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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의 핫 라인을 열었지요" 문우호 장로 (2010년 2월호)
 글쓴이 : 관리자
 



“그냥,옥상에 있는 작은 옥탑방이예요.
한 평 반밖에 되지않아 좁지요.”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서‘새보은약국’을 운영 중인 문우호 장로. 문 장로의 집에 기도처가 따로 마련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기도란 자고로 은밀히 하나님과 만나고 싶은 사람이 수시로 하는 것인데, 그런 자신만을 위한 장소를 따로 확보했다는 건 하나님과‘핫 라인(hot line - 긴급 비상용으로 쓰는 직통 전화)’이 연결됐다는 증거. 정말 부럽지 않을 수 없다.
“그냥, 옥상에 있는 작은 옥탑방이예요. 한 평 반밖에 되지 않아 좁지요.” 하지만,그 작은 방에서 아침에 눈을 뜨면 눈이 내리는 겨울이라도 집 밖으로 나가서 옥상으로 올라가 난로 하나에 의지해 기도드리고,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는 한 여름이라도 그 햇볕을 고스란히 받고 땀을 흘리며 기도드린다.기도처를 만들기로 작정한 것은 원로목사님의 설교 때문이었다. 문우호 장로는 잠에서 깬 아침이면 첫 발자국을 떼기 전에 그리고 첫 입술을 하나님 아버지께 드리기 위해 침대 위에서 두 손을 모으고 바로 기도를 드렸다. 하지만, “침대에서 내려와 기도를 드려야지 누가 잠자리에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립니까?”라는 책망에 일단 기도의 습관부터 고치기 시작했다고 한다. 게다가 안방에서 혼자 기도를 드리고 싶어도 가족과 공동으로 사용하는 장소이다보니 불쑥불쑥 문이 열리기도 일쑤였다. 의도적이지 않은 기도의 방해가 있어 홀로 기도하는 곳을 간절히 원하다가 집을 다시 지으면서 옥탑방을 기도처로 만들기로 결심했다.


문우호 장로는 우리 교회에 오기 전부터 성경에 관심이 많아 성경 관련 도서를 열심히 읽었다. 왜 우리가 아담 때문에 모든 죄를 다 뒤집어 써야했는지,그리고 아담은 천국에 갔는지…
옛날 말투로 써 있는 성경이 어려워서 공동번역은 물론이고 개역 한글성경,감리교의 어느 목사님이 쓴 번역본까지 읽고 성경 연구의 대가인 아더 핑크의 책까지 섭렵했다. 그리고 아담에 대해 기도를 했지만 아담에 대한 의문점은 풀리지 않았다. “그러던 중 엘리야에 대한 해설서를 읽으면서 엘리야 역시 아담에 대해 잘알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엘리야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아합왕에게 가뭄이 들 것을 예언 한 후 불로 응답받았던 갈멜산 제사. 이후 아합의 왕비 이세벨이 엘리야의 생명을 빼앗으려고 할 때 엘리야는 스스로 광야로 들어가 로뎀나무 아래 누워 죽기를 구했다. 그 때 엘리야의 입에서 나온 말은“내 열조보다 낫지 못하니이다.”였다. 이 대목에서 문 장로는‘열조’란 바로 아담부터의 모든 조상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아담에 대해 엘리야는 이미 알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한다.
그 후 처남댁의 언니인 강보훈 권사의 소개로 평강제일교회 전도사로부터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무슨 연유에서인지 성경공부는 중간에 중단됐었고 그렇게 1년 정도 지내다가 다른 전도사의 급작스러운 방문으로 성경공부의 끈이 이어지게됐다. 1995년 성경 말씀에 대한 궁금증이 풀려가는 것을 느낀 문 장로는 그동안 각종 책으로 공부해왔던 말씀들의 구슬이 꿰어지는 느낌을 받았고 그 때부터 평강제일교회에 적을 두게 됐다. “저는‘아담’에 대해 11년 동안 기도했습니다. 기도드리면서 주일 마다 성경공부를 했고 새벽예배를 드리면서 귀가 열리기 시작했죠.”그리고 구속사 시리즈 1권「창세기의 족보」를 펼치는 순간‘아담’에 대한 기도의 응답을 받은 것이다. 하루반 만에 완독한 후 감동에 겨워 책을 다시 펼치지 못했다고 한다. 아담 이후 죽지 않고 변화 승천한 에녹, 아담과 308년을 동시대에 살았던 에녹은 에덴 동산을 그리워하는 아담의 마음을 그대로 전달받은 것은 물론이고 그 가르침을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실천했다. 에녹의 이런 동행을 바라본 아담은 뿌듯하고 흐뭇했을 것이다. 죄에 대한 진노로 죽음을 들여온 아담으로서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에녹의 삶을 목격하면서 결코 하나님과 분리되지 않는 삶의 가능성을 보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을 것이라는 내용. 그 어떤 책에서도 볼 수 없었던 내용을「창세기의 족보」를 통해 알게 된 순간 큰 감동으로 다가왔고, 기도 응답을 받은 것에 대한 벅찬 감동이 반감될까 두려워 한동안「창세기의 족보」를 다시 펼치지 못했다.

10년 전 시작된 의약 분업으로 약국 경영이 어려워졌던 문우호 장로. 병원이 있는 곳이면 그 틈새를 찾아 들어서는 다른 약국들 때문에 적자를 면치 못했었다. 오죽하면 안하는 게 낫겠다고 자포자기 할 정도였을까. 하지만, 예수님 믿다가 망했다는 소리를 듣기 싫어 거의 오기로 버텼다. 그러다가 2008년 여름 수련회를 다녀온 이후부터 30% 이상 매출이 증가했고 함께 일하는 약사조차도 문 장로가 교회 집회만 다녀오면 매상이 오른다며 오히려 자리 비우는 것을 반긴다고 한다. 약국에 들어서면 찬양이 끊이지 않는‘새보은약국’의 주인장 문우호 장로는 직원들이 퇴근한 후에는 말씀 테이프를 들으면서 하루를 정리하고, 은혜받은 말씀은 듣고, 또들어서 곱씹는다. 엘리야의“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라는, 불로 응답받은 갈멜산 기도처럼 문우호 장로는 내가 믿는 하나님이 참 하나님임을 세상에 증거하는 삶을 매일매일 기도로 실천하고 있다.

글_ 참평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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