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ㅣ SITEMAPㅣCONTACT US
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HOME > 인터뷰 People  
 
   
여든 한살 ‘미스 김’의 행복한 인생 (2010년 4월호)
 글쓴이 : 관리자
 



저는 1974년부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말씀이 얼마나 좋은지 말씀 듣는 재미로 살 정도였어요. 떡 장사를 했었는데, 수요예배가 있는 날 떡이 많이 남은 적이 있었지요.
떡을 마저 팔 것인지, 예배를 드릴 것인지 고민됐지만, 곧‘돈이 문제냐’하는 생각으로 말씀을 들으러 왔습니다. 떡이 덜 팔려도 바구니를 갖고 차 타고 교회로 왔어요. ‘하나님, 저 예배에 늦으면 안 돼요, 빨리 도착해야 해요’라고 간절히 기도를 드리면서 왔지요. 그런 날은 예배시간에 늦지도 않고, 예배를 드릴 때 마음이 너무 기쁜 거예요. 그렇게 세 번의 시험이 있고 나서는 장사가 잘 되는 축복을 주셔서 그 뒤로는 예배를 드릴지, 떡을 팔지 고민한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교회에서 봉사한 지 30년이 넘었습니다. 봉사를 시작할 때부터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새벽예배에 빠지면 큰일 나는 줄로 알았어요. 새벽에 주시는 말씀이 얼마나 은혜로운지 새벽예배 때 은혜받는 재미로 교회 가까운 곳으로 이사 왔어요. 하나님의 일에 열심히 한 만큼 체험도 많이 주셨습니다. 3년 전, 성경책을 2천 번 이상 읽으신 원로목사님께서, 여든이 넘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성경책 관주의 깨알 같은 글씨도 잘 보이신다는 말씀을 하셨지요. 또 성경을 많이 읽으면 눈이 밝아진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3일 동안 기도했습니다. 저는 10년 전부터 안경을 써야만 글씨를 볼 수 있었어요. 안경을 잃어버리면 다시 사야 하고, 항상 챙기고 다녀야해서 무척 불편했지요. 그래서 ‘아버지, 안경 좀 벗게 해 주세요!’라고 하나님께 조르듯이 기도했어요. 믿음으로 안경을 벗고 성경을 읽었더니, 처음에는 눈이 침침한 것 같다가 계속 읽으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잘 보이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은 기둥에 귀를 부딪힌 적이 있었어요. 그 뒤로 귀가 자꾸 아파 병원에 갔더니, 고막을 다쳤다고 했어요. 나이가 많아 인공 고막을 해 넣을 수도 없어, 평생 짊어지고 갈 병이라고 의사가 말했지요. 이 문제를 놓고 원로목사님께 기도 부탁도 드리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오랫동안 기도해도 낫지 않기에 결단을 내릴 생각으로‘아버지! 귀가 낫지 않아요. 귀 좀 낫게 해주세요!’라고 간절히 기도했어요. 그랬더니 그 후로는 귓병으로 고생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의사가 고치는 것은 재발하기 일쑤인데, 하나님 능력으로 고쳐 주시면 완전히 고쳐진다는 것을 체험한 것이지요.

또 한 번은 자식 때문에 속이 상해서 기도하던 중에,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라’,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이 떠올랐어요. 저는 속으로, ‘하나님, 미운데 어떻게 기뻐해요, 기쁘게 해 주세요!’라고 눈물 흘리며 기도했어요. 기도하는 중에 은혜가 마음속에 스며들어 부아가 치밀던 것이 싹 가라앉고 기뻐졌습니다. 이 체험을 한 뒤로는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이 제 귓가에 맴돌아요. 최근에 20명의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는 곳에 뽑히게 되었어요. 뽑힌 사람들을 보니, 저를 빼고는 모두 젊은 사람들이었지요. 여든이 넘은 제가 뽑혔다는 것은 하나님 은혜입니다. 은혜가 아니면 그렇게 될 수가 없지요. 항상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나이를 먹었어도 놀 시간이 없습니다. 새벽에 일찍 깨어 예배드리고 일을 하러 가지요.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라는 이사야 43장 1절 말씀이 항상 제 마음속에 울립니다.
이러한 체험을 얻기까지 눈물 흘리며 많이 기도했습니다. 이제는 습관이 되어, 자정이 되면 한 시간씩 기도드리고 잠자리에 듭니다. 그리고 3시 30분이면 깨어서 한 시간 동안 성경을 읽고 4시 30분에 새벽예배를 드리러 갑니다. 사람들마다 제가 여든 한 살이라고 하면 놀라요. 열 살은 젊게 보지요. 체험이 있으니 너무나 감사하고, 신앙생활이 재미있고, 믿는 보람이 있습니다. 항상 기쁘게 살아요. 그래서 빨리 늙지 않는가 봐요. 지금은 교회 마르다 식당에서 봉사하는데, 제 별명이 ‘미스 김’입니다. 그만큼 생동력 있는 생활을 하지요. 하나님을 믿는 삶은 항상 활기 차고 기쁘니까요.

정리_권선미 기자


 
   
 




 
 
"최고의 성경 번역가" 민영진 박사가 …

터키에서 선교사로 산다는 건

만물을 소생케 하는 약수(藥水) 여주 …

구속사를 전하는 ‘감람나무’

‘2007~2017 여주’에 동행한 국내 성도…

‘2007~2017 여주’에 동행한 해외 성도…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는 새신자 부…

하나님을 가장으로 모신 믿음의 4대(…

전 성도의 박수 받은 특별한 칠순 잔…

성경 암송 어린이들, 지금은? (2016년 1…

구속사를 전하는 부부

92세 김계남 권사의 러브 스토리