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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도 재조명되는 성경 속 족보_ 이일호 이스라엘 연구소장 (2010년 7월호)
 글쓴이 : 관리자
 

이스라엘에서도 성경 속 족보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의 이스라엘 전문가 이일호 박사가 말하는
오늘날의 이스라엘과 구속사 시리즈


 

이일호 박사와 이스라엘의 인연은 ‘기도’가 맺어 줬다. “십수년 동안 북한 선교를 위해 기도해 오고 있었는데, 어느 날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더라고요.” 길을 열어 주시기에, 이스라엘로 갔다. 40세였다. 박사를 마치고 귀국해도 ‘자리’찾기 어려울 나이에 떠난 것이다.
대전에서의 5년 목회를 정리하고 예루살렘과 영국에서 1993년부터 2006년까지 13년을 공부했다. 히브리 대학교에서 회당(會堂) 연구의 세계적 석학 레빈(Levine) 교수의 지도를 받게 된 건 부르심의 증거였다.
1만 7000권의 장서. 그의 학문적 노력과 깊이를 가늠케 한다. 거의 모두 신학 및 철학 관련 서적으로 전질(全帙)은 없고 모두 단권(單卷)들이라고 하니 더욱 놀랍다. 유대교에 관한 것만 4000여 권이라는데, 박사 과정을 했던 영국 웨일즈 대학 총장이 “학교에 기증하면 안 되겠느냐.”면서 탐을 낼 정도였다고 한다. “시가로 얼마쯤 되겠느냐.”는 속물적 질문에, “3억여원은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냥 구입 당시 책값만.

그런 그의 눈이 박윤식 원로목사가 저술한 구속사 시리즈에 번쩍 뜨인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한국 성서고고학회 회장인 원용국 박사로부터 건네 받은 책이었다. “평소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 이름과 족보에 재미와 관심을 갖고 있었던 터였지요. 그러나 대단히 어렵지요. 그런 걸 구속사(救贖史)로 풀어 나간 걸 보고 놀라웠습니다. 연대를 월 수까지 치밀하게 계산한 노력과 학문적으로 깊이 있는 내용을 보면서 (저자가) 성경 연구를 많이 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장에서의 관찰은 뭔가 달라도 다르게 마련이다. 이 박사는 신문기사나 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통찰력 있는 관찰기를 쏟아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족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12지파가 다 없어진 것 아닙니까.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제 3성전을 지으려 하고 있거든요. 제사 제도도 복원하려 합니다. 대제사장 가문이 있어야 하니까 DNA를 통해 찾으려 하고 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요.”

지금의 이스라엘이 구속사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스라엘은 1948년 정부를 수립했죠. 세계적으로 놀라운 일이었지만, 무엇보다 기독교계에 가장 큰 충격이었죠. 이스라엘 국가 회복이 성경에 예언돼 있잖습니까. 그 동안 성경의 예언적인 부분은 상징적인 해석을 해왔는데 그게 현실 세계에서 문자 그대로 이뤄지니 충격에 빠진 거죠.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종말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걸 깨닫고 긴장하기 시작한 겁니다.”

이 박사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분쟁도 생활 속에서 직접 지켜봤다. 저서「강소국 이스라엘과 땅의 전쟁」(삼성경제연구소, 2007년)은 학문적 분석에 일상의 관찰이 더해진 결과물이었다. 자료와 문서에 의존하기 쉬운, 그래서 선악의 이분법으로 가르기 쉬운 주제를 균형 있게 다룰 수 있었던 것이다.
“가자 지구 서안(西岸)은 대단히 위험한 곳이지만 정착을 위해 저돌적으로 나서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노력은 놀랍습니다. 국제법에 위반되는 문제도 있고 상황에 따라 나중에 돌려 줘야할 것도 알고들 있습니다. 재산을 보상하더라도 다른 무엇과 상쇄하려는 고도의 계산이 깔려있는 것 같습니다.”
그는 “오늘날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처럼 고생하는 것은 무엇보다 지도자들이 오판으로 미래를 쳐다보지 못했고 민족 구성원들도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미국이 끼여들고 유럽과 러시아 등 세계가 개입해도 중동 평화 문제가 풀리지 않는 이유는, 그 곳이 하나님과 사탄이 대결하고 있는, 구속사와 연결돼 있는 그러한 땅이기 때문이라는 걸 현지에 살면서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참평안’과의 전화 인터뷰 다음날 중국 베이징의 신학교에서 교계 지도자들에게 강의를 하기 위해 출국했다. 흔치 않는 학문적 이력과 개인의 경험이 하나님의 구속 역사에 어떤 역할을 담당할지 주목된다.

글_이지운 기자


*이일호 박사는 이스라엘 선교사 유럽 총회 부총회장을 지냈고 현재 이스라엘 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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