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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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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제일교회 최연소 장로 김태훈 (2008년 12월호)
 글쓴이 : 관리자
 

"나이가 적다고 책임도 적어지는 건 아니죠"
김태훈 장로

유난히 양복 깃에 반짝거리며 빛나던 뱃찌···.
“출근할 때도 매일 하고 다녀요. 총회 때 받은 총대원 뱃찌에요. 무엇보다 제가 이걸 차고 다니는 이유는 이걸 잊지 말자는 거에요. 뱃찌를 보면서 어떻게 내가 부정한 일을 하고 세상과 어울리며 죄를 지을 수 있겠는가! 매일 내 속에 아직도 남아있는 세속의 뿌리를 하나씩 잘라내는 절제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나와의 약속이 담겨 있어요.” 유난히 금빛 총대 뱃찌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김태훈 장로. 최연소 장로라는 타이틀에 책임감을 더 많이 느끼게 되었다는 김태훈 장로를 만나보았다.

동신이 아빠..
6월이면 어김없이 열리는 평강제일 웅변대회.. “저희 아빠는 영주권자 이셔서 군대를 가시지 않아도 되셨지만 남자는 군대를 갔다 와야 한다는 원로목사님의 권유로 군대에 가셨습니다”아직까지도 초등학생 동신이의 웅변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물론 저를 부르는 직함은 다양하죠. 평강제일 교회 최연소 장로, 요셉(청년3부) 회장 등등..그러나 아직까지 교회 내에서 동신이 아빠로 더 잘 알려져 있어요.” (웃음) 동신이의 웅변장면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김태훈 장로는 중학교 3학년 때 온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되어 대학까지 그곳에서 마치게 되었다. “무엇보다 아쉬운 점은 부모님들이 교회 활동을 많이 하셨지만 저는 그렇지 못했어요. 게으른 신앙생활이었죠. 교회에서 멀어지면서 세속적으로 살았고 제일 중요한 주일 성수까지도 안했어요.” 매일이 전쟁이라고 한다. 지난 10년간 물들은 세상의 잔재가 아직도 뿌리 깊이 박혀 있어 말씀과 기도로 빼내는 작업에 쉼이 없다고 하는 김태훈 장로. “제겐 10년의 세월이 신앙의 암흑기였다고 생각해요. 만약 제가 그때 신앙생활을 열심히 했다면 지금보다 더욱 높은 수준의 깊이와 넓이와 길이가 있는 신앙생활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무엇보다 헵시바(청년1부), 그루터기(청년2부)들을 보면 신앙의 풋풋함과 열정이 정말 부러울때가 있어요.” 그러나, 원로 목사님의 권유로 군대를 간 계기는 김태훈 장로를 크게 변화시켰다. 세속의 삶에서 절제하지 못하는 생활들은 군대의 명령 체계를 통해 조금씩 변화하게 되었고, 3년의 중위 생활 또한 연장된 2년의 대위 생활까지 참으로 뜻깊고 부족한 신앙생활을 채울 수 있는 준비기간을 마련하게 해 주었다. “아직도 친구들 사이에선 제가 미스테리로 남아있어요. 남들은 돈을 주고서라도 군대를 안 가려고 하는데 영주권을 가진 제가 군대를 간 것도 그렇고 또 그 군대를 연장까지 하면서 했다는 것이 한마디로 다들 미쳤다고 하죠.”

요셉 회장..
“저는 확실히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평신도 였을 때, 임원일 때, 그리고 기관의 장이 되었을 때의 마음가짐 그리고 책임의식은 달라지죠. 책임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그에 따른 걸맞는 모습을 갖춰 나가야 하죠. 그건 분명 쉬운 일은 아니죠.” 김태훈 장로는 회사에서 대표이사로 취임이후 요셉 회장을 맡게 된 것이 우연한 일은 아니라고 한다. “대표 이사로 취임 이후 요셉 회장이 되었기 때문에 어쩌면 기관의 장으로 시간을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렇다고 일을 안 한다는 의미가 아니에요. 회장을 맡게 되면서 기관에 기여해야 할 시간이나 계획들이 한결 자연스러워졌어요. 시간 분배의 유도리가 생겼다고 할 수 있죠.” 하나님께서 미리 예비하신 회장의 직분이라 생각하는 김태훈 장로는 직분을 감당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미리 만들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여기서 잠깐!!

요셉의 기관장으로 요셉에 대한 정보를 주신다. (지면이 더할 나위 없이 부족할 듯..)

교회 전체적으로 11월은 총동원 전도 주일로 드려지면서 요셉에서도 부흥을 위한 여러 노력들이 한창이다. “물론 새로운 회원들을 전도하고 정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바로 교회 내 기관 활동을 하지 않는 기혼자들의 정착이죠. 그분들을 보면 과거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요. 그저 선데이 크리스챤!” 그래서 요셉에서는 교회내 30대 기혼자들의 요셉 정착을 위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먼저는 야베스에서 아이들과 예배드리는 부모들을 위해 요셉에 관한 홍보 영상을 보여준다. 또한 요셉에서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가족 모두가 예배다운 예배를 드릴 수 있겠는가 이다. 그래서 마련된 것이 바로 JCA(Joseph Christian Academy)이다. 여기에서는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아이들을 위한 동화구연과 미술시간을 두어 주일 아침 10시 30분에 교육관에서 한시간 정도 반을 운영한다. 아이들은 이곳 프로그램을 참여하게 되고 그 시간 부모들은 예배를 드리게 된다. 지금은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내년에는 증반하려고 한다. 예배를 예배 답게 드림의 목적이 바로 요셉을 꺼리는 많은 기혼자들을 정착하게 할 수 있는 기본 요소가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주일 예배가 아이들 때문에 모리아 같은 조용한 분위기는 아니에요. 그렇지만, 요셉 나름대로의 냄새가 있어요. 30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면에 있어서 인간미가 넘치는 곳이에요. 예배 분위기를 탓하기 이전에 내가 어디를 가든지 그곳에서 나만의 예배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이곳에 와서 여기가 내 집이다 생각하며 단점을 보지 않으려고 하면 분명 예배 드림의 부담감은 덜 할 거에요.”
두 번째는, 매주 토요일 4시에 진행되는 열린예배가 있다. “열린 예배는 말 그대로 열린예배에요. 교회 내 어떤 분이든 부담없이 오실 수 있어요. 말씀을 주시는 분도 요셉 교역자로 제한되어 있지 않고 교회의 많은 다양한 교역자님들이 전해 주세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은혜 받는 시간이 되셨으면 하는 것이 바램입니다.”
(요셉 자랑이 끊이지 않으신다.)

신앙의 대물림... 최연소 장로
“특별히 수, 목, 토, 주일 등 공적 에배를 드리고 기관 활동하는 데 있어서 크게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아요. 다만 예전보다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다고 할까요. 제 느낌에 행동 하나하나를 자세히 보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무엇보다 아직까지는 ‘장로님’이라는 호칭이 적응이 안되고 생소해요.” (그래서 그렇게 뒤에서 불렀는데도 돌아보시지도 않고 가셨던군요. 오해할 뻔 했습니다.) 무엇보다 최연소 장로라는 타이틀은 굉장한 부담을 준다고 한다. 최연소, ‘어리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그렇겠다. 크게 실수를 하더라도 어리니까’라고 하여 일을 하지 않거나 책임감이 감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연로하신 장로님들과 나이차이는 더욱 부담이 크죠. 사실 최연소라 하지만 제가 만36살인데, 아버지 되시는 김경한 장로께서 만34살에 장로가 되셨기에 기록을 깬건 아니죠(웃음).”

“장로라는 직분이 무엇인지 아직까지 솔직히 모르겠지만, 가정에서 아버지를 통해 일하시는 부분을 어깨너머로 배웠다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신앙의 대물림이 중요함을 새삼 느꼈어요. 그래서 많은 부분 당연시 되는 요소가 있어요. 상당히 감사한 일이죠.”

“무엇보다 장로라는 직분이 참 제게는 감사한 직분이 되었어요. 요셉 기관장을 맡으면서 사실 때로는 교역자님을 통해서만이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어요. 그런데 장로가 되고 나서 타기관 협조가 전보다는 쉬워졌어요. 아직까지 교회 전체를 위해 무엇을 하겠노라 할 수 있겠노라 말할 수는 없죠. 그렇지만 요셉의 기관장으로 장로의 타이틀은 요셉에 더 많은 일을 하고 모든 30대 기혼자들을 교회의 일꾼으로 정착 시킬 수 있는 신앙의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열심할 수 있는 직분이라 생각해요.”

김태훈 장로,
신앙 대물림의 책임감이 큰 요셉의 부흥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요셉 부흥을 위한 또 하나의 날개를 얻은 김 장로를 보며 평강제일교회의 미래는 지금보다 더 밝을 거라는 확신이 들며 기분 좋게 인터뷰를 마친다. 빨리 요셉 가고 싶은 분들 꽤나 있을 듯..

글_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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