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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기본 자세도 차렷입니다_ 장지호 장로 (2008년 11월호)
 글쓴이 : 관리자
 

신앙의 기본 자세도 차렷입니다_장지호 장로

평강제일교회에 2008 신임 장로들이 선출 된지 한 달을 채우고 있다.
그 중, 직업이 군인이면서 장로가 된 분이 있어 성도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를 만나기 위해 기자가 간 곳은, 평강제일 교회 여주 연수원!! 특별 대 성회 기간이라 밤 12시가 다 되어 가는데도 성도들의 발걸음은 여전히 분주하다. 그 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우렁찬 소리-‘차렷~ 경례!’, 고요했던 여주의 밤을 깨운다. 소리의 주인공은 제 1공수 특전여단의 상담관이자 평강제일교회의 신임장로인 장지호 장로~ 군복위의 견장이 달빛을 받아 유난히 빛나고 있었다.

군대 밖에서도 군복을 입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복도 입고 나와 봤는데, 내 신분이 안 맞는 것 같더라고요. 움직이기가 어색하고요. 하지만 군복을 입으면, 바라보는 시각이 항상 뭔가 도와줘야하고, 군인이 희생정신이 있잖아요. 몸에 익숙해서 입고 나옵니다.

군복을 입은 장로라..사실 군인들 가운데 장로가 되신 분들은 흔하지 않다.
그는 어떻게 하다가 평강제일교회를 왔고 장로가 된 것일까?

신앙생활은 모태신앙이고요. 아버님이 목사님이었고, 할아버지가 장로님, 집안이 다 목사님이고, 그 가운데 제가 성장 했어요.

1978년, 당시 24살이었던 장지호 장로는 신앙생활에 갈급함을 채우기 위해 서울에 있는 교회들을 다녀보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때는 신앙의 깊이가 없어서 천주교도 가보고, 명동성당도 가보고 영등포에 큰 중앙교회를 비롯한 여러 교회도 가봤는데, 가면 다 설교시간에 조는 거예요.‘말씀으로 마음에 뭔가 찡~하게 오는 곳이 없을까? 말씀은 잘 모르지만, 누가 설교를 잘 할까?’ 해서 여러 군데를 찾아가 봤어요. 그러던 어느 날, 우리 부대 군무원이었던 이원표씨가 평강제일교회 소식지를 한 부 주면서 교회 와보라고 그러더라고요. 받아 챙겨놨다가 잊어 버렸는데, 어느 날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노량진 대성교회를 가게 됐어요. 그 때가 80년도 됐을꺼예요. 26살 때 젊었을 때 한창 날려야할 때~

소식지 한부로 지금의 교회에 오게 된 장지호 장로, 말씀을 들었던 그 첫 순간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한다.

 처음 간 날, 어버이 주일이니깐, 원로 목사님이 나오셔서 설교하시더라고요. 내용은, 잠언 30장 17절인데, 불효하면 까마귀에게 눈이 쪼이고 먹힌다고 저주의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이제까지 나는 사랑의 하나님 사랑의 예수님으로 죽 성장해왔는데, 불효했을 때 이렇구나~ 싶어 놀랐어요. 부대에 와서 성경을 찾아보니깐 진짜 있더라고요. 그런데, 그 말씀이 마음에 와서 닿더라고요. 

왜 그 말씀이 와 닿았을까요?
내가 (부모님께)잘 안했으니깐..(웃음)그리고‘이때까지 만나봤던 목사님하고는 다르구나. 뭔가 깊이가 있다, 그래 맞아! 사랑의 하나님도 있지만, 잘못하면 저주 하는 하나님도 있을꺼야. 그런데 왜 다른 목사님들은 안 가르쳐줬지?’하면서 설교에 매력을 느끼게 된거죠~

설교에 매력을 느낀 이후, 성경공부를 통해 성경에 대한 기초지식을 쌓아가기 시작했다는 장지호 장로

까마귀에 관련된 구절을 찾고 나서부터, 성경을 알고 싶더라고요. 성경에 이런 게 있는데 왜 몰랐지? 하면서 ‘알면서 믿자’ 라는 마음을 주신거죠군대에서 퇴근하고 7시에 성경공부를 했는데, 첫 시간에 느낀 것이 내가 이때까지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성경을 모르면 ‘하나님이 안 도와 주시는구나’였어요. '하나님이 말씀이시구나’라는 것을 알게 된 거죠. 그리고 성경전체를 읽으니깐 이제야 하나님을 만난 것 같더라고요. 심정이 날아갈 것 같았어요. 성경 때문에~아 좋구나!

이 후, 매년 성경 2-3독은 기본이 되고,
자연스레 기쁨을 주변사람에게 전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에 나 혼자 말씀을 알았는데 너무 좋은 거예요. 당시 군대에서는 총각 때니깐, 한 방에 4명씩 잤거든요. ‘가자! 밥 사줄게!’ 하고 데리고 다니면서 성경공부를 같이 오기 시작 했어요. 일과 끝나면 퇴근을 하니깐.. 다 성경 공부 가는 거예요. 또, 박윤식 원로목사님께서 교회에 우리 군인들이 오면 용돈을 줬어요.밥 먹으라고 3만원씩... 그 때, 밥 먹는 것도 만만치 않았거든요. 동료들이 성경공부 하고, 식사 같이 하니깐 다 좋아하더라고요. 또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밥 차려주니깐, 이런 인간미에 도취 된 거죠. 그래서 동료 군인들 20-30명이 교회에 나오게 됐어요.

이 뿐 아니다, 전도한 분들 중에는 목사님이셨던 아버님을 비롯하여 현직 평강제일교회 목사님으로 성장하신 분이 있다고 해서 기자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전도하신 분 들 중에 현직 목사님도 계시다던데?
이갑배 목사님이예요. 당시, 바닷가에 가서 2주 동안 하는 해상훈련이었어요 제가 전체 훈련 상황을 맡아서 작전을 보는데 한 명이 교회를 갔다고 하더라고요. 원래 훈련 때는 교회 못 가게 되어있거든요. ‘이 놈이 어떤 놈이냐? 야 !명단 가져와봐’보니깐 이름이 이갑배더라고요~ 그래서 불렀어요.‘야! 너 임마 지금 훈련기간인데 왜 교회 갔어?’ 그랬더니 ‘마음이 좀 그래서 갔다 왔다’고 그러더라고요. 심상치 않다 싶어 본인 성경 책을 갖고 오라 하니깐, 형광펜으로 색칠을 많이 했더라고요. 그래서 문제를 하나 냈죠. 답을 이야기 하면 내가 용서해주고 아니면 기합 주겠다고 엄포를 다 놨어요. 

질문이 뭐였나요?
노아 무지개에 대해서요. ‘무지개가 언제 처음에 있었냐?’ 문제를 내줬어요. 찾아봤자 창세기 노아 때 무지개잖아요. 무지개가 왜 생기냐고 물었더니, ‘비 오면 햇빛이 나면 반대쪽에 반사돼서 생긴 것 아닌가요?’ 하더라고요. 그럼 ‘노아 전에 비 안 왔냐? 노아 전에도 무지개가 있을 꺼 아니야?’하고 말했더니 깜짝 놀래더라고요.

창세기 9:13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의 세상과의 언약의 증거니라

‘무지개 앞에 [내]가 뭐냐? 하나님이잖아. 하나님의 무지개잖아 자연적인 무지개는 언제부터 있었겠어? 궁금하지 않아?’하고 성경의 핵심을 찌른거죠. 그래서 그때부터 모기 물리면서 30분씩 가르쳤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교회에 나오게 되고 여기 신학교 나와서 목사님이 된거죠.

목사님인 아버님도 전도하게 됐다면서요?
원로 목사님께서 정확하게 성경을 풀어주니깐 내 속이 시원하더라고요. 아버님도 그 당시에 목회생활을 했었는데, 아버님한테 가서도 따졌어요. ‘왜 그렇게 설교를 못하느냐? 와서 들어봐라! 말씀을 들어보면 알꺼다’해서 아버님도 모시고 왔어요. 와서 듣더니만, 목사 대 목사로 들으니깐 ‘은혜는 깊다. 영적해설이 깊다’라고 하더라고요. 성경공부 배우신 후 우리 본 교회로 오시게 되셨죠.

부모를 비롯해 많은 동료들을 교회에 전도하게 된 장지호 장로, 때문에 그에게는 특별한 전도 노하우가 생겼다고 한다.

전도는 무조건 집착 하지 말고, 전도 대상자의 좋아하는 스타일과 성격에 맞게해줘야 해요. 운동을 좋아하면, 운동 그룹으로 넣어주고 모임이나 음악이나 이런 것 좋아하면 성가대로~ 또, 한 명을 전도하면, 그 사람을 통해서 ‘야! 한 명 데리고 와~!’라고 말해서. 내가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통해서 데려오게 하는 거예요. 난 정착할 수 있게 도와주고, 이런 식으로 전도를 하다 보니 인원이 커지고, 지위여부를 막론하고 전도가 된 거죠.

하지만, 처음부터 그의 신앙생활이 평탄했던 것은 아니다.

교회를 어렵게 나오시면서 신앙생활을 하셨다고 하던데요?
그 당시에 지휘관이 바뀌니깐 군목이 전도한 애들을 부대교회로 돌리려고, 장군한테 교회에 대해서 안 좋게 말한 거예요. 장군은 교회 쪽으로는 알지 못하니깐, 군목말만 듣는 거죠. 우리를 부르더니 교회가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군대는 명령이니깐요. 일단 안 간다 하고, 나갈 때는 군복을 못 입고 다녔죠. 입고 가면 체크를 당하니깐, 사복으로 갈아입고 가발도 쓰고 그랬지 하하하 드라마지..이런 생활을 10여년 정도 했을꺼예요.

신앙의 고비도 있었지만, 받은 은혜와 사랑을 기억할 때 쉽게 이겨낼 수 있었다는 장지호 장로, 특히, 28년째 봉사하고 있는 초등부에서 그 사랑의 보답을 실천하고 싶다고 한다.

봉사기관에 대한 비전이 있다고 하던데요?
초등부가 정말 중요한 것이, 처음에 꼬맹이들을 키워서 뭐하나 싶었어요. 그런데, 초등부 때 정확하게 가르친 아이들은 꼭 교회에 기둥이 되어 있더라고요. 아! 하나님께서는 아이들을 단순히 아이들로 보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커서 교회의 요소 요소에서 일하는 눈으로 보시는 구나. 그래서 정확하게 말씀을 그때 가르치는 구나! 라는 깨달음이 오더라고요. 그때 가르친 아이들은 이탈을 안 하거든요. 그래서 초등부 3-4학년 때 굉장히 중요하단걸 알고 그때부터 안 떠나요. 내가 군기를 잘 잡거든요~ 똑바로 서! 앉아! 떠들지마! 그런 걸 그때 잡아 주는 거예요 엄마 아빠가 잡을 수 없는 아이들은 잡아 주는거죠. 그리고 열심히 가르쳐서 교회의 기둥으로 만드는데, 힘이 되어 줄 생각 이예요.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실 건가요?
군생활 34년 경험을 토대로 군복음선교활동에 큰 뜻을 품고 있습니다.
십자가 군병처럼 하나님의 군병이 되어, 항상 밝은 웃음으로 성도님들을 위해 앞장서 봉사하겠다는 장지호 장로- 그의 활기찬 발걸음이 언제나 교회를 가득 채우길 기대해 본다.

글_황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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