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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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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에 만난 사람
 글쓴이 : 관리자
 


리 큉 바오 성도(좌)와 빅터 판 장로(우)


 

상하이에서 온 리 큉 바오(Li Qing Bao) 성도

71살의 새내기 평강인으로서,

나는 지금

두 달 전, 상하이에서 구속사 세미나가 있었다. 그 세미나에 참석한 지인의 권유로 빅터 판 장로의 자택에서 드려지는 주일 예배에 참석했다. 그때 설교 제목이 에녹은 어떻게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었나였다. 그토록 깊은 말씀은 처음이었다. 많은 교회를 다녔지만 사교모임과 신약의 교훈에서 벗어나지 못했었다. 평강제일교회는 설교 하나하나가 성경의 정수였다. 모호했던 성경 구조가 보이기 시작하니, 가슴이 뛰었다. 한국에서 하계대성회가 있다는 소식에 얼씨구나 합류했다. 평소 티셔츠 하나도 잘 사지 않는 나이기에 주변에서 놀라기도 했는데, 영을 채우는 데 무엇이 아깝겠는가. 단언컨대 71살 인생에서 지금이 최고로 행복하다. 나의 가족, 형제 누구든지, 내년에 이곳에 함께 한다면 내가 그 모든 경비를 댈 것이다.

오래전 아버지를 잃었던, 나는 이제야

1930년대 사업 파트너였던 영국인에게 일찍이 전도받은 아버지 덕분에, 1944년 모태신앙으로 태어났다. 물론 어머니와 10남매가 모두 기독교였던 유복한 집안이었다. 하지만 1966년 문화혁명이 시작되면서 많은 것이 달라졌다. 모든 재산을 빼앗긴 아버지는 인민의 적으로 몰려 나무에 매달렸다. 그런 채로 매를 맞고 욕설을 들어가면서, 아버지는 공산주의에 물든 그들을 불쌍히 여기며 기도하고 말씀을 전했다. 그 후 1년 내내 앓으시던 아버지가 결국 돌아가셨을 때, 하나님이 과연 계신 것인가 의심했다. 그럼에도 아버지가 남긴 유언으로 흔들릴 수 없었다. “지붕 아래 숨겨 놓은 돈이 있다. 네가 가장 믿음이 좋으니, 그 밑천으로 공산주의인 이 나라에서 가장 먼 곳으로 가서 네 신앙을 지키거라.” 10년간 지속된 문화혁명이 끝나고 1983, 그래서 떠난 곳이 노르웨이였다. 한의사였던 내가 그곳에서도 한의사로 일할 수 있었으며, 이전에 한 명이었던 자식이 다섯 명으로 늘어났다. 모든 순간에서 내 아버지의 믿음으로 인해 그 자식인 나와 동행해 주시는 하나님의은혜를 체험했다. 그런데 30년 만에 다시 상하이로 돌아왔더니, 이번엔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이 나를 품어 주신다. 오래전 내 아버지처럼. 나는 이제야, 아버지를 잃었던 상처를 치유받고 더 강한 아버지를 만난다.

공산주의를 겪어냈던, 나는 한국을 보며

대성회를 통해 한국의 근현대사 강의를 들었다. 공산주의의 실체를 경험하고, 누구보다 큰 상처와 피해를 겪은 사람으로서, 참으로 안타깝다. 공산주의는 폭력적이고 위선적이, 인간을 고려하지 않고, 신을 경외하지 않으며, 한마디로 좋은 것이 하나도 없다중국의 문화혁명 10년이 얼마나 끔찍하고 어두운 터널이었는데! 북한에서는 그 최악이 여전히 진행중이라니겪은 나조차 가늠이 안 되는 걸, 한국 청년들은 너무 몰라서 아무렇지도 않은 모양이다. 하지만 무지는 무서운 거다. 말씀도 역사도 제대로 알고 지킬 수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한다. 나의 남은 9남매 중에 여전히 믿음을 지키는 4명과 믿음을 잃은 5명의 삶이 다르다. 하물며 말씀의 정수가 흐르는 대한민국과 하나님을 부정하는 북한 사이에, 하나님의 눈동자가 머무는 대한민국이 끝내 승리할 것을 믿는다.

_여주=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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