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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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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찰공무원입니다.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모든 공무원들의 사명이지만 특히 경찰공무원은 여타 공무원에 비해 더 투철한 국가관과 소명감을 지녀야 한다고 생각하고 근무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대해 ‘경찰에 투신(投身) 했다’는 표현을 쓸 때 더욱 그런 생각을 합니다. 다른 공무원에 대해서는 잘 쓰지 않는 표현이지요. 모든 경찰관이 경찰의 날을 맞아 제창하는 경찰헌장에 ‘우리는 조국 광복과 함께 태어나, 나라와 겨레를 위하여 충성을 다하여 오늘의 자유민주사회를 지켜 온 대한민국 경찰이다’라는 글이 있습니다. ‘자유와 민주’라는 가치는 소중한 가치입니다. 이를 영위하는 두 기둥은 국방과 치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두 기둥 중에 하나라도 흔들린다면 우리는 이 가치를 지켜낼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이 두 기둥 중에 한 축을 담당하라는 귀중한 소명을 부여해 주셨고, 이 소명을 감당해 낼 수 있는 달란트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6·25전쟁 등 수많은 위협에서도 대한민국이 ‘자유와 민주’라는 가치를 지켜나가도록 보호해 주셨습니다. 모든 대한민국 국민은 이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에게 이 가치를 지키는 한 축인 경찰관이라는 소명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이 사명을 잘 해내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저에게 이 소명을 능히 감당해 낼 수 있는 힘을 허락해 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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