이 하나, 둘씩 들어오더니 어느새 200-300명분의 식사를 준비해야 할 상황이 됐다. 거실에 서 몇 십 명이 밥을 먹기 시작한 소박한 밥상이 지금은 900명의 점심을 준비하는 초대형 식당으로 바뀌었다. “처음부터 이렇게 대형 식당을 운영할 거라 생각했으면 엄두도 못냈을 거예요. 저 혼자 이렇게 많은 반찬을 준비할 생각이나 했겠어요.”이민자 권사는 말했다. 서인원 장로가 처음부터 밥집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간암 진단을 받아 함께 기도하고 수술한 후 낫는 과정에서 신앙의 체험도 하게 됐다. 그는스스로 암 환자 중 가장 행운아라고 말한다.
절제하기 좋은 곳에 암이 생겼고 초기에 발견해 빠른 시간 안에 완쾌된 것이다. 이렇게 얻은 생명이고 삶의 터전이니 감사하고 또 감사할 수밖에 없다. 서인원 장로와 이민자 권사는 사업이 잘 되는 비결이 뭐냐고 묻는다면“첫째로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이고, 두 번째로는 마음을 비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말씀을 모르는 몽골의 나그네 어윤아씨가 식당에서 일하는 귀한 손님으로 왔을 때 섬기는 마음으로 함께 일했을 뿐이라고 한다. 5년을 함께 일하면서 성경공부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줬고 남편과 함께 평강제일교회에 등록했지만, 언어 소통의 어려움 때문에 몽골교회를 찾아가 신앙생활을 계속 할 수 있도록 길을 닦아 주었다. 그 교회에서 한국에 있는 몽골학교 교사로 추천을 받아 어윤아씨에게 가장 적합한 직업을 찾게 해 주셨다. 서인원 장로와 이민자 권사 부부는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드러나 감사할 뿐이라고 한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이 땅에 나그네 삶을 살면서 믿음으로 나그네를 대접한 부부는 말한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라”


글_ 참평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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