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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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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로의 성경 암기법
 글쓴이 : 관리자
 


김동운 장로는 9월에 시작된 구속사 전도인반을 수강하면서부터 말씀을 전할 때 성경구절을 막힘 없이 전하여 신뢰감을 주고 싶어서 성경의 각 장의 테마를 정하여 외우기 시작했다.

"구속사 전도인반을 듣고 공부를 하다가 보니 창세기와 관련된 내용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창세기가 50장인데 구절까지는 외우지 못하더라도 각 장의 주제를 붙여서 외워보면 어떨까?, 예를 들면, 1장은 '천지창조', 2장은 '에덴동산의 창설과 행위언약', 3장은 '아담의 타락과 구속언약'... 21장은 '이삭 출생', 22장은 '이삭 번제 사건'.이런 식으로 쭉 붙여서 외워봤어요. 외우니까 창세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일목요연하게 다 들어오는 거에요. 아! 이거 괜찮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창세기가 다 꿰어지니까. 예전에는 따로따로 낱개로 봤다면, 이제는 스토리로 연결되니까 재미있죠. 이렇게 외우고 구속사 전도인 발표를 하니까 더 자신감이 있더라고요. 그러면 다른 사람들 앞에서 전할 때에도 더 자신감이 생길거라고 믿어졌어요."

이렇게 자신감이 생긴 김동운 장로는 내친김에 성경의 모든 장의 테마를 붙여 외워보기로 결심했다.

"구약이 929장, 신약이 260장. 총1189장인데, 한 번 해보자.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런데 평강제일교회의 거의 모든 설교는 성경에서 시작해서 성경으로 끝나잖아요. 특히 원로목사님은 신약과 구약을 관통하시면서 설교하시는데, 내가 그렇게 외우면 그 설교를 더 잘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드니까 해보고 싶더라고요. 그런데 그렇게 성경의 각 장 별 주제를 빼려면 우선 성경을 읽어보아야 하니까 그 과정이 고통스러웠어요. 시편이라든가 잠언은 주제 빼기가 어려웠어요. 거의 밤을 새다시피 하고, 거기에 잘 못치는 독수리 타법으로 정리를 해나갔죠. 창세기 1장부터 욥기까지 479장을 외웠어요.

이렇게 외우다보니 재미있는 것이, 성경에는 같은 내용이라도 다른 장에서 다루는 경우가 많잖아요. 예를 들면, 성소 안의 등불 관리에 관한 내용이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에 나오는데 예전과는 달리 이제는 이 내용이 머릿 속에 하나로 그려진다는 거에요. 그러니까 출애굽기 27장에서 등불 관리에 대해 처음으로 말씀이 나오는데, 21절에서 아론과 그 아들들이 관리하라고 나와요. 그런데 레위기 24장에서는 아론이 관리하라고 나오고 민수기8장에서도 또 한번 언급이 돼요. 왜 출애굽기에서는 아론과 그 아들들로 복수로 언급이 되는데 그 이후에는 아론만 언급이 되었을까 의문을 가지게 된거에요. 아! 출애굽기 27장에서는 아론과 그 아들들이 제사장이 아니었구나. 레위기 8장에서 제사장 위임식이 있었구나. 이런 식으로 맥락이 한 눈에 들어와서 참 좋아요."

물론 성경에도 각 장마다 그 장의 주제가 적혀 있지만, 김동운 장로는 자신이 공부하고 있는 구속사시리즈의 흐름에 맞게 성경을 정리해보고 싶었다.

"요즘에는 지인들을 전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구속사시리즈를 전하는 것이잖아요. 그런데 책을 무작정 전하는 것보다 제가 깨달고 은혜 받은 말씀을 전하면서 책을 선물하고 싶었어요. 우리도 설교시간에 필기한 내용들 다시 보는 일이 쉽지 않은데 교역자도 아닌 제가 말씀을 전하면 상대방이 집에 가서 다시 보겠어요? 그런데 한 번은 친구에게 외운 내용을 바탕으로 말씀을 전하고 책을 선물했는데, 전화가 온 거에요. 진짜 맞는 내용이더라. 그 친구가 사실은 목사에요. 너무 기뻤죠. 효과가 있구나. 더 열심히 해야겠다."

5년 후에 '내가 왜 5년 전에 한 자라도 외우려고 노력하지 않았을까'라고 후회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외우기 시작할 때에는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성경을 읽으면서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가장 조용한 시간이잖아요. 화장실에 가서도 외우고, 지하철로 이동하면서도 외우다가 잊어버리면 핸드폰에 적어 놓은 것 보면서 다시 외우고, 거꾸로도 외워보고......

어느 날은 안 사람이 출애굽기 12장에 대한 설교를 듣고 왔다면서 내용을 이야기해주는데, 제가 기억하는 출애굽기 12장은 그 내용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아닐거야. 신명기12장일거야. 그랬더니 제 말이 맞다면서 자신도 저처럼 외우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당신도 도전해봐. 너무 좋아. 감사하고, 나이가 있지만 5년 뒤에는 내가 5년만 젊었으면 했을텐데라고 후회하지 않게 지금 시작하라고 했어요. 같이 해야지요. 하하하"

말씀을 전할 때 입체적으로 생동감있게 전하고 싶어요.

“올해 말까지 다 끝내고 싶었는데 40프로밖에 못했어요. 점점 어려워질 것 같은데 극복해야 할 부분이고 다 된 다음에 다시 구속사시리즈 본다면 더 생동감 있게 들어올 것 같아요. 그리고 어디 가서든 말씀 전할 때에도 단편적인 사실만 전할 것이 아니라 입체적으로 전하고 싶어요.

외우다보니 나의 성경적인 지식을 자랑하고 싶어서 외우는 것이 아니라 구속사 전도인으로서 증거할 때 내가 자신있게 증거하면 우리 평강제일교회가 정말 성경을 강조하는 교회구나라는 확신을 상대방에게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모두가 주관적인 관점이 있기 때문에 공개하기 조심스러웠지만 청년들에게, 말하자면 도전의식을 주고 싶기도 해요. 나처럼 나이든 사람도 하는데, 말씀사역의 주역인 청년들은 더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요. 기대하겠습니다. 우리 평강제일교회 젊은이들에게, 그리고 저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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